Page 805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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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회 본회의 제2차
이와 함께 부지매각대금 3000억, 기부채납시설 3429억, 기반시설 1940억 등 총 8218억 원의
공공기여금액을 확보할 것으로 추계됩니다. 무엇보다 매각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앙투자심사와
타당성 조사가 생략되어 약 2년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성과도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성남시의회는 2019년 7월 삼평동 641번지 기업 유치를 위한 2019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을 통과시켜 그에 대한 결과물로 엔씨 컨소시엄과 계약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계약이 성사되면 지역 경제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건설기간 중 1조 7219억, 운영기간 중
10조 7030억 등 총 12조 4249억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입주가 완료되는 2026년에는 연간 486억 이상의 안정적 세수 확보, 3만 개 정도의
일자리창출, 1만 2000명 이상의 상주인력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남시의회와 은수미 시 정부는 2019년도 성남시 공유재산 관리계획 제3차 변경안 처리 과정에서
기업 유치를 통해 확보된 재정으로 판교 학교 부지 매입, 판교 트램, 지하철 8호선 판교-모란역 연장
등에 활용하겠다는 청사진을 95만 성남시민들께 제시한 바 있습니다. 이제는 95만 성남시민들과의
약속을 실행한 시간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은수미 시 정부에 다음과 같이 제안합니다.
첫째, 판교 학교 부지 매입 비용이 2020년도 말 약 1482억으로 조성원가 1021억 대비 법정이자만
461억이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엔씨 컨소시엄 기업 유치에 발맞추어 조속히 매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판교 학교 부지 3필지와 구 차량등록사업소 부지, 구 식품연구원 부지, 운중동 임시
버스 공영차고지 부지 등에 대한 부지 활용 용역비를 추경에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용역
결과를 토대로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각 부지에 대한 활용 계획을 확정해야 합니다.
둘째, 낙생고 삼거리에서 낙생대공원을 통과하여 백현동으로 이어지는 지하차도를 우선 개설할 것을
제안합니다.
본 의원은 지난 1월 판교와 95만 성남시민의 트램 정상 추진에 대한 염원이 담긴 5171명의 서명부를
은수미 성남시장님과 지역 국회의원들께 전달한 바 있습니다.
낙생대공원을 통과하는 지하차도는 기존 트램 노선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를 분리하여 지하차도사
업을 먼저 추진한다면 트램 B/C값(비용 대비 편익값: Benefit Cost Ratio) 상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서판교와 동판교의 연결이라는 상징적 의미는 물론 판교 주민들의 교통 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
으로 예측됩니다.
셋째, 올 5월부터 미니신도시급 규모의 판교·대장지구 6000세대와 백현동 소재 더샵 퍼스트파크
1222세대가 단계적으로 입주를 시작합니다. 은수미 시장께서는 판교·대장지구와 퍼스트파크의
상하수도, 도로, 공원녹지, 대중교통 계획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 준공에 대한 점검과 입주 지원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서판교터널 개통 전에 운중동 두밀사거리 보행자 안전대책, 안전통학로 확보, 백현동 퍼스트파크
산책로 등을 마무리 지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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