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08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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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2020년  11월  23일  본  의원이  소개한  중앙동에  재개발로  방치된  배수지  주차장에  주민
          편의시설 마련을 위한 주민청원이 한 차례 보류 끝에 통과되었습니다.
           위 주민청원은 중앙동 재개발로 활용도가 떨어진 배수지 주차장에 커뮤니티센터, 도서관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마련,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면 공공의 편익을 추구하고 문화적 삶을 지향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청원자 대표를 비롯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중앙동 복합문화시설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 1127명 주민의 간곡한 의견과 서명을 통해 제출된 청원서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 주민청원이 단순히 중앙동 인근 주민만의 편의시설이 아닌 상대원2동과 하대원
          주민 등이 대원근린공원과 어우러진 자연친화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원구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믿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윤영찬 의원 역시 5분 이내에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공약하였습니다.
           주민청원이 한 차례 보류 끝에 통과되자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하였습니다.
           자료화면 보시겠습니다.
           (화면 제시)
           보시는  바와  같이  청원인들은  주민청원이  통과되자마자  주민들이  요구하는  편의시설을  위한
          설문조사를 하는 등 기대가 컸습니다. 그러나 2020년 12월 22일 정책기획과로부터 받은 검토

          결과로 주민들의 기대는 실망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본 의원 역시 검토 의견을 받고 1200여 명의
          주민청원을 이렇게 무성의하게 처리해도 되나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검토 의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현 주차장에 식수가 저장되어 경사지 절개 후 건축물 신축 시 안정성 우려가 된다.
           유사 타 배수지는 실외체육시설이 배치되어 있어 부지가 근린공원이며 배수지가 주민 식수 제공을
          위해 안전한 시설이어야 함을 감안, 주차장 부지 형상을 보존하여 고유 목적에 맞게 활용 검토 중.
           현재 주차장 재개발 공사 차량 및 근로자 차량이 만차로 이용 중이어서 공사 완료 후 주차장 감소 시

          부지 활용 가능.”
           재개발 완료 시기에 지역주민 수렴하여 추진함이 타당.”
           본 의원은 위 내용을 통해서 정책기획과의 형식적인 답변에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선 “건축물 신축 시 배수지 식수 제공을 위한 안전한 시설임을 감안, 주차장 부지의 형상을
          보존하여 공원 목적에 맞게 활용”이라는 검토 의견에 대한 문제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은 우선 성남시 공무원들의 발상 전환의 아쉬움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화면 제시)
           보시는 바와 같이 위례 스토리박스입니다. 건축물을 짓지 않아도 얼마든지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중앙동 배수지는 대원근린공원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공원과에서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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