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1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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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회 본회의 제1차
정치 행보로 야당 탄압이 극에 달한 2019년도였습니다.
집행부와 집권당의 횡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1조 원대 삼평동 판교 구청사 부지 매각을 결정하는 데
있어 야당과는 논의와 협의 없이 강력한 주민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석수를 앞세워 졸속으로 매각 의결,
민주주의의 기본정신을 짓밟고 쿠데타 정치로 다수당이 통과시켰습니다.
성남시는 2019년 10월 8일 판교 구청사 부지 매각 공고를 하였지만 현재 1회 유찰되어 금년 3월 2일
재신청을 받아 3월 30일까지 우선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 중대한 사안 역시
자유한국당이 우려했던 대로 최초 MOU을 체결했던 N사로 부지를 넘겨주기 위한 매각 절차 수순을
성남시가 밟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는 현재 진행형 정책으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습니다.
은수미 시장은 협치와 소통을 입으로만 한 2019년도였습니다.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은수미 시장은 2019년 3월 25일 상대원1·2·3동 신년 인사회에서 시민들과 협의하고 적극
소통하겠다고 확약한 것을 언론이 대서특필 보도한 화면입니다.
문득 조항조의 노래 제목 ‘거짓말’이 생각납니다. 입으로는 소통, 행동은 불통, 시민들을 외면한 은수미
시장입니다.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민의의 대변자 야당과도 불통한 시장입니다.
(화면 제시)
2019년 자유한국당 대표단이 시장과 면담을 위해 4차례나 은수미 시장과 소통하려고 저렇게
공문서까지 발송하며 면담을 추진했지만 모두 문전박대 거절당해 버렸습니다.
시장께서는 사람의 귀가 둘인데 입은 하나인 것은 말하는 것을 두 배 더 듣고 더 많이 귀를
기울이겠다고 하시는데 이 또한 말뿐입니다. 은행1동 주민 수천 명도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연명서를
제출하여 수차례 시장 면담을 요구했지만 모두 실패한 2015년도였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결과 성남시의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4등급으로
한 단계 추락, 초라한 최하위권 성적표를 받아 들었는데 시민과의 불통이 청렴도 하락과 무관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은수미 시장 취임 후 성남시 행정이 시민 중심이라기보다는 공무원의 중심으로 바뀌었고, 시민이
시장인 성남시가 아니라 공무원이 시장인 성남시가 되어간다.”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시정 4년을 위임해준 시민들이 시장과의 만남을 간청해도, 민의의 대변자인 시의원이 공문서로
만나자고 요청해도 번번이 몽니를 부리는 우리 은수미 시장님! ‘시민이 시장이다’라고 성남 전역에 내건
슬로건 문안을 지금부터 ‘시민이 머슴이다’로 슬로건을 변경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은수미 시장님!
쓴소리하는 야당과 협치하고, 시민이 중심이 되는 소통행정에 적극 앞장서 주기 바랍니다.
은수미 시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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