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6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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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성남’ 건설에 앞장서도록 정책을 제안합니다.
           다음은 100세 시대 정년 퇴직자를 위한 재교육 기관을 설립하기 바랍니다.
           영국의 심리학자 린다 그래튼과 경제학자 앤드루 스콧은 ‘100세 인생’ 공동 저서에서 지금까지는
          ‘교육-일-퇴직’ 전통적인 3단계 방식의 삶이 이어져 왔지만, 이제는 다단계식 삶이 요구된다며 삶의
          단계가 많아지면 노동의 필요성이 더 많이 나타나고, 다양한 삶의 방식에 맞게 기업과 노동자의
          관계도 재편된다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노동시장에서는 연령 차별의 문제도 사라질 수 있으며,
          정부와 기업은 3단계의 삶에 기반을 둔 정책과 규정을 현실에 맞게 보완해야 함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그래튼과 스콧 학자가 이야기한 대로 앞으로 100세 인생을 산다면 20대 후반에 취업해서 80대까지
          향후 50년은 더 일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방식인 ‘교육-일-퇴직’이 아닌 ‘교육-일-재교육-
          휴식 후-다시 일-재교육-퇴직’과 같은 다단계식 방식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4차  산업을  대표할  판교지역에  입주한  기업들이  현재  1000여  개가  넘습니다.  전문
          일자리도 많겠지만 단순 반복적인 데이터 입력이나 조립, 컴퓨터 조작 같은 단순한 일자리도 많이
          생겨날 것입니다. 판교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교육과 향후 변화하는 다단계 방식의
          직업 패턴을 대비하기 위한 100세 인생 직업 재교육 기관 센터인 평생교육원을 성남시가 최초로

          신설할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계속해서 아르바이트가 아닌 성남시 노인 일자리 1만 개 실현 가능한 것입니까?
           화면 보겠습니다.
           (화면 제시)
           성남시 인구 15세부터 64세까지 예상 그래프입니다.
           성남시의 시 경제활동 인구를 살펴보니 2019년을 전후해서 커다란 변화가 생기고 있음을 볼 수 있는
          도표입니다. 2019년부터 2028년까지 그래프에서 나타난 것처럼 성남시의 경제활동인구가 2019년
          71만 5565명에서 10년 후인 2028년에는 66만 7387명으로 약 4만 8000명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왜 감소되는 것일까요?
           다음 화면 보겠습니다.
           (화면 제시)
           성남시  경제활동인구(15세~64세)는  2019년  전후  각  10년  변화  도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경제활동인구에서  노인  인구로  빠져나간  인구가  6만  4826명이며,
          경제활동인구로 진입한 인구는 10만 1953명입니다. 9년 동안 청소년 인구가 3만 1127명이 더
          유입되고 있습니다.
           시장께서는  노동전문가라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제가  작성한  단순한  이  도표만  보아도  지난
          2010년대는 청년 일자리가 매우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위의 통계로 볼 때 2가지 문제점이 보입니다.
           첫째는, 청년 일자리는 다소 해소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전체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므로
          취업한 청년의 일 양이 증가하여 삶이 팍팍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취업한 청년들의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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