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5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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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회 본회의 제1차
것에 의회에서는 부당함을 지적하자, 도시공사 사장은 900여 명의 공사 직원들도 점심시간에 여러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한다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겠다고 답변하는데, 공사 사장의 경영관이
정상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은수미 시장은 도시공사의 근무 기강 해이와 인사 전횡이 사실인지 즉시 감사하여 그 사실관계를
확인해 주기 바랍니다.
다음은 장기미집행 공원들을 언제쯤이면 성남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줄 것입니까?
은수미 시장은 2018년 6월 13일 지방선거에서 장기미집행 공원부지 매입을 통해 도시생태숲
확대를 공약하였고, 성남환경운동연합과 정책 협약을 통해 공원녹지를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시민과 약속했습니다. 2018년 8월 9일에는 시장 SNS를 통해 공원을 지키기 위한 410억 원의
공원녹지조성기금을 적립시켰다고 시민들에게 자랑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은수미 시장은 공약과는
상반되게 공원 매입 계획을 대폭 축소하는 행정을 이행하였고, 이행된 사유를 보면 토지매입비가 많이
들어 성남시 재정 조달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본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성남시가 재정 부담 없이도 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강행하라고 수차례 권유하였으나, 은수미 정부는 ‘시기가 늦었다’, ‘시가화 물량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이재명 전임 시장이 추진해 왔던 민간특례사업을 은수미 시장이 백지화시킨 후 3년
동안 매년 800억씩 지방채 2400억 원을 발행하여 공원 부지를 매입하는 데만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방채 발행은 시민들의 채무이고 공원 조성도 못 하면서 성남시가 토지만 매입하는 것은, 개인의
명의를 성남시 명의로 바꾸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달라지는 것 없이 지방채 상환 부담과 이자 부담만
고스란히 시민의 몫으로 남고 성남시는 빚쟁이 도시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공원 조성 비용도 지방채를 또 발행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재원 조달 방법과
공원 조성 계획도 조속한 시일 내에 시민들께 발표해 주기 바랍니다.
노후된 성남종합운동장에 5000면의 지하 주차장 조성을 촉구하는 바입니다.
본시가지에 위치한 성남종합운동장은 1978년도에 조성되어 현재 40여 년이 경과되었고, 시설
대부분도 노후화되어 2016년 건축물 정밀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된 건축물입니다. 그동안
경기장 시설 보수를 위해 2017년부터 2년 동안 전광판과 음향 장비 교체, 전기 분야에 약 13억 원, 옥상
방수에 약 5억 5000만 원의 예산이 집행되었고, 2018년에는 건축물 균열 보수와 노후시설 개보수에
국비와 시비가 11억 7000만 원이 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제 40여 년이 된 종합운동장을 이전시켜 지하에는 5000여 대의 초대형 지하 주차장을 만들어
본시가지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지상에는 대원근린공원부터 성남운동장까지 끊어진 공원을
브리지로 연결해 중앙동, 하대원동, 성남동 일대를 푸른 숲과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있는 거리인 공원
벨트로 묶어 중원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도 펼쳐 주기 바랍니다.
다음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현재의 성남종합운동장은 성남시청 옆 성남동 4837번지 일원으로 이전시켜 초대형 멀티 종합스포츠
타운하우스로 신설하여 94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도 성남시가 전국 모델이 되어 ‘시민이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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