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P. 514
03 의정활동
끊어질 때 성남FC의 존재는 한순간에 몰락되므로, 시민 혈세로만 의존하려는 것은 위험천만한 불장난
행정입니다. 극심한 재정난으로 지금 당장 시민구단을 축소하거나 해체하기는 어렵겠지만 더 늦기
전에 재정이 보장된 스폰서를 영입하고 대기업과 공동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판단이 절실히 요구되는
임계점이기도 합니다.
민주당 의원도 수년 전 5분 발언을 통해 성남FC는 환골탈태하고 과학적인 답을 찾으라고 집행부에
강력하게 주문한 바 있습니다. 만성 적자에서 허덕이는 시민구단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가만히
앉아서 혈세로만 땜질하지 말고 이제 구단주인 은수미 시장이 직접 밖으로 뛰는 현장 행정에 발 벗고
나서주기 바랍니다.
보·차도에 떨어지는 은행 열매 수거 방법을 이제 우리 성남시도 개선시켜 나가야 합니다.
1년이면 1m씩 자라나는 은행나무는 도시 녹음을 풍요롭게 하며, 가을철이면 황금빛으로 아름답게
물들이는 장점이 있어 성남시는 은행나무 1만 2481주를 가로수로 식재했는데, 그중 열매를 맺어 땅에
떨어지는 암나무가 무려 2174주나 됩니다.
사진 보시지요.
(화면 제시)
1990년대 주로 식재했던 이 은행나무들이 이제는 장목으로 성장하여 인도를 빼곡하게 메우고 있으며,
결실 시기에는 매년 수백 톤의 은행 열매가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머리에 떨어지고, 저렇게 보도와
차도에 떨어져 보행자의 발에 밟혀 도시 미관이 파괴되며, 상인들과 주민들의 민원이 점점 쇄도해 가고
있습니다. 낙과되는 은행 열매 관리 소홀로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이고 환경오염이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다음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타 지자체에서는 저렇게 은행나무에 낙과기를 설치하여 떨어지는 은행알을 수집하고 있는데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성남시도 타 지자체 벤치마킹을 하여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구멍 난 도시개발공사의 조직관리와 인사 전횡을 성남시 감사실은 감사해 주기 바랍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019년 10월 1일 자 인사발령에서 일반 2급 단장과 3급 퇴직자와 충분한
합의도 없이 보직 변경을 종용하고, 급여 감봉 처분을 하였고, 공사 인사 규정에 없던 간부들은
평직원으로 보직 해임되어 퇴직 3개월을 앞두고 불명예스럽게 퇴직하는 등 사장의 인사 전횡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또한 중원도서관의 전문 사서직 팀장을 행정직인 감사실장으로 승진 전보시켰고, 입사한 지 5년밖에 안
된 전략사업팀장은 오래된 경력자를 모두 제치고 전략사업실장으로 승진시켰는데, 진급한 실장은 집이
멀다는 이유로 새벽 0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연근무를 하는 팀장이었습니다. 진급한 팀장은 07시에
근무지를 이탈하여 수영과 필라테스의 장기할인 수강권을 끊고, 2015년 12월부터 수년 동안 개인
활동을 해 왔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근무 기강 해이와 업무 능력
검증 없이 무리하게 승진시킨 사장의 인사 전횡일 수 있습니다.
사장 또한 점심시간 12시부터 1시까지 공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스케이트를 배우고 있는
514 ㅣ 성남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