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2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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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생각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정봉규 의원
존경하는 95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문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2700여 공직자분들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내1·2동·정자1동 시의원 정봉규입니다.
저는 오늘 성남문화재단의 여러 문제점에 대해 5분 발언하고자 합니다.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시민의 참여 및 향유를 통한 행복 실현을 핵심가치로 재단을 운영하여야 하나,
최 모 경영국장이 임명된 이후 지금까지 상임위원회 및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문화재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시민 만족 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정책 기능 강화, 소통, 공감, 예술 행정 구현에 대해
여러 각도로 질문을 하였으나 늘 돌아오는 것은 경영국장의 어이없는 답변과 고소뿐이었습니다.
시민의 대표로 의회에 들어와 시민의 알 권리와 예산의 적정성을 묻는 질문에 최 모 경영국장은
언제나 동문서답으로 “모르겠다.” “그런 질문할 줄 몰랐다.”라는 황당한 답변뿐이었습니다.
지역 예술 창작활동 지원 강화를 하겠다고 하면서 성남시가 몇 개 동으로 구성된 지도 모르는 최
모 국장의 행태를 보다 못한 익명의 시민은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올려 성남시가 전국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화면 제시)
성남문화재단의 비전입니다.
성남문화재단의 존재는 재단을 잘 봐달라며 시 주무부서와 폭탄주로 회식하는 특화된 예술, 3040
노래바에서 술 마시고 노래하다 주먹다짐하는 함께하는 문화!
일각에서는 이것이 성남문화재단의 비전 아니겠냐고 비꼬아 이야기합니다.
은수미 시장님!
이런 문화재단과 시 공무원들에게 어떤 처벌을 내리셨나요?
또 측근들이라 솜방망이 처벌로 일관하셨나요?
성남문화재단은 시민들의 행복과 문화를 활성화하는 재단입니다. 그런데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성남문화재단은 어디에 있었습니까?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또는 집에서 격리를 당하고
아이들은 학교도 가지 못하고 하루 종일 부모님과 함께 집안에 있어야만 하는 성남시민들은 걱정과
불안, 우울, 외로움, 불면증 등으로 괴로워하고 있을 때 일상 속에 있겠다는 문화재단, 도대체 어디
있었습니까?
또한 문화재단은 코로나 확산이 진행 중인 상황에도 공연 행사가 불가능할 것을 뻔히 알면서도
공연에 필요한 대관을 이틀 전에 취소 통보하여 그로 인해 피해를 본 업체는 문화재단에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며 공문까지 보내왔습니다.
620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