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58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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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이러한 기술문화축제는 시민들의 체감 및 시정을 이해하고 자긍심을 갖도록 할 뿐만 아니라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에게 꿈과 열정을 갖고 미래산업과 기술을 마음껏 접하고 배우고 익혀 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시가 발상의 전환 또는 적극적인 역할로 그 저변 확대에 앞장서야 합니다.
여기에 공감하시는지와 우리 성남시 대표 축제를 선정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할 생각은 어떻게 가지고
계시는지요?
○ 부시장 이한규 예, 지금 벌써 이미 말씀드린 대로 의원님 생각에 전적으로 공감하고요. 이 작은 축
제를 여러 개 개발해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시 전체를 우리시민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대
표축제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축제의 통폐합과 관련돼서는 현재 정성적인 분석을 각 과에서 받아봤
는데 대개 이것들이 부정확하고 또 설문을 통해서 하는 것들이 좀 편차가 많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빅
테이터를 통해서 지금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가 성공을 했느냐, 안 했느냐는 2가지인데 얼마나 시민들의 호응이 됐느냐, 그것은 얼마나 많이
왔느냐를 반영하는 거고 지역경제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이거는 저희가 빅데이터에 카드 매출을
보면 대부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2가지 지표를 정량적으로 분석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행사
지원을 해나가고 통폐합을 해나가겠습니다.
○ 박광순 의원 예, 알겠습니다.
세 번째, 생업에 종사하는 보통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시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행사 및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그들만의 리그로 행사 축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부시장님 잘 아시다시피 거의 모든 행사, 축제를 보게 되면 우리시 밥 보다 고추장이 더 많습니다.
고추장 좀 줄이고 밥을 좀 많이 늘려야 되지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니까 보통 시민들은 참여를
않습니다. 전부다 다 관변단체나 우리 시의원, 정치 지망생들 그다음에 공무원들 이런 사람들이
대부분, 그 얼굴에 그 얼굴이지 않습니까? 이거 고민하셔야 돼요. 여기에 계속 돈을 쏟아 붓고 있는
거예요.
다시 말하면 보통 사람이 참여하고 체험을 유도하는 재미와 놀이를 주는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내실화와 확장성을 키우는 고민이 필요합니다.
진주 유등축제는 가보니까요, 시민이 ‘소원 등 달기’ 해가지고 시민들에게만 소원 등 7만 개를
받습니다. 1만 원씩 그것만 해도 7억이에요, 기업체 빼고. 그러니까 시민들이 전부다 내 등이 어디가
달려 있는지 인터넷에 다 공개를 합니다. 내 등이 달려있는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 가족들하고
전부다 다 오는 겁니다. 강릉단오축제도 마찬가지고 전 시민에게 ‘쌀 한 줌 모으기 운동’을 합니다.
그다음에 ‘단오 노래’도 3000명 이상의 대거 합창단을 구성을 해서 단오 노래를 합창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단 소원 등 확인해 보러 가자, 내가 한 줌 낸 쌀 이거가지고 어떻게 축제를
하는지 한번 가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는데 우리시는 뒤에서 나오겠습니다만 전액 수입에는 신경도 안
쓰고 또 이렇게 주민들을 위한 보통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안
쓰고 그냥 예산만 주는 겁니다, 이벤트 회사에.
행사 축제하기 전에 하루 전날, 무대 설치하고 천막 설치하고. 이틀도 아닙니다, 하루. 그다음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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