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2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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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자리에 최 모 국장을 임용한 걸로 추정이 되어집니다. 최 모 국장도 공공연하게 공식회의 석상에서도
          시장과 개인 친분관계를 드러내며 권위적 운영을 하고 있다는 민원이 쇄도합니다. 이는 은 시장님도
          문화재단의 총체적 난국 초래의 책임을 면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2005년에 개관한 문화재단은 최 모 국장 입사 전에는 직원 해임이 1건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만 해임
          2건과 9년 이상 근무한 부장의 임용 취소 1건이 있었습니다. 물론 규정에 부합되게 해임과 임용 취소를
          했다고 하지만 해임당한 직원은 현재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라 11월에 복직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해임됐던 직원의 지난 9개월간의 모든 소송비와 체불된 임금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나요? 만약 재단이 패소한다면 시장께서는 반드시 인사위원장인 최 모 국장과 박 모 감사실장에게
          구상권을 청구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 추석명절 전후 공직기강 확립 기동감찰 결과를 보면
          적발된 사례 총 49건으로 문화재단에서만 14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공직기강과 도덕적
          해이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최 모 국장은 모범이 되어야 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 제17조에 승용차 요일제 위반으로 차량번호 끝자리 홀짝 2대를 운영하며 고의로 이 규정을 위반한

          사실도 드러나 의회에서 큰 질타를 받았습니다.
           은수미 시장님!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간 해외연수가 예정되어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TF팀 최 모 국장이 간사로
          포함되어 있는데 뉴욕, 보스턴, 토론토로 가는 이 연수의 내용이나 목적과 문화재단 경영국장의
          상관관계가 무엇인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성남시 정체성도 제대로 모르는 국장이 미국, 캐나다를 갔다 온다고 해서 지역 문화성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1인당 530만 원이나 하는 초호화 연수를 그것도 대표이사가 공석이고 뉴욕,
          보스턴, 토론토로 가는 이 연수의 내용이나 목적과 문화재단 경영국장과의 상관관계가 무엇인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성남시 정체성도 제대로 모르는 국장이 미국, 캐나다를 갔다 온다고 해서 지역 문화성 이해도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1인당 530만 원이나 하는 초호화 연수를 그것도 대표이사가 공석이고 결산도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 다녀온다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외유성 연수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은수미 시장님!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들은 8대 시의회가 시작된 이후 문화재단의 전문성과 특수성을
          고려하여 학예직 확대 등 전문인을 채용하라는 요구를 끊임없이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이독경
          태도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은수미 시장님의 최종 결단이 필요한 때라고 봅니다. 은 시장님은 취임 1주년 인사에서도
          밝혔듯이 문화도시 성남으로의 도약을 약속하셨으니 문화재단의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여 시민들에게

          한층 더 인정받는 은수미 시장의 문화도시 약속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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