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1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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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회 본회의 제2차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정희 의원입니다.
             은수미 시장님!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성남문화재단의 총체적 경영난맥상을 시장에게 어떻게 질의해야 할지 그저
            난감하기만 합니다.
             본 의원 외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번 248회 임시회 문화재단의 행정사무처리상황을 청취하고 난 후 여야
            할 것 없이 재단의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지난 9월 30일에 있었던 2019년 성남시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및 조직진단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브리핑 내용은 조직진단의 주요 이슈와 보수 적정성 검토였습니다.
             문화재단은 보수 지급 과다로 여러 의원들의 지적을 받았습니다. 상권활성화재단을 제외한 타 재단의
            보수도 동종 유사기관 평균보다 높았지만 문화재단은 자그마치 151%의 높은 비율로 평균 7000만 원에
            가까운 평균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렇다면 직원들이 높은 임금을 받는 만큼 그만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재단을 운영하고 있을까요?
             문화재단의 최 모 경영국장은 지난해 12월 초에 임명되어 현재까지 11개월 근무 중입니다.

             본 의원이 245회 임시회 때 5분발언에서 경영국장의 경력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최 모 국장은 입사 후 재단을 혁신한다며 올해 3월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전문성과
            관계없이 단행한 약 팔십 몇 명의 대대적인 인사 결과는 조직 내 혼란함과 더불어 해외파 공연전문직
            등이 재단 현실을 폭로하며 사직하는 등 인사 참사에 이르렀습니다. 최 국장은 입사한 이후로 11개월
            동안 박명숙 전 대표는 안중에도 없이 최고의 전권을 휘두르며 재단 내 직원들의 요구와 전문성이
            반영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사 배치로 직원들의 업무 의욕 및 만족도를 하락시켰습니다.
             특히 최 국장은 재단 축제팀 직원들이 축제의 날 마케팅을 위해 해외 벤치마킹을 다녀오는 등 꾸준한
            준비를 하였음에도 대신 모 기획사에 10억이라는 거금을 주면서 기획전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홍보 부족으로 흥행에 실패하여 많은 시민들에게 혈세낭비라는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 카드회사 과장 출신인 최 모 경영국장과 안하무인격의 박 모 감사실장의 행태는 이제 시민의
            대의기관인 성남시의회의 권위도 무시하며 시의회와 재단에서 공공의 적으로 등극을 하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최 모 경영국장의 자질 문제가 또다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해외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문화와 예술을 잘 아나요? 대기업에 근무했다는 것만으로 200여 명의 조직관리가 잘 되는
            건가요?
             그리고 문화재단에 입사 후 본 의원과 사석에서 은수미 시장과 친분이 있냐고 물었을 때 몰랐던 분이고
            그저 존경하는 분이라고만 대답했는데 다음 화면을 보시면 거짓임이 드러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화면 제시)

             본 의원은 재단 내 이런 전횡과 행정난맥상을 은수미 시장께서는 알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최 모 국장의 개인 SNS에 2016년 은수미 시장께서 ‘좋아요’를 여러 번 누른 사진이 있습니다. 서로 알고
            지낸 지 3년 이상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은 시장님이 문화재단의 이사장으로서 공석이었던 경영국장의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ㅣ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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