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89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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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회 본회의 제1차
둘째, 서현동 시범단지 내 분당초와 서현초의 학생 수는 평균 30명 이상의 과밀학급입니다. 2500여
세대가 과밀학급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는 말입니다.
셋째, 현재 태재고개-서당삼거리-서당사거리뿐만 아니라 서현동의 전 구간이 교통체증으로
심각합니다. 개발로 인해 인구 1만 명이 유입되면 교통체증을 넘어 교통마비 상황은 불을 보듯 뻔할
것입니다.
넷째, 서현동 110번지 일대는 분당 개발 이후에도 녹지 상태가 잘 보전되어 있어 맹꽁이들이 오랫동안
서식해 왔습니다. 멸종 위기의 법정 보호종인 맹꽁이의 집단 서식지가 도심에서도 보호 보존되어
살아있는 생태계를 유지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주민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서현동 110번지 개발은 반대할 수밖에 없고 주민 동의 없는 개발은
있을 수 없습니다.
지금과 같은 주민 동의 없이 진행되는 방식의 개발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에도
심각함을 초래할 것입니다. 주민과의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대화와 소통, 이해와 설득이 선행되는
개발방식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할 때만이 주민들이 원하는 주거 안정에도 그리고 국가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잠시 동영상 봐 주시기 바랍니다.
(동영상 상영)
지금이라도 국토부와 LH, 성남시는 서현동 110번지 개발방식과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이시고 나서주십시오. 신혼, 청년의 주택 문제 해소가 꼭 필요함은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꼭 필요하다면 서현동 110번지가 아닌 주변의 민원이 최소화되고 누구나 동의할 수 있는
곳으로 개발 대체 부지를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대안과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저는 주민들이 원하지 않은 서현동 110번지 개발을 반대할
것이고 주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국토부와 LH는 주민 동의 없는 서현동 110번지 개발을 전면 백지화 해주십시오. 또한 성남시는 주민과
함께 해주시고 대체 부지 마련에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나서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24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24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은 2019년 8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7일간 운영하는
것으로 하며, 이 중 8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하여 본회의를 휴회하는
것으로 가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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