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2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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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협치로 나아가야 할 성남시의회의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지난 2018년 12월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성남시청소년재단 심사에서 발생한 박광순
의원의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에 대한 외모지적행위, 인권침해, 여성비하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노란 염색머리, 이어링, 빨간 안경테를 착용한 진미석 대표의 외모가 청소년재단의
대표로서 모범을 보이지 못해 나무란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성남시 시민사회단체에서 박광순 의원을 비판하는 보도자료를 냈었고, 연속해서
시민사회단체에서 항의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15명은 박광순 의원의 외모지적 발언 등과 보복성 의정활동을 비판하고 공개 사과하라는
보도자료를 배부하였습니다.
이에 자유한국당 박은미 대변인은 5분 발언을 통하여 강상태 부의장 등 민주당 15명이 박광순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의 비판은 소통과 협치 정신에 어긋난다며 본인들의 의정활동이나 잘하라는
자유한국당의 의견을 대변하였습니다.
또한 은수미 시장의 페이스북에 ‘좋아요’의 표시를 의회를 존중하지 않고 소통과 협치 정신이 아니라는
표현으로 은수미 시장도 비판하였습니다.
1월 현충탑 참배 시 진미석 대표의 복장에 대한 지적과 드레스코드 조례 등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지도
보인 것 같습니다.
대의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지방자치제도 하에서 정당 공천제를 채택하고 있는 헌법 하에서는
은수미 시장이나 강상태 부의장 등 선출직 공직자들은 정치적으로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상대 당의 시의원에 대한 정당한 비판과 SNS상의 의사표현은 합법적인 것입니다. 단,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행위는 안 되겠죠.
진미석 대표의 현충탑 복장 사건은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진미석 대표가 현충탑 참배 등에 대한
경험이나 인식 등이 없어 발생한 일종의 하나의 해프닝이라 생각됩니다. 과거 진미석 대표의 연구원
시절 사진들을 비교해 보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진미석 대표의 신선한 변신 노력이
드레스코드 논쟁으로 변질되는 것 같아 상호 소통과 이해, 배려정신이 아쉬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이번 박광순 의원의 청소년재단에 의정행위에 대해 박광순 의원님이 제시한 방법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면 합니다.
다음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이 동영상에서 박광순 의원은 진미석 대표에게 계속 묻습니다.
‘재단 직원이나 주위에 진미석 대표의 용모에 대하여 정상인지 아닌지’ 물어보라고 합니다. 진미석
대표의 복장에 대해 상식적으로 세상에 물어 평가를 받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안합니다.
박광순 의원의 진미석 대표에 대한 의정활동이 여성 비하, 용모 지적, 인권침해 등에 해당하는지,
아니면 정당한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인지 여성인권단체, 공무원노동조합, 국민권익위원회, 자유한국당
중앙당 윤리위원회 등에 공개로 검증 받을 것을 제안합니다.
332 ㅣ 성남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