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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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무주택서민이 왜 부동산 폭등의 책임을 져야 합니까?
오늘 밤도 돈이 없어 살던 집에서 나갈 걱정에 밤잠을 설치는 입주민들의 고통과 애환을 보살펴 주시길
바라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선임 의원
100만 성남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하나 된 성남을 위해 노력하시는 은수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장 김선임입니다.
국민소득 3만 불 시대, 본격적인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수요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삶의 질 척도가 얼마만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가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을 정도로 문화의 소비와
시민들의 욕구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우리시에서도 그리고 세계적인 석학 엘빈 토플러(A. Toffler)는 “21세기의 국가
위상은 문화의 힘에 좌우될 것”이라 말한 바 있습니다.
본 의원은 오늘 시민의 행복지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우리시의 문화예술정책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째, 문화예술 행정에 전문가를 배치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현재 성남시 공무원 현황을 보면 전체 2746명 중 행정직, 사회복지직, 시설직, 세무직, 공업직, 보건직,
간호직, 위생직 등 34개 직렬이 있으나 문화, 예술 관련 전문직은 전무 한 실정입니다.
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우리시에서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는 1명도 없이 행정직 17명의 문화예술과
직원이 450여억 원의 예산을 가지고 성남시 문화예술 업무를 관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시와 규모가 비슷한 수원, 고양, 용인, 화성시의 경우 평균 직원 수는 22.7명, 예산은 320여억
원으로 우리시보다 적은 반면 직원은 5~6명 정도 많은 편입니다.
평균 재직 근무 연수가 1년 4개월로 때가 되면 자리를 옮기는, 비전문가인 공무원 몇몇이
문화예술정책과 문화예술단체를 올바로 평가하고 예산을 지원하고 아울러 발전 계획까지 세운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예술팀은 2명의 행정직 직원이 광역단체 규모의 시립합창단, 교향악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
등에 대한 각종 행사 운영지원과 민간예술단체인 예총, 민예총에 대한 53개 사업을 지원하고, 250여
민간예술단체와 문화원도 지원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외, 문화예술 동호인 교육단체 지원,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지원을 위하여 연간 180여개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330 ㅣ 성남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