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6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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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되는데 이렇게 온 것에 대해서 저도 시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참 시민들에게 부끄럽기도 하고 착잡하기도
          하고 우리 성남시의회가 과연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먼저 우리 성남시의원 35명은 시민의 대표입니다.
           대의 민주주의 꽃입니다.
           여러분들은 시민의 대표인데 과연 여러분들이 지금 현재 시민의 대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우리 모두가
          저를 비롯해서 자성해야 됩니다.
           시의회는 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라는 시 집행부와 더불어서 양수레바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원이, 의회가 시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 감시하고 있는 역할을 하고 있는지, 시 집행부를 도와주지
          못해서 안달인 것인지 반성해야 됩니다.
           여러분들 선거 때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얘기했습니까? ‘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습니다. 저에게 표를 주십시오.’ 이렇게 얘기해 놓고 막상 의회에 들어와서는 그러한 기본적인 책무
          전부 다 저버리고 있는지 유권자들에게 여러분들이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지는 않았는지 초심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두 반성해야 됩니다.
           공자님께서는 일찍이 ‘정명사상’을 강조했습니다.

           정명사상이란 ‘의원은 의원답게’ ‘집행부 공무원은 집행부 공무원답게’ ‘군인은 군인답게’ ‘경찰은
          경찰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답게 정신’을 얘기하는 겁니다.
           우리 의원들이 과연 의원답게 여러분들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반성하셔야 됩니다. 저는 많은
          의원에 대해서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 의원들이 정말로 불법하고 부당하고 이런 일을 하고
          있는지 많은 정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료 의원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감싸고 우리 의회가 무난히 가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오늘  조정식  의원께서  명색이  행정교육체육위원장입니다.  저는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위원입니다. 위원장으로서 지도력과 포용력을 발휘하기는커녕 자기 밑에 있는 의원을 모함하고
          모욕하고 이런 일이 대한민국 우리 헌정사 또 내지는 성남시의회 의정사에 있었는지 연구 대상입니다.
           위원장이란 뭡니까, 도대체?
           자기 소속 하에 있는 의원들 포용하고 감싸고 지도력을 발휘하고 양보하고 해서 위원회를 원만히 끌고
          나가야 되는 게 위원장 아닙니까?
           참 부끄럽습니다. 제가 성남시 의원인 것이 부끄럽습니다.
           자, 제가 해명을 하겠습니다.
           우리 청소년재단 대표 내년도 예산 심의를 받기 위해서 출석한 청소년재단 대표에게 제가 용모를
          지적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헤어에 문제가 있다. 염색했느냐, 이어링도 문제가 있다.’ 얘기했습니다.

           아까 조정식 위원장 허위 사실을 말씀하시던데 ‘빨간 뿔테 안경’ 저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이제 자꾸
          말을 붙이는 겁니다. 그렇게 하고 아까 여러분들 영상 보셨다시피 제가 잘못 판단할 수도 있으니까
          대표께서 돌아가셔가지고 직원들이나 다른 분들에게 여쭤보시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판단하시라고


          336 ㅣ   성남시의회                                                   2018~2022 의정백서 ㅣ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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