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8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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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모든 사람은 각자의 위치와 직분에 따라 본분을 다하면 국가와 사회, 가정이 원만하고 제대로
돌아간다는 말입니다.
각자 본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의회가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 감시하고 시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쓰여지는지 살피지 못한다면
지방의회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권재민, 대의 민주주의, 지방의회 무용론이 대두될 것입니다.
의회가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의회답지 못하면 정당한 의정활동에 재갈이 물려지고 집행부의
협조자로 전락하고 말 것입니다.
과정도 정의롭지 못하고 결과도 정의롭지 못할 것입니다.
각자의 마음은 시비선악을 알 수가 있습니다. 최소한의 양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된 마음을 가는 숫돌처럼 마음의 저울추가 균형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선출직 공무원은 하늘이 준 천부권을 부여 받은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주권재민의 원리에 따라
시민이 부여한 한정된 권한을 행사하는 것입니다.
‘접인춘풍, 임기추상’하라고 했습니다.
정작 달을 쳐다보라고 달을 가리켰는데 달은 쳐다보지 않고 손가락만 쳐다보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라고 하면서 내 사람, 내 측근이 먼저인 세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공무를 수행함에 사심이 끼어서는 안 됩니다.
인간은 다양하고 서로 다르다는 전제에서 민주주의가 출발합니다.
그런 다원주의를 바탕으로 복수정당제와 언론의 자유를 소중히 여기며 보장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여야가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인정했고 서로가 관용하는 선에서 민주주의를 발전
시켜왔습니다.
시민의 대표기구인 우리 의회가 더 살기 좋은 성남 만들기와 주민화합을 위하여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본 의원의 적절치 못한 표현에 대하여 사과드리면서 신상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5분자유발언(윤창근·박광순·안극수·안광림·선창선 의원)
○ 윤창근 의원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방청인과 언론인 의원 여러분!
신흥3동 단대동 출신 윤창근 의원입니다.
성남시 50개 행정지원센터에는 법의 사각지대에서 행정업무를 하고 있는 205명의 직원들이 있습니다.
소위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으로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업무나 회계책임, 청소 등 시설관리
업무를 하시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4시간 시간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4시간 기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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