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2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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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셋째, 주변 도로 분포에 대한 문제입니다. 계획인 신설 도로 남측과 북측에는 수정로와 산성대로가
존재하고 있는데 신흥3구역에 도로가 신설되면 인근 재개발 구역보다 많은 도로를 확보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신설도로는 가뜩이나 신호등이 촘촘히 설치되어 있는 공원로와 접속이 되어
신호체계에 혼선이 유발될 것입니다. 특히 기술적인 측면에서 도로 신설을 위해 절토할 할 경우,
공원로와 단차가 발생한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신설도로로 인해 향후 공원로의 교통 체증은 가중될 것입니다.
넷째, 신설도로로 인한 신축아파트 배치의 문제입니다.
재개발사업은 재건축과 달리 공익사업의 성격을 갖고 있으나, 해당 문제로 인해 분담금이 증가될
것이라고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파트 설계에 있어서 온전한 1개의 단지가 아닌 신설도로 경계로 단지의 분리가 불가피하고, 이
경우 세대수가 감소하여 사업성이 현저히 떨어질 것이라는 점도 주민들의 걱정입니다.
또한 위와 같은 문제 이외에 소음으로 인해 도로 양옆으로 방음벽 설치가 필요할 것이고, 그로 인해
저층에 해당하는 주민들은 조망, 일조, 통풍권 등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것이며, 소음 또한 완벽하게
차단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갓길에 불법 주차하는 차량이 발생할 경우,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교통
소통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되어 결국 신설도로로서의 제 기능을 못 할 것입니다.
도로 신설 구상은 교통량 분산을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사료되나, 말씀드린 바와 같은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녹지 축을 조성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광림 의원
존경하는 윤창근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출신 안광림 시의원입니다.
은수미 시장은 지난 4월 2일에 지방자치단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았습니다. 현장 대응요원이 아닌 시장이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는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 전 국민적 예방접종 참여 유도가 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중대본 공문이 경기도를 통해 3월 27일에 접수되었으며, 4월 1일 이후에 접종하라고 해서
다음날인 4월 2일 오전에 중원구보건소에서 접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백신 접종 공문은 은수미 시장 백신 접종 한 달 전인 3월 3일에도
하달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백신에 대한 지역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 본부장인 시장이 먼저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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