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12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P. 612
03 의정활동
자부합니다.
성남시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고 문제점을 질타하고 지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더욱 성숙해져 가야 한다는 원칙 속에서 민주당 운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정책을
실현하고 성공하는 책임 있는 여당이라는 그 막중한 의무감 때문에 지난 2년간 성남시의회 활동에 있어
발생한 부족함이나 소원함은 모두 저에게 있음을 고백하고 후반기에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당 대표로서의 당 운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민주당 의원과 성남시의회 구성원으로서 상생과
협치를 위해 노력해 주신 통합당 당 대표인 안극수 대표를 비롯한 통합당 의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많은 부족함에도 지난 2년간 큰 소용돌이 없이 대표직을 수행한 것은 여기 계신 모든 의원님들
덕분입니다. 이제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면서 남은 후반기 2년 임기를,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새로 선출된 의장·부의장을 중심으로 당리당략을 떠나 진심으로 성남을 사랑하고 성남
시민만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상생과 협치를 통해 우리 성남시의회가 존경받고 품위 있는 성남
시의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둘째, 전반기 동안에 보여준 잘못된 행태나 문제점을 일일이 거론할 필요 없이 이제는 성남시민의
행복과 성남 발전이라는 대의 명제 앞에 정당이 다르고 생각이 다르다고 토론하고 협상하면서 성숙하고
발전적인 변화된 성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셋째, 우리 지방자치는 30여 년이 다 돼 가지만 너무 단편적인 상태로 집행부에 비해 시의회에서 할
수 있는 권한이 너무 협소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과 성남 발전을 위해 시의원들의 역할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며, 그 권한과 역할을 당리당략이 아닌 오직 시민과 지역주민만을 위해 생각하고
판단하고 발언하고 투표하는 참다운 성남 시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수미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 그리고 산하기관에 모든 임원은 코로나19 상황에
성남시민의 건강에 최선의 노력을 다시 한번 경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여러분, 여러분이 겪고 있는 성남시민의 어려움은 여기 계신 모든 시의원들과 3000여 공직자들이
협심한다면 우리는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경제 위기 상황도 철저하게 대비해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동안 민주당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주신 성남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김선임 의원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612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