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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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제도 개선, 지역 현안, 민원 등 250여 건의 의견을 제시하였고, 제시된 의견은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찾아가는 시민과의 간담회’를 정례화 하여 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인구수만으로 특례시를 지정하겠다는 정부 안과 성남시가 특례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종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하여 특례시를 지정해야 한다는 이 지역 국회의원들의 법률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성남은 1960년대 후반 중앙 정부가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켜 탄생한 도시이지만 짧은 시간동안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 원도심은 주택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판교는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제 우리시는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제일가는 자족적 기능을 고루 갖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동력인 성남이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는 특례시 지정 요건에 ‘행정 수요를
반영’ 하는 내용을 포함하여 지방자치법을 개정해 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24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되는 제1차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2018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심사,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각종 안건 심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의회가 의결한 사항이나 시민들께서 요구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감사가 부실하게 실시된다면 최고의 의결기관인 의회가 시민들의
권익을 지켜내지 못하고 의사를 충실하게 대변할 수 없게 됩니다.
의회의 집행부 견제·감시 기능과 의결 기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행정사무감사임을 다시 한번 확실하게 인식하시어 철저하게 감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의회 위상은 우리 의원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추구하는 가치관이 다르다 할지라도
주민으로부터 선택받은 봉사자임을 명심하시어 의원 상호 간 반목과 갈등이 아닌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품격 높은 언행으로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곧 여름철이 시작됩니다. 올여름은 대기가 불안정하여 지역에 따라 많은 국지성 호우가 온다고
예보하고 있습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 등
사전 예방활동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의회를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340 ㅣ 성남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