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43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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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회 본회의 제1차





             본 의원은 두 가지를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하나는 매각 대금 중 일부를 본도심 주차난 해결에 투자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는 매각 대금 중
            일부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필요한 순환이주임대주택 건설에 투자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환이주용
            임대주택은 결국 성남시의 자산으로 남을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고 원활한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이 아닐까요?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집행부 도시정보과에 이 자료를 좀 요청합니다. 저에게 빠른
            시간 내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개발과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에  있어서  공영개발,  민영재개발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제출해
            주시고. 재개발을 하는 데 있어서 시의 지원은 어떤 것이 있으며, LH의 지원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저에게 자료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남용삼 의원
             사랑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2700여 공직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를 비롯한 선후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흥1동, 수진1·2동 출신 성남시의원 남용삼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노숙인을 대변해서 성남시 노숙자 문제를 가지고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노숙인 또는 노숙자는 주로 경제적 빈곤으로 인하여 정해진 주거 없이 공원, 길거리, 지하철 등을
            거처로 사는 도시에서 생활환경이 제일 나쁜 빈민계급을 말하고 있습니다. 거주지가 없기 때문에
            홈리스라고도 합니다.
             국가의 3요소는 국토, 국민, 주권입니다. 경제적으로 식물인간인 노숙자들에게 제대로 시민 노릇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성남시가 버팀목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1만 7500여 노숙자 중 성남시 노숙인은 2019년 2월 기준으로 185명의 노숙인이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노숙인이  된  경우는  일자리를  제공으로  노숙인에서  벗어난다면  출산  효과  정도는
            아니지만 소비 주체, 근로생산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적게 들이고 이런 문제 해결하려고 하니 진짜 노숙인에 대한 대책은 안 나오고 생색 내기 전시성
            대책만 나옵니다. 칼바람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 노숙인 쉼터에 들어가지 않고 지하차도에서 덜덜 떠는
            노숙인들을 도저히 이해 못 했습니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쉼터나 센터로 돌아가서 생활하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보십시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노숙인 쉼터에서는 정해진 규칙이 있고 당연히 담배와 술도 못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노숙인의  성향에  맞춰  고시원  형태의  쉼터를  만들어  처음에는  잠만  자고  갈  수  있도록  만들고
            샤워시설과 세탁시설을 만들어 놓은 다음, 의류도 재활용되는 의류를 세탁하여 사이즈별로 비치해
            놓으면 처음에는 이용하기 힘들겠지만 점차 사용하는 노숙인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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