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3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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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회 본회의 제1차
○ 정윤 의원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문석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도시건설위원회 정윤 의원입니다.
성남시의 도시재생사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도시재생이란 산업구조의 변화와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으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여 쇠퇴한 도시를 경제적·사회적·물리적으로 활성화 시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990년대부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추진하여 도심 내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였으나
공동주택 중심의 천편일률적인 개발과 원주민의 정주권 위협, 지역공동체 와해 등 문제점을 발생시켜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문재인 정부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을 5년간 50조 원의 도시
재생사업을 목표로 2017년 68개소, 2018년 99개소에 도시재생사업구역을 지정하는 등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적이고 경제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은수미 시장께서도 쇠퇴한 원도심의 주거 환경의 개선, 기반 시설 공급, 공동체 거점 공간 등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시에서는 도시재생 특별회계를 설치하여 매년 250억 원씩 적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략계획을
수립하여 총 17개 지역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여 단계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평2-4, 단대논골, 태평4-2 지역에도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태평2동·4동, 단대동, 수진2동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타 지역에 비해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욕구가 어느 지역보다 많습니다. 이러한 지역
특성으로 인해 도시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가 어렵고 주민들의 현실적인 거부감 또한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바람직한 성남시 도시재생 방향에 대하여 대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원도심 주민들은 실제 도시재생사업보다는 재개발사업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해소방안으로 주민들이 실제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느낄 수 있도록 성남시 도시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검토를 통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소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구역에 대한 확장과 사업 구역의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필요합니다.
셋째, 행정 내부의 도시재생 조직과 인력 확충 문제입니다.
끝으로 도시재생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진행하여야 할 것으로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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