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2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P. 272

03       의정활동







          주십시오.
           현재 단절된 성일고 정문 앞과 하대원동의 성남중 앞 두 곳만 브리지로 연결시키면 왕복 3시간대
          등산코스로도 손색없으며, 멀리 남한산성까지 산행을 가지 않아도 시민들은 활력소가 되는 쉼터로
          본도심 최대의 명품 체육도시공원이 될 것입니다.
           시장께서는 이곳 34만 평의 대원근린공원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금광동, 중앙동, 하대원동,
          성남동, 상대원동 5개 동 주민 약 9만여 명의 휴식과 건강을 책임지는 다목적 야외체육공원으로
          성남시가 적극 행정으로 대처해 주기를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다음은 표류하는 성남형 도시재생사업 정책제안입니다.
           미국의 건축 비평가인 루이스 멈포드(Lewis Mumford)는 도시의 원초적 기능과 파생적 기능
          그리고 앞으로 발휘해야 할 기능을 알아야 하고 우리의 미래를 향한 대담한 도약을 위해 필요한
          혁신을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고 역설한바 있습니다. 도시재생이 세계적 화두로 등장하면서 교외
          신도시 건설보다는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최대한 보전 활용하면서 도심의 주요기능과 특성을
          살려 지역 내 커뮤니티를 보존해야 하고 이를 위해 도시의 각종 문제를 포괄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장께서도 신년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주민들과 함께 소통을 통한 혁신적이고 핵심적인 사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바 있습니다.
           본 의원도 도시재생사업은 종합적이며 혁신적으로 접근하면서 지역주민의 니즈를 반영한 본도심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가야 하는 시민들의 숙원이자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본 의원이 제안했듯이 성남시 17개 구역 도시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려면  전문지식과  기술의  특수성이  요구되는  중요한  자리에  순환보직인  공무원들이
          아닌 한자리에서 오랫동안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들이 대거 채용되어 운영
          되어져야만 합니다.
           은수미 시장께서는 도시재생 전문가들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말기 암에 처해있는 성남시 도시
          재생사업 미래의 청사진을 멋지게 그려줄 것을 외치는 바입니다.
           다음은 20년 민원 태평동 개 도살장 폐쇄 관련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최대 개 도축시설이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 위치한 지 20년 동안 방치한 채 운영되었으며
          하루 200마리, 1년에 약 8만 마리가 거래되는 곳이며 그간 악취와 소음 등 민원이 수천 건 제기된
          곳입니다. 현행법상 도살장을 강제 폐쇄하기 어려워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는데 은수미 시장께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노력해 주신 덕분에 11월 22일 깨끗이 철거되었습니다.
           미국의 전문 채널 CNN에서도 지난 연말 2018년에 일어난 좋은 일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우리나라
          개 도살장 폐쇄를 전 세계로 집중 보도하여 성숙된 국민의식이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습니다. 오랜

          기간  성남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원하던  일을  우리  성남시가  해냈다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우리나라와 성남시의 위상이 한층 올라간 것입니다.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해 주신 시장님과 해당 부서, 공원조성사업을 계약한


          272 ㅣ   성남시의회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