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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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본 의원은 오늘 은수미 지방정부 2년차 신년 대표연설을 통해 성남시 적폐행정과 2019년 주요시책
          사업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은수미 시장님!
           라스베이거스 해외출장은 잘 다녀오셨습니까?
           150개국 4500개 업체가 참여한 지상 최대의 가전 IT쇼, 전 세계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눈요기하러 가고픈 전시회장입니다.
           새해 벽두부터 은수미 시장과 직원, 의장과 의회 직원 총 14명이 해외출장을 다녀왔는데 시정 공백
          8일간이나 비우면서까지 꼭 시장이 갔어야 하는 중요 성남시 시책사업이 맞습니까? 지난해는 경제
          부서인 산업진흥원장이 그 역할과 소임을 위해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인데 금년도는 시장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다녀왔습니다.
           시장님!
           이번 출장이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동력 확보라는 매우 비중이 큰 중요사업이 맞습니까?
           그런데 그 중요한 사업에 해당부서 직원들보다 들러리식 업무와 전혀 무관한 직원들이 출장을 가서
          사진만 찍고 왔다고 시민들은 시장께 네 가지를 따져 묻습니다.

           첫째, 정식 MOU 체결도 아닌 의향서 체결에 은수미 시장이 직접 참석한 게 과연 성남시 중요현안
          시책사업인지?
           둘째, 은수미 시장이 참전기념비 헌화와 위안부 소녀상 헌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곳에 의장이
          배석한 이유는 무엇인지?
           셋째, 시장이 카이스트 관계자와 오찬간담회, 실리콘밸리 한인회와 간담회를 통해서 성남시가 얻어온
          결과물은 도대체 무엇이 있습니까?
           넷째, 전년도는 소관 상임위인 산업진흥원이 주관하여 경제환경위원장과 여야 의원 6명이 참석했는데
          금년도는 은수미 시장이 주관한 속내는 무엇인지?
           새해 벽두부터 민주당 시장님과 민주당 출신 의장님, 민주당 당대표가 야당과는 한마디 협의 없이
          살며시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은 너무도 속보이는 졸속이며, 집행부와 시의회의 부끄러운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낭비성 출장이라고 민의의 전당 의정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번  시장의  해외출장  결과물을  들여다보고  혈세  낭비였다면  향후  길거리
          범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100만 시민 여러분!
           2018년 성남시는 참 격동의 한 해였습니다. 전·현직 시장들은 정치자금법과 선거법 위반으로 검찰에
          기소되어 전국을 강타, 언론들은 대서특필, 공중파와 지면을 통해 연일 보도되어 성남시는 망신살
          도가니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 해였는데 언론에 보도된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은 시장은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 모 씨로부터 차량제공 등 향후 정치활동을

          돕겠다는 제안을 받고 배 모 씨의 동생 친구인 최 씨를 은 시장의 운전기사로 소개했다고 합니다.
          운전기사 최 씨는 2017년 5월까지 은 시장과 일을 한 뒤 코마트레이드로부터 월급을 받지 못하자
          2017년 9월 성남시청에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됐고, 검찰에서 사건이 불거지자 2018년 4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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