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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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시민들, 더 나아가 선출직인 시의원들과의 소통에는 부족함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가장 중요한
성남시민의 안정된 생활과 성남시 발전을 향한 뚜렷한 비전 제시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이 원만하고 원활하게 집행되고 실현되기 위한 공무원들과 산하기관에 대한
조직 장악력이 부족하다는 세간의 평가가 있습니다.
은수미 시정부의 6개월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전문성을 갖춘 보좌진의 재정비와 더불어 수십 년간 성남시에 재직해온 공무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새로운 리더십과 성남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면서 은수미 시정부의 분발과
새로운 계기 마련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2019년은 우리 성남시가 앞장서서 경제활성화를 통한 성남시민들의 생활을 보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내는 정책 실천으로 새로운 성남 시대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성남형 일자리창출과 성남지역 경제활성화가 중요합니다. 기해년 한 해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성남형 일자리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골목상권을 살리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2017년을 기점으로 고령화사회를 지나 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이 원하는 가장 중요한 복지는 바로 일자리입니다.
성남시는 올해 8601명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지하다시피 일자리는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문제입니다. 한창 가정을 책임져야
할 중장년 실업과 꿈을 피워 볼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청년의 실업은 정말 심각한 문제이며 정부와 기업,
노동자들 모두 한마음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시대의 과제입니다.
성남시는 40~64세의 신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는바 사업의 성과와 미비점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보완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
지원사업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지역화폐 1000억 원 확대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함은 물론 시민들의 편의성도 증진시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경제가 어렵기 때문에 시민들은 이제 어느 곳에 소비를 할지에 더 많은 고민을 합니다. 돈은 쓰되
가장 만족을 얻기 위해 지출하기 때문에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출을 합니다. 비싸더라도
대형마트를 찾는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제 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정책의 실행이 필요합니다.
모바일 지역화폐 시범운영, 온라인 쇼핑몰, 구매 상품 배달서비스의 확대 시행 계획 등은 이런 점에서
방향을 잘 잡은 것이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발굴,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성남시의 성장 동력인 아시아 실리콘밸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기하여야 하겠습니다.
성남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발전의 동력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권역별 혁신성장 전략거점을 연계하는 정자·판교권역 게임 및 문화콘텐츠 산업
거점 특화, 분당벤처밸리·야탑밸리·하이테크밸리 연계 바이오 웰에이징(well-aging) 사업벨트화,
판교권역·위례 비즈밸리 ABCI 신산업 및 스타트업 메카화,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사업 추진, 백현
마이스클러스터 조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업들이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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