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5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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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회 본회의 제3차





            흔적을 볼 수 없습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2011년부터 특별채용한 것도 보고하였고 그들이 누구인지 그들이 누구와 함께
            추천을 받았는지 감사관실로 보고하였으나 그 후 조치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도대체 누구를 무서워해서 그랬을까요?
             제발 윗사람 보는 그런 감사하지 마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선창선 의원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박문석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상대원1·2·3동 시의원 선창선입니다.
             본 의원은 금번 행정감사를 통해 성남시 산하 문화예술단체의 예산낭비 사례와 운영에 대한 문제점, 더
            나아가 성남시 문화정책의 재고와 방향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시립교향악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남시교향악단에는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있습니다. 바로 금난새 지휘자입니다.

             금난새 지휘자는 2016년 12월 이전의 지휘자들보다 두 배 가까운 연봉은 물론 10회 이상 지휘 시
            인센티브 지급, 시무식과 종무식 지휘는 별도의 협의를 통해 지급하는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물론  대중적  인지도가  있기에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행정감사  결과  수치상  드러난
            시립교향악단 연주회의 좌석점유율은 이전 지휘자와 대동소이했으며, 2017년도 외부 객원출연자
            출연료 2억 607만 원 중 상당수는 금난새 지휘자의 사적 오케스트라의 단원이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밖에도 외부출연 보상금의 중복지출 문제, 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의 이름이
            지유스(Gum nan se Youth Orchestra)로 불리는 등 성남시립교향악단과 성남청소년교향악단은 없고
            금난새라는 이름만이 존재하는 것이 현재의 모습입니다.
             상대적으로 고임금을 지불하고 높은 인지도를 가진 분이라면 교향악단의 대중화나 성남 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비전과 활동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방안을 찾아 실행했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통계나 행위를
            보면 본인의 유명세를 강화하거나 본인의 사적 오케스트라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채용 시의 기대와
            다른 활동이 밝혀지니 참으로 착잡할 따름입니다.
             과연 성남시교향악단의 지휘자는 금난새라는 것을 아는 시민들이 얼마나 될까 의구심이 듭니다.
             관계공무원들 역시 금난새라는 명성에 눌려 성남 문화발전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에 대한 정책과

            내용은 사라진 채 시민혈세 낭비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본 의원은 떨칠 수가 없습니다.
             왜  문화예술과  산하에  시립예술단을  배치하여  불필요한  이원체계를  두어  책임을  모호하게
            만들었습니까? 예술정책 전문인 문화재단 산하에 둔다면 조화로운 활동이 이루어지고 책임성도
            강화되는  등  바람직할  것인데  성남문화재단  산하에  성남예술단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아니고
            성남시립국악단이 아닙니까?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ㅣ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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