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0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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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본 의원이 의원이 되기 전부터 열정과 패기가 가득한 젊은 정치인으로 평가했던 L 의원님, ‘민주당
의원은 정권의 개’라는 말을 듣고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여 발언합니다.
사과하십시오. 막말 정치 청산되어야 할 구시대의 정치 아닌가요?
구시대의 청산해야 할 정치를 답습하는 모습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청년 정치인으로 시민들의
열망이 실망으로 바뀌지 않았으면 합니다.
L 의원님, 사과하십시오.
민주당의 의원님들 모두에게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합니다.
지방의회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직접선거를 통해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주민 대표성을
가지고 주민의 다양한 의사를 수렴해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에 반영되도록 함으로써 주민의 공공복리를
증진시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의 의결기구입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의회의 권한이 몹시 확대되었습니다. 우리 성남시의회 모든 의원님들,
의회와 의원의 위상 정립은 우리의 몫입니다. 성숙하고 품격있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상발언
○ 이기인 의원
예, 안녕하십니까? 이기인 의원입니다.
‘쪽팔려서’라는 말도 부끄러운 말이죠.
우선은 평소 더불어민주정당에서 소신 있게 또 시장에게 할 말은 하고, 옳은 건 옳고 그른 건 그르다고
말하시는 의원님들이 계시다면, 제 표현이 과격한 것들에 대해서 그분들이, 그런 분들이 계시다면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분들께 제가 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문해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글과 말을 읽거나 듣고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인데요. 그 문해력이
부족하면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라고 해도 “내가 닭이고 내가 개냐”라면서 인격 모독이라고
평가할 겁니다.
제 말이 뜨끔하고 발끈했으면 먼저 그 문해력부터 기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의정활동이 떳떳했다면 이러한 조소의 말들이 가슴에 비수로 꽂히진 않았을 겁니다.
지난 3년간 은수미 성남시장, 의회의 시정질문 답변 발언대 출석요구에 응한 적 있습니까? 300여 곳의
지자체에서 의원의 시정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는 시장은 오로지 은수미 성남시장이 유일합니다.
900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