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2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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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셋째, 시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진정한 소통 구조를 만들 것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현재 성남의료원의 개원 과정에는 시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있습니다. 시민과의 소통, 시민의 참여가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씀드리면, 최근 의료원 임원 중에 주민대표이사를 선출한다고 공고가 되었는데 이는
지극히 행정 위주의 결정입니다. 12명의 이사 중에 단 한 명인 주민대표이사만큼은 시민의 대표성을
가진 분 중에서 선출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작 구성해야 될 시민위원회는 개원 이후에 구성한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진정한 시민의 소통과
참여는 개원 과정부터이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원 규정상 시민위원회는 30명으로 구성하게 되어
있고, 그중 절반은 공모를 통해서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전문가
그룹에서 위촉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시민위원회는 의료원 운영과 관련된 실질적인
자문 기능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민위원회 구성이 왜 기피되고 있는지 사유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시민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1년 전에 이 자리에서 본 의원이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본 의원의 생각은 실질적인 대표성을 가진 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위원회의 대표자가
주민대표이사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선정된 주민대표이사는 시민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이사회에 나가서 대표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의료원에서 일반적으로 선정한
주민대표이사로는 실질적인 시민의 대표성을 가질 수 없다고 봅니다. 대부분 공공병원의 시민위원회가
형식적인 조직으로 전락하고 있는데 주민발의로 만들어진 성남시의료원만큼은 상징성으로 볼 때
시민위원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할 수 있는 진정한 권한…….
시민위원회의 대표자가 주민대표이사 자격으로 이사회에 참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공고된 주민대표이사 공문은 즉각 철회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
지금 전국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발언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영애 의원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매 삼평동 출신 박영애 의원입니다.
사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화면 제시)
이 조감도는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의 일부분인 매송-벌말 구간(약1.9km)에 교통의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는 분당-수서 간 소음저감시설 설치공사입니다. 현재의 도로에 터널을
만들고 터널 상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내용입니다.
522 ㅣ 성남시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