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25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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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회 본회의 제2차
바랍니다.
(화면 제시)
왕복 2차로 구간 일부를 택시 대기 공간으로 확보하도록 되어 있으나 이곳에 택시가 아닌 일반
차량의 불법 주정차로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양방통행 구간에 불법 주정차로
차량이 교행을 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러 교통질서가 엉망인 것입니다.
환승거점정류장 시설개선사업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상시 주정차 단속용 CCTV를 조속히
설치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두 번째, 작년 초 시장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건의하였던 ‘송림사거리’ 명칭 변경 건입니다.
화면 주시기 바랍니다.
(화면 제시)
저곳이 송림사거리로 되어 있는데 왜 송림사거리 명칭이 부당한 것은 제가 말씀을 드리지 않습니다.
시에서 제출된 서류를 보시면 2019년 말에 이르러서야 우리시 지명위원회에서 서면 심의하여 현재
경기도 지명위원회에 상정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광속행정시대에 이렇게 간단한 민원도 1년 이상씩 걸리는 느림보 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탄천종합운동장 명칭을 ‘분당 또는 야탑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해
달라는 민원입니다.
(화면 제시)
2019년 새해 인사회에서 시민 건의사항 처리 결과 책자에는 2017년 시의회로부터 개명 관련
청원이 접수되어 각 동별 주민 의견을 취합하여 개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이 없습니다.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본회의와 상임위원회에서 수차례 질의 및 지방자치법에 따라 청원하고,
새해 인사회에서도 주민이 건의하였던 사항을 이렇게 깔아뭉개는 것이 성남시 행정의 현주소입니다.
이는 행정 편의주의에 입각한 전형적인 권위적이고 구태 행정인 것입니다. 아직도 주권자인 시민을
행정 객체로 취급하며 군림 행정을 하는 것입니다. 성남시장과 수천 명의 공무원이 왜 존재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주권재민의 원칙에 따라 시민 의견을 존중하여 편익을 증진시키고 복리를 위하여 무한봉사하라는
취지가 무색하기만 합니다.
스마트도시, 아시아실리콘밸리 등 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만 바라보고 공정, 신속, 친절한 자세로
공직에 임하는 기본을 세워야 합니다.
은수미 시장께서는 공직자의 복무 기강을 다시 한번 점검하셔서 영을 바로 세우셔야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정희 의원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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