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9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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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회 본회의 제2차





             그런데 은수미 시장은 무엇이 급한지 아니, 마치 꼭 가야만 하는 일정이 있었는지 북미지역 방문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래서 준비 철저히 하고 꼭 필요한 인원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으니 가겠지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은수미 시장 일행은 2019년 1월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간 미국 라스베가스,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하여 CES 전시회 참관, 미국 실리콘밸리 방문 및 한인회 간담회, 캐나다
            밴쿠버시와의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귀국하였습니다.
             전체적 일정을 보면 CES, 실리콘밸리, 밴쿠버로 이어지는 미래 지향적인 코스입니다. 그러나 그 방문
            일정에는 몇 가지 중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갑질입니다.
             성남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CES에 4명의 직원을 파견하여 매일같이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18개 참여업체를 지원하였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성남산업진흥원의 직원 4명 중 2명이 행사 중에 자리를 이탈, 라스베가스
            공항으로 이동하여 은수미 시장의 도착 영접과 호텔까지의 동행 그리고 이어지는 저녁식사 수행 등
            1월 9일 일정은 CES 행사 지원이 아닌 은수미 시장 일행 지원을 하였던 것입니다.

             왜 이들이 공항에 나간지 아십니까? 다음날 CES 전시회 입장 시 출입할 카드를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전에 준비도 안 하고 따라간 수행원들은 뭐하고 글로벌 수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들 지원에
            정신이 없는 인원을 빼서 공항까지 영접시키고 출입증 만드는지 참 한심합니다.
             두 번째는, 수행인원 문제입니다.
             CES 출입카드도 제대로 작성 못 하는 직원들로 구성하였을 뿐 아니라 2018년 12월 말 동장으로
            인사명령난 인원도 수행인원에 포함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동장으로 인사명령이 났으면 동에 대한
            업무파악을 철저히 할 것이지 이번 방문에 수행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더구나 갔다 오자마자 5급
            승진자 리더교육을 6주간 갔다고 합니다. 동장의 임무가 시장의 수행보다 못 하다는 것입니까?
             설사 시장이 가자고 해도 거부하여야 하고 동장 본인이 가려고 해도 시장이 말렸어야 하는 게
            정상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동장은 주민들을 내팽겨치고 시장 수행을 하다니 책임감 있는 분
            맞습니까? 그런 사람을 승진시키고 동장을 내보냈으니 시민보다는 시장을 우선으로 알겠지요.
             셋째는, ‘이 시기에 밴쿠버시에 꼭 방문해야만 했는가’입니다.
             (화면 제시)
             작년 6월에는 밴쿠버시에서 경제위원회 대표단이 성남시를 방문하였고, 8월에는 재정경제국장이
            밴쿠버에 가서 체결한 경제협력 MOU가 있는데 은 시장 본인이 굳이 밴쿠버까지 가서 내용도 없는
            의향서를 서명한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자매결연도 아니고 우호협력도 아닌 우호교류 의향서를 그것도 은수미 시장 본인이 방문 2개월

            전에 밴쿠버 시장에게 체결하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의 편지까지 보내면서 방문 의지를 보내다니 참
            특이합니다.
             (화면 제시)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ㅣ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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