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1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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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회 본회의 제2차
그러나 우리시의 20개 다목적복지회관 중 절반 이상인 13개 시설이 건립된 지 20년을 초과하여
낡은 상태일 뿐만 아니라 다수의 기관에는 엘리베이터나 장애인용 화장실조차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회복지관과 다목적복지회관을 구별해서 방문하시는 주민은 거의 없습니다. 복지관과 복지회관의
설치 목적과 운영하는 프로그램조차 매우 유사합니다. 따라서 주민들은 인근에 설치되어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회복지관과 다목적복지회관을 이용할 따름입니다.
그렇다면 다목적복지회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 아동, 장애인, 주민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겠습니까? 이러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
확보, 차별 없는 삶의 행복 보장을 실천하고 있는 복지 성남이라고 당당히 주장할 수 있겠습니까?
시민 여러분!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우리 헌법은 복지권을 모든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와 지자체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양질의 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할 마땅한 책무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우리 성남의 다목적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이대로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우리 복지성남이라면 더더욱 그럴 수 없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간곡한 심정으로 요구합니다.
시장님과 관계 부서에서는 다목적복지회관의 안전 실태를 신속하고 면밀하게 점검하고 현실에
맞는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시민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혹시라도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훼손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본
의원은 강하게 요구합니다.
그럼 성실한 답변을 기대하면서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안광림 의원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성남동·하대원동·도촌동 출신 안광림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 중 성남산업진흥원 직원 채용의 문제점에 대하여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3주 전 11월 중순에 한 청년 A가 제 방을 찾아 왔습니다. 30대 중반의 이 A는 성남산업진흥원을
입사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한 청년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의 꿈은 깨어졌습니다.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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