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6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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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언제 있을지 모를 교통사고로부터 위협에 노출된 소중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현실입니다.
본 의원이 성남시에 요구하여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복지 성남’이라는 수식어가 매우 부끄러울
만큼 작년, 보행어린이 교통사고 다발지역 내 사고발생 상위 10개소 중 성남시가 전국에서 3위,
경기도에서는 1위의 불명예를 얻었습니다.
보행노인 교통사고 또한 경기도에서는 단연 1위, 전국에서 2위와 9위, 총 2개소나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새 의회와 집행부가 출범한 올해 ‘시민안전의 원년’으로 삼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보다 구체적이고
좋은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은수미 시장께서는 지난 선거기간 시민들께 ‘성남형 안전구역 지정 및 확대’에 대한 약속을 한
바가 있습니다. 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위 내용은 교통안전취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위해 ‘스쿨존, 유스존, 실버존, 빌리지존’ 등 안심 귀갓길을 확대, 모색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화면과 함께 봐주십시오.
(화면 제시)
수정구에는 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성남세무서까지 이어지는 약 750m 도로가 있습니다. 이
도로에는 북초등학교와 특수학교인 혜은학교를 포함, 학교시설 3개소와 노인시설 3개소, 주민센터와
청소년수련관을 포함 다중이용시설 5개소 그리고 희망대공원과 단대공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고, 교통안전 취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들의 보행이 이른 시간부터 늦은 시간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신흥주공 재건축이 진행되는 중이고, 신흥2동 주택 재개발지역으로 대형
공사차량이 수시로 드나듦에 따라 교통안전 취약자들의 위험 원인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본 의원은 이 구역을 은수미 시장께서 시민과 약속했던 ‘성남형 안전구역 지정 및 확대’의 차원에서
가칭 ‘통합형 세이프티 존’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화면과 함께 봐주십시오.
(화면 제시)
교통안전 취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통합형 세이프티 존’ 지정과 더불어 자동차, 횡단보도신호등,
도로와 인도, 표지판 등을 운전자의 눈에 잘 띌 수 있는 노란색으로 표시하고, 어린이와 어르신,
장애인의 교통안전을 사전에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핵심입니다.
이 같은 안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경찰서를 비롯,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대책 마련에 성남시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성남시는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계획을 수립할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또한
시민에게 한 약속은 반드시 이행해야만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136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