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3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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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7년 전 은수미 시장이 정부의 인사에 대해 비판한 기사입니다. ‘단 한 번의 낙하산 인사라도 조직의
          사기를 바닥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고 강조한 은수미 국회의원.
           은수미 캠프 사람들이 타고 온 건 낙하산이 아니면 뭡니까? 대체 7년 전의 은수미와 지금의 은수미는
          왜 이렇게 다른 겁니까?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당신들이 내정하고 채용시킨 그 자리는 캠프 사람이 아닌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자리입니다. 더 이상 시민들에게 부여될 정당한 노동의 기회를 빼앗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공정입니다.
           특별 방역기간 동안 업자에게 골프 접대를 받은 간부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의 비위행위를 기억하고
          계실 겁니다. 시민들에겐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강요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방역법, 청탁금지법까지
          어겨가며 놀러 다녔던 셈이지요. 워낙 사안이 엄중했기에 중징계를 전망했지만 그것도 아니었습니다.
           집행부에 따르면 4월 말에 있었던 사건에서 고위 공무원은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았고, 4월 초에 있었던
          사건에서 우리시 공무원은 불문 경고에 그쳤다고 합니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함께 골프를 친 산하 기관 직원은 무려 감봉 2개월 처분을 받았습니다. 아니, 같은
          날,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함께 골프 접대를 받았는데 우리시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이 각각 다른
          징계를 받을 이유는 뭡니까? 징계도 골프 타수에 따라서 강도가 달라지는 겁니까?

           측근이라 그런 것인지, 아니면 신분상의 차별인지 알 수 없지만 처벌에 있어서도 공정하지 못한
          기준임은 확실해 보입니다.
           존경하는 은수미 시장님!
           현재 시민들은 부정 채용부터 뇌물 수수를 지나 미혼 여성 리스트까지 은수미 게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크게 부정부패를 체감하고 있을 겁니다. 이런 상황에선 공허한 유체 이탈 화법이나 징계만
          주고 끝내는 꼬리 자르기는 소용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손을 들고 나와야 비로소
          성남시정은 정상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의 오늘 발언은 은수미 국회의원이 자신의 SNS에서 무능한 대통령을 향해 던졌던 용감한 발언으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이제 그만 물러나십시오. 사과도 위협도 그만 듣고 싶습니다. 물러나서 수사와 처벌받고 사사로운
          인연도 회복하시고 밤잠도 이루십시오. 이제 그만 성남시와 시민에게서 손을 떼십시오.”
           감사합니다.


          ○ 정윤 의원

           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윤창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 의원님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판교지역 만사정통 정윤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기후변화의 대응을 위한 성남시의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한 친환경차 보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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