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9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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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은수미 시장님!
성남FC가 백년대계를 위해 이제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발로 뛰며 대응해 나가야 하고, 이 처절하고
비참한 현실을 시장이 극복해 나가야 합니다. 시장께서는 성남FC 존폐 여부와 총체적 난맥상을 이제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 후 혁신적 변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주기 바라며, 오늘 본 의원이 질문한
대답은 서면으로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경희 의원
존경하는 성남시민과 윤창근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코로나19의 방역을 위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은수미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또한 정론직필을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현동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박경희 의원입니다.
시민 여러분!
코로나19로 얼마나 답답하고 힘드십니까? 추석 대명절 가족 친지의 만남도, 10월 가을 산의 단풍도
마음 놓고 즐길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부터 코로나19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하향 조정되었지만
언제든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는 상황에 불안합니다.
2020년 코로나19는 우리 아동들의 학교생활 한 학기를 앗아갔으며, 남은 학기라도 지키기 위해 현장은
코로나의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비상 상황 속에서 아동돌봄 중 긴급돌봄의 주체라
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 그리고 학교의 돌봄교실은 아동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긴박한 9개월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보내야 합니다.
저는 올 초부터 9월까지의 돌봄 기간을 돌아보며 코로나19 돌봄과 앞으로 성남시의 아동돌봄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동들은 일부 보호자의 재택근무나 돌봄 휴가가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보호자의 경제활동을 위하여 가정 이외의 곳에서 돌봄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남시의 경우 초등 및
중등 재학 아동은 6만 9484명입니다. 이 중 지역아동센터에서 7월 한 달간 긴급돌봄을 받은 아동은
1023명입니다.
화면 보시겠습니다.
(화면 제시)
화면의 표를 보시면 성남시에서 긴급돌봄을 이용한 아동은 총 2만 3523명으로 성남시 전체 학령기
아동의 4%에도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나머지 약 96% 정도의 아동들이 모두 가정보육으로 안전하게
지내고 있을지는 미지수이며, 나 홀로 아동으로 가정에서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라면을 끓여 먹다가 사고가 난 인천 형제의 경우처럼 성남시도 안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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