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0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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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이러한 내용은 은수미 시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3000여 공직자가 함께 만들어온
성남시의 미래 발전이면서도 동시에 100만 성남시민들의 행복한 삶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정책이자
성과물이라 평가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출직과 공직자는 성남시와 시민을 위한 공복이라는 이 명확한 사실 앞에 늘 겸손하고
오직 성남시 발전과 시민들의 좀 더 풍요로운 생활에 귀 기울이는 2020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성남시의회의 더불어민주당 대표로서 지난 2019년을 돌이켜보고 2020년 도약의 꿈을 각 분야별로
진단하고 권고하고자 합니다.
2020년 성남시의회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먼저 지난해 연말 우리 당 소속 시의원이 개인적인 일탈과 사회에서 지탄받는 사건으로 의원직을
스스로 사퇴했습니다. 이에 대해 성남시민 여러분과 지역 유권자 여러분에게 성남시의회 민주당
대표로서 거듭 사과드리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성남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신제가에 매진할 것을 다짐합니다.
야당 의원들도 문제가 된 의원의 사퇴서를 처리하는 본회의 과정을 너무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거나 곡해하면서 정치 공세를 펼쳤는데, 더 이상 그러한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민주당은 잘못된 행동과 개인적 일탈로 사회문제가 된 것에 대해 단호하고
철저하게 철퇴를 내리는 결정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주지하다시피 올해는 21대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즉 오는 4월 15일이 21대 총선 선거일입니다.
신물 나게 보아온 식물국회와 동물국회를 만들어 온 정당과 국회의원을 평가하여 심판하면서도
성남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더 잘할 수 있고, 더 많은 능력과 더 높은 신뢰가 있는 인물과 정당을
선출하고 투표하는 날입니다. 성남시민의 높은 정치적 열정과 식견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뜻과 의지를 모아 민주주의 꽃인 투표를 통해 보여줘야 하는 날인 것입니다.
성남시의원들도 모두 이런 정신에 입각해 총선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 생각하며, 2020년
성남시의회도 이제 새로운 자세와 각오로 의정활동에 나서야 합니다. 진정으로 나아진 성남시민의
삶을 희망하는 성남시의회 상임위 활동과 본회의 활동이 펼쳐져야 합니다. 성남시의회의 각 상임위나
이곳 본회의장은 특정 정당의 당리당략이나 특정 개인의 홍보를 위한 억지 주장을 펼치는 장소가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목소리 큰 사람이 잘났다고 평가되는 곳이 아님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성남시의회의 구성원 모두는 총선 후 어떤 공직자가 선출되든지 간에 성남시의회가
면목일신(面目一新)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 설정을 함으로써 상임위와 본회의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합니다. 한 예로 지난해 삼평동 641번지 기업 유치를 위한 부지
매각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 농성 행태는 의회민주주의에 반하는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로서 더 이상 그런 잘못된 행동은 철저히 사라져야 합니다.
성남시의회가 출범한 지 이제 30년입니다. 200개가 넘는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 중 ‘교섭단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기초의회가 몇 군데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성남시의회의 과거와 현재 일부 모습이 우리 국회의 모습을 따라 하면서 억지 주장, 잘못된 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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