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23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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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회 임시회 제1차





             은수미 시장도 동료 의원 발언이 외모비하 발언이라고 SNS에 ‘좋아요’를 누르며 동조하는 화면입니다.
            100만 성남시민을 대표하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지극히 경솔한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말로는 의회를
            존중하고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면서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하고 갈등을 조장하는 표리부동한
            언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저 사진은 매년 현충탑에 참배하는 성남시의원들의 용모 복장입니다. 지정된 드레스코드는 없지만 때와
            장소에 맞게 검정색 복장으로 순국선열에 대한 예를 갖춘 화면입니다.
             다음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똑같은 현충탑 참배인데 도시공사 사장, 산업진흥원 원장, 성남문화재단 대표와 용모 복장을 비교해
            보면 청소년재단 대표의 복장은 매우 독특합니다. 이날 현장에 여러 참배객들은 진미석 대표의 노란
            머리, 빨간 안경, 빨간 머플러, 시퍼런 색상의 점퍼를 보고 한마디씩 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시각에 따라 온도 차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는 엄연히 달라야

            합니다. 그것이 보편타당한 사회 관습이자 통념일 것입니다.
             강상태 부의장님 외 14명의 민주당 의원님!
             동료 의원의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비난만 하지 마시고 위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적절한 대안과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강상태 부의장님!
             부의장님은 성남시의회 부의장이지 민주당의 부의장이 아닙니다. 중립적 위치를 망각한 채 야당 의원을
            탄압하는 보도문 연명부에 서명하며 주도적으로 야당 의원을 탄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여야 의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하여 100만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고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직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시의회를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은수미 시장님과 진미석 대표님!
             이제 성남시도 제2의 외모 지적 피해자를 줄이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규정하는 조례를 제정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참으로 부끄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남을 비판하기에 앞서 스스로 공사 생활에 있어 의원 본연의 청렴함과 품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스스로 부끄러움 없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지 함께 되돌아보며 시의회에 바라는
            100만 시민의 염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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