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9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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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회 본회의 제2차





            표현을 항상 고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톤이나 표현을 매우 매우 조심합니다. 저는 이 질문서 내에
            아예 그런 욕설을 적어 놓은 것 때문에도 굉장히 놀랐습니다. 비하나 폄하의 발언이 질문서 내에 적혀
            있는 것도 저로서는 처음 본 일입니다.
             정치는 말로써 하는 사람들의 기본적 합의라고 저는 지금까지 생각을 해왔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는 삼권분립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입법부와 행정부는 상호존중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시의회 의원님들을 존중했다고 생각합니다. 인사회 때도 사실은 너무 길어진다라는
            만류도 있었지만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인사말을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오찬, 당정협의 등을
            약속대로 시행해 왔습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저는 삼권분립이 기본이고 입법부와 행정부는
            상호존중하면서 시민을 모셔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기 와서 욕설을 들어야 되는지
            제가 좀 납득이 안 되는 면이 있습니다. 이것이 성남시의회의 규칙인지 정말 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세 번째로, 질문을 하시면서 소문을 많이 얘기하시는데 저희 정치에서는 이제 소문을 담은 걸
            ‘찌라시’라고  얘기합니다.  그래서  의회에서는  찌라시는  배격하고  사실과  진실을  위한  규명에
            노력합니다. 그리고 저는 찌라시에 기초한 질문에는 그 누구도 답변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가짜뉴스나 사실 왜곡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고, 국민들 내에서도 ‘법을
            만들어 처벌을 하자’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국회에서 ‘그건 면책특권에서 제외시켜야
            된다’라는 얘기까지 있을 정도로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사실과 사실을 확인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이 저는 입법부의 전통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건 중앙 국회든
            시의회든 무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외람된 생각일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런 점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좀 더 의견을 나누고 조율을
            해봤으면 싶습니다. 저는 특히 시의회에서 욕설이 그냥 나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더불어 몇 가지 질의하신 내용 중에 사실과 다른 점이 있어서 몇 가지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폐경수당’은  아마  간담회  때  나온  발언이고  저도  그  맥락을  잘  모르지만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미리 그걸 질문을 주셨으면 미리 답변을 아마 서면으로 드렸을 텐데.
             그다음에  ‘홀아비·과부배당’  이런  얘기가  나와서,  글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표현도
            폄하의 표현이라고 알고 있어서 함부로 쓰지는 않는데 그게 적혀 있어서 제가 개인적으로 좀 깜짝
            놀랐습니다만 어쨌든 홀로 계신 분들을 위한 어떤 사회적 안전망 지원은 하겠노라라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홀아비·과부배당 이런 표현은 좀 삼가주십사 하는 부탁을 좀 드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로
            계신 분들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노라라고 말씀을 하고요.
             그다음에 판교 10년 공공임대아파트에 관해서는 두 분이 다 질문하셨는데 사실이 아닌 것은 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이미  이거는  우리시에서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제가  판교  공공임대아파트  분들과  총  네  번을
            만났습니다. 한 번은 선거할 때 만나 뵈었고요, 천막에 직접 찾아갔었습니다. 그다음에 세 번은 취임
            이후에 만났습니다. 최현백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최현백 의원님이 처음에 어레인지(arrange)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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