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4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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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즉흥적이며 주먹구구식 처리로 세밀한 정책 결정과 방향 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된
정책 설계가 나왔다고 하면 지금의 다양한 어려움이 없었을 것이고, 개장하자마자 문제가 생겨서
경제환경에서 수도 없이 많은 문제성 이야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현재 모란공설시장의 어려운 점으로는 장날이면 상인들 차량과 고객 차량이 LH 아파트 단지 주변
둔촌대로, 성남동 주택가 골목골목에 무차별 주차를 하는 실정이라 중원구청으로서는 스티커를
발부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찾는 시민 측면에서 기분이 좋을 수 없고, 시장에 와서 주차할 수 없는 데 주차했다고
스티커로 나무랄 수만은 없는 것이며, 우리 국민들 자동차 문화라고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합법적인 주차든 불법 주차든 간에 거리가 멀어서 충분한 쇼핑을 할 수 없으므로 고객과 상인들
또한 불만을 토로합니다. 따라서 모란공설시장은 전면적으로 재설계돼야 합니다. 재설계를 하려면 우선
기존의 차도를 왕복 2차선 차도로만 남기고 초입부터 다리까지 시장이 다시 서게 해 줘야 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면적이 기존 면적보다 좁을 테니까 옮겨가는 상인도 숫자를 정예화하여 옮기고 각각의
면적도 축소해야만 합니다.
정예화하고 축소하려면 시장을 운영하지 않고 명의만 있다든지, 아니면 장날 가게를 열지 않고 자주
비우는 분들은 일정 부분 자체 및 외부 평가를 거쳐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을 옮긴 빈자리는 용도와 활용에 관한 용역에 의해서 가장 빠른 시일 내로 최하 지하 공간을
개발하고 지상은 우선 1층은 만들어야 합니다. 물론 전문적인 용역 결과에 따라서 다를 수도 있겠지만
우선 지하 4층부터 1층까지 만들면 지하 4층과 3층 공간은 환승주차장 등으로 만들고, 지하 1층과 2층은
청소년을 위한 중소 K-POP 공연장, 풍물패 공연장, 공공 실내 어린이놀이터, 수익 사업 임대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게 계획하여야 합니다.
또한 지상 1층은 용역에 의해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옥상은 모란 공설시장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평일에는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하거나 대형 주차장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할 것입니다.
단 이러한 모든 계획에 앞서서 지하 공간 활용 때 지상 10층 이상 건물이 증축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설계해야만 용도변경 시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모란시장 문제를 해소하고 명소로 만들어 가려면,
첫째, 우선 용역을 통해 지하 공간을 충분히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모란 환승주차장을 만들고 환승 외의 공간은 다른 용도로 겸해야 합니다.
셋째, 청소년을 위한 K-POP 중소 공연장, 풍물패 공연장, 공공 실내 어린이놀이터 등을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용도변경 시 사용 가능할 수 있게 기초를 튼튼하게 해야 합니다.
다섯째, 현 모란시장은 주차장으로 쓰고 차도로 복개된 부분을 시장으로 계속 활용해도 가능한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이상의 5가지로 의견을 드리면서 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1054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