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P. 1050
03 의정활동
○ 서은경 의원
존경하는 94만 성남시민 여러분!
은수미 시장님과 윤창근 의장님!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교육체육위원회 서은경 의원입니다.
우리 정치인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세력이 스포츠마저 정치 쟁점화하여 성남시민의 애정이 담긴
시민축구단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해 왔습니다.
무분별한 정치 공세가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운영에 어떤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는지,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의 혈세가 얼마나 낭비되고 있는지, 이런 현실에서 우리 정치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자성의 목소리를 촉구하고자 합니다.
자료 화면 보시겠습니다.
(동영상 상영)
지난 9월 7일 분당경찰서는 성남FC 후원금 관련 고발 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2018년
당시 바른미래당 관계자들은 성남FC가 2015년부터 2017년에 걸쳐 일부 대기업으로부터 후원금과
광고비를 지원받았고 이는 대가성이 있는 뇌물 성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무런 증거도 없이 정치적
마타도어로 진행된 고발 남발은 성남FC와 성남시에 커다란 상처만을 남겼습니다.
무차별적인 정치 공세와 후원기업에 대한 표적 수사는 성남지역 유력 기업들에게 성남FC 후원과
광고를 꺼리게 했습니다.
(화면 제시)
그래프에서 보듯이 2015년과 2017년 사이 광고 수익은 43억에서 64억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성남FC 후원금이 정치 쟁점화되었던 2018년 광고 수익은 22억 원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러한 광고
수입 급감을 메우기 위해 2017년 대비 적게는 40억 원, 많게는 82억 원까지 성남시는 지원금을 늘려야
했습니다.
광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구단 경영은 악화되었고,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성남시민의 혈세가 더 많이
투입되어야 하는 이 현실에 책임을 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러한 정치적 논란으로 인해 핵심
직원들은 이직을 고민하고, 사기가 저하되며 각종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이름 그대로 시민이 주인인 축구단입니다, 정치집단이 아닙니다.
자료 화면 보시면,
(화면 제시)
야당 어느 시의원의 인터뷰 기사입니다. 성남FC가 정치와 접목되어 있다며, ‘그런 구단은 없어져야
한다’는 망발 수준의 말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1050 ㅣ 성남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