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51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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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회 본회의 제1차
2013년 성남FC 창단 전부터 지금까지의 문제는 스포츠를 스포츠로 보지 않고 스포츠를 정치와 하나로
엮겠다는 시대 정신을 읽지 못하고 역행하려 고집부리는 우리 정치인들의 의식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하나 묻겠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기업이 사회 공헌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크고 그러한 마음에 성남FC를 후원했습니다.
민간기업이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시의 직간접적인 지원을 통해 발생한 이윤을 적절하게
환원시켜내는 것이 유능한 정치의 역할 아닙니까?
기업이 어떤 윤리 의식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할지, 어떤 가치를 지향해야 할지 제시하는 것이 진정
정치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요?
성남시의 직간접적인 행정적 지원을 통해 이윤을 남긴 기업에게 우리는 요구해야 합니다.
“주민을 위해서 주차장 개방하십시오”,
“주민을 위한 편의 공간을 마련하십시오”,
“사회적 양극화와 청년 실업 해소,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금보다 더 많은 사회적 기여를
하십시오”라고 기업의 사회 공헌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성남시민들을 위해 기업의 더 큰 책임을
요구해야만 합니다.
집행부에 요청합니다.
성남시 관내 기업들이 성남FC를 포함하여 성남시와 시민께 적극적이고 자발적이며 자긍심을 가지고
후원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과 분위기를 조속히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아울러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우리 정치인들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고발장을 남발하고 비난하는 행위가
아니라, 애정 어린 관심과 기다림,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남시를 위한 기꺼운 후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의 정치 공세와 수사로 인해 기업
활동에 많은 차질과 위축을 감내한 기업들에게 시민을 대표하여 감사와 유감을 표합니다. 부디 앞으로도
성남시와 성남시민을 위한 상생하는 파트너십을 보여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명수 의원 5분자유발언을 제2차 본회의로 연기)
제26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제26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은 2021년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4일간 운영
하는 것으로 하며, 이 중 9월 30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위한 본회의를 휴회
하는 것으로 가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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