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7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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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회 본회의 제1차
교류는 단절되었고, 서로를 의심하고 감시하는 분위기에 외로움과 상실감으로 공허한 마음조차 듭니다.
고단한 삶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건강과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되새겨지는 시점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역경 속에서 우리는 어느 때보다 한마음이 되었고 희망을 만들어 냈습니다.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들 덕분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세계적인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는 계기로 삼았고, 이제 케이방역(K방역)은 전 세계 모범이 되어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수성에 대해 이제는 성남시의회가 화답할 차례입니다.
제8대 후반기 성남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엄중한 시기인 만큼 시민들에게
신뢰와 책임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과 지역 민생에 문제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과
여야가 상생하고 협치하는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시의회와 집행부 간의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자고 뜻을 모으기도 했습니다.합니다.
물론 성남시는 교통약자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다양한 시책을 훌륭히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로 성남시의회는 상생과 연대, 협력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9월 ‘포스트 코로나 대비 성남형 뉴딜 제안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코로나19 재난이 극복되는 날까지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시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하며 재난이 극복되는 날까지 세밀하고 꼼꼼하게 소외되고 차별받지 않도록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그 속에서 디지털·그린·소셜 뉴딜을 포함하는 성남형 뉴딜 준비를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0년 성남시 시정의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성남시는 1조 2739억 원을 투자하여 오는
2022년까지 위례 비즈밸리에서 판교 제1·제2·제3 밸리를 잇고, 이어 백현 마이스 클러스터와 분당
벤처밸리, 정자 바이오헬스단지 그리고 상대원 하이테크밸리를 잇는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를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성남 도시철도 2호선(판교트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 선정, 성남 자율주행
빅데이터 센터 개소, 성남 제1공단 근린공원 조성공사 기공식, 성남시의료원 개원, 아동 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 원 상한제 실시, 삼평동 641번지 부지에 첨단기업 유치 합의, 백현 마이스 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지하철 8호선 판교-모란역 연장 예타 조사대상 선정 등도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특히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시민들을 위한 다목적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런 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우수기업 유치와 성남벤처펀드 3000억 원 확대, 드론 생태계 조성 및
바이오 헬스산업밸트 활성화를 이뤄내고자 병원, 대학, 연구소, 바이오 관련 기업 간 ‘산학연병관 혁신
네트워크’를 통해 성남형 연계개발(C&D)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시민 편의를 위한 노선별 통행 특성에 맞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실시, 주택가 주차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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