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0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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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 남용삼 의원
사랑하는 94만 성남시민 여러분!
그리고 3000여 공직자와 언론인 여러분!
존경하는 윤창근 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남용삼입니다.
감염병의 재난은 국가적 차원에서 전 국민적인 트라우마를 안겨줌과 동시에 확진자 및 유가족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시민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손실과 후속될 경제 위기는 코로나19 상황의 종료 후 자살률 증가 등으로 우리 사회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올 2월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보건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심리지원 가이드라인이
하달되었고, 4월 16일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족, 유가족 심리지원 안내 공문도 경기도를 통해
하달되었는데 성남시는 무엇을 했는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성남시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건강한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앞장서야 하는데도 뒷짐만 지고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닌지 큰 문제라 생각합니다.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 현황을 보면 자가…… (기침) 죄송합니다. 자가격리자 현황에서
2월에는 170명, 3월에는 1936명, 4월에는 3497명, 5월에는 2398명, 6월에는 2715명 등 총합계 1만
716명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건수는 2월에는 4명, 3월에는 2명, 4월에는 3명, 5월에는 1740명,
6월에는 8392명, 총합계 9871명이며,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건수는 2월에는 271명, 3월에는 238명,
4월에는 216명, 5월에는 2054명, 6월에는 8392명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연계 현황을 보면 확진자 174명 중 연계 건수는 139건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총괄하고 국립정신의료기관, 광역·기초 정신보건센터로 구성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통합심리단이 구성되고 있음에도 성남시에서는 5월 28일 111명만 보고하고 나머지는
지연이나 누락되고 있습니다.
또한 확진자의 경우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대상자 명단을 송부해야 했으나 일부 누락되었고, 정신 건강
사업은 굉장히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최대한 빨리 접근하지 않으면 그 시기를
놓칠 수 있어 국가적으로 재난을 선포하고 이것에 대한 지원을 바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는 성남시는 철저히 외면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였습니다. 시민들이 당연히 찾아야 할 권리를 그 시기를 놓쳐서 시민이
피해를 보면 되겠습니까? 정신적 스트레스와 심리지원은 24시간 이내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되고, 그
시기를 놓쳐서 지원이 안 된다면 시 집행부는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될 것입니다.
최근 11월 12일 자 중앙일보에 기재된 기사를 보면 “코로나 블루, 여성의 극단적 선택 늘고 있다”라는,
여성 취업 감소율 남성의 3.4배,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증을 호소하는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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