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9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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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회 본회의 개회식





              시정연설


            ○ 시장 은수미

             존경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박문석 의장님과 강상태 부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성남시장 은수미입니다.
             올해 우리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시의회에  2020년  예산안을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드리는  한편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성남은 새로운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인구는 95만 명으로 100만 명에 조금 못 미치지만,
            판교테크노밸리, 성남하이테크밸리, 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약 43만 명이며 등록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행정 수요는 이미 140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이동 인구만도 250만이 넘는
            대도시입니다.
             재정 규모 또한 전국 지자체 중 최고 수준으로 역동적인 도시이며 성장 속도가 무척 빠르지만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하는 과제 역시 현존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권역별 혁신 성장 거점을 연계하는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입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유치, 벤처펀드 1360억 원 조성,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기업 벌트사와의 협약,
            카이스트 AI대학원 성남연구센터 설치, 글로벌 ICT 융합 플래닛 건립, 실리콘 1호 기업 휴렛팩커드
            HP  판교  사옥  개소  및  고등지구  R&D센터  건립,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  사업,  가천대
            메이커스페이스사업 지원 등 이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체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체계적인 아동복지 실현으로 아동친화도시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죠? ‘아동수당플러스’,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다함께 돌봄센터’는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부모님들께서 양육의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우리시의 핵심 정책들이며 시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적극적으로 또한 주도하고 계신
            사업입니다. 여기에 건립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내년 하반기에 완공이 되면 우리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넘어 부모님들까지 행복한 성남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한 노력입니다.
             이미 저녁 11시서부터 새벽 4시까지 운행되고 있는 반디버스 8대를 포함해서 92대가 운행 중인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사통팔달 쾌속 성남의 든든한 한 축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 플랫폼
            택시, 공유전기 자전거, 위례 트램, 판교 트램까지 지역 구석구석까지 뻗는 그런 실핏줄 같은 교통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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