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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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회 본회의 제1차





            ○ 박호근 의원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박문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박호근입니다.
             저는 시민구단인 성남FC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개선된 마케팅을 통해 성남FC 구단이
            성남시민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며, 하나 된 성남을 향한 새로운 걸음의 매개체가 되기를 희망하면서
            성남FC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성남FC는 지난 2014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되어 올해로 5년째이며, 그동안 축구뿐만이 아닌

            지역주민과 연계해 지역상권 활성화 활동,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등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성남FC는 축구 경기만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밀착되고 또다시 그것이 관중
            유입으로 이어져 성남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물론 스포츠이고 경기인 만큼 성적도 중요합니다. 성남FC는 2016년 2부 리그로 강등돼 많은 논란과
            아픔을 겪었고, 다행히 올해 성적은 현재 리그 내에서 1위를 다투고 있어 내년 시즌에는 1부 리그로
            승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남FC는  지난해부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슈화되어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후원기업에 대한 사법기관의 조사 등으로 기존 후원기업들이 후원을 거부하는 등 재정
            부족으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성남FC는 이미지 개선에 중점을 두고 구단주, 시 집행부 그리고 시의회는
            힘을 합쳐 지혜를 모으고 근본적으로 성남FC의 장기적 구단 운영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의 재정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남FC가 우리 구단주라는 인식을 갖고 함께 공유하며
            지속적으로  후원기업을  발굴하고  소액  후원을  찾는  등  개혁적  마케팅을  구단과  시가  손잡고
            전개하면서 새로운 재정 확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지속적인 구단 운영이 쉽지 않고 항상 어려운 환경에서 소모적인 논란은 끊임없이
            계속될 것이며 구단 창단의 당초 취지와 목적을 이루는 것은 실패할 것입니다.
             이제 새롭게 생각하고 새로운 마케팅으로 성남FC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설계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남은 원도심과 분당, 판교, 위례 등 나뉘어 있어 우리 시민들은 성남이라는 한울타리에 살고
            있지만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이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의원은 성남시가 하나 되기 위한 매개체이자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성남FC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것이 당초 창단 취지와 목적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기장에 가보신 의원님들이나 시민들은 알겠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이 경기장
            안에서는 한마음이 되어 한목소리로 성남을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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