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성남시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일시 1992년 11월 25일(수) 오전 10시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20회 성남시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배)
(10시0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렬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벌써 임신년 한 해를 마감하고 밝아오는 계유년 새해설계를 위한 성남시의회 제20회 정기회를 개최하는 이 순간, 흐르는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게 합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동료의원들이 시민의 축복과 기대 속에서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열고 지방자치의 꽃을 피우고자 불철주야 주민의 생활현장과 크고 작은 사업장을 누비며 주민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지역주민의 끊임없는 성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협조,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들이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와 같이 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이 하나가 되고 삼위가 일체된 화합을 바탕으로 배전의 노력과 끊임없는 연구, 연찬은 물론 초대의원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막중한 책임을 충실히 완수하여야 하겠으며, 시민 누구에게나 신망과 존경받는 인격도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며, 그동안의 경험을 체계적으로 재정립하여 의정활동을 현대의 행정과 접목시켜 우리 시정을 미래지향의 선진 행정으로 승화 발전시키는 한편, 거대도시로 성정발전하는 과정에서 급증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주민상호간의 이해관계와 욕구를 수렴하여 충분히 토론하고 민주적인 절차와 타협을 통하여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때 우리 의회가 진정한 지역발전의 원동력과 구심점이 될 것이며 지방자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의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제 개원이래 두번째로 맞이하는 정기회가 됩니다.
우리 의원 모두는 지난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밀도 있는 회의를 운영하여 우리 시정에서 행여나 그늘진 곳이 없는지? 시민이 원하는 시정방향의 핵심은 무엇인지를 정확히 가려 집행부에는 그 방향을 제시하고 60만 시민에 대하여는 주민의 대변자로서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는 차원 높은 전국 제일의 선진의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금번 정기회에서 다루어야할 예산심의는 내년 한 해 동안 우리 시 살림에 대한 설계이므로 짧은 기간이지만 충분히 연구하고 세밀하게 검토하여 어떤 안건보다 충실하고 무게 있게 다루어 소수집단보다는 전체시민의 생활편익과 이익을 증진하는 사업에 역점을 둠으로써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특히 아직까지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계층이 있다면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전환의 계기로 삼아 전 시민이 만족하는 시정운영이 되도록 중지를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고, 행정사무감사 또한 철저하고 구체적으로 확인하여 사업의 합리성과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심도있게 분석함으로써 잘못 된 것은 시정 개선하여 주민의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 내실있는 행정감사를 실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정기회의 중에는 우리 의원 여러분은 물론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제14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관계로 자칫 시민대표자로서의 맡은 바 소임에 소홀함이 있었다는 오해를 남기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마는 우리 의원 각자는 주인 의식과 소명의지를 가지고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회의가 운영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특히 선거문화가 올바로 정착되도록 의원 자신이 모범을 보여주심은 물론 주민계도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가지의 모습과 활기찬 시민의 표정을 볼 때마다 우리는 금할 수 없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면서 현재보다는 밝은 미래를 약속받고 전국 제일의 복지성남을 건설하는 데 앞장서 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아 해결해 주고 지역사회의 제반문제에도 슬기롭게 대처하는 데 우리의 역량을 경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면서, 끝으로 성남시의회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이번 정기회를 능률적이고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60만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의회가 되어지기를 바라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국제적인 정세의 변동은 예측을 불허할 만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계질서는 새로운 패권주의에 의한 신세계경제 질서가 확립되어가는 추세입니다. 또한 국내적으로 14대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내년도 국가경제는 제조업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적잖은 먹구름이 가려있는 복잡다단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북방외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으로 해서 많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는 계기가 됨은 국민 모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경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온 국민과 관이 합심을 해서 10·13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과소비 추방과 내핍의 생활화로 인해서 물가와 수출은 안정단계로 정착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원님들께서는 임시회 8회, 연 30일의 회기 중에서 49건의 조례 제·개정과 예산심의 2회, 도시계획 9건, 기타 8건으로 총 78건의 의안을 심도있게 심의처리 결정하여 주심으로써 시정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것을 아울러 말씀드립니다.
금년 우리 시의 시정은 어느 해보다 뜻깊은 한 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의회에서 처음 승인해준 예산으로 시정을 펼쳤다는 것입니다. 60만 시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따뜻한 성원으로 대부분의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대원천복개공사도 1년을 앞당긴 지난 10월 30일, 일부 완공이 덜 되었습니다만 이는 시민 교통소통을 위해서 부득이하게 개통을 했고 오는 12월 말까지는 공단과 이배재를 통과시키고 우회전해서 갈마터널로 연결시키는 고가차도를 건설하게 되면 우리 성남시의 북쪽에 있는 도시로부터 교통문제는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아직도 기간이 도래하지 못해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지 못합니다만 저희들이 생각하기에는 단대천, 성남유원지에서부터 양친회병원까지 약 1,500m를 금년 연말까지 10차선 통과를 1차하고 2단계로 내년 연말까지 종합시장 앞 교육청 다리까지 개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여유가 있다면 내년 연말까지 풍생고등학교 앞까지 모두가 복개되어서 10차선의 도로를 가지게 되면 전국 어느 도시 못지 않은 훌륭한 연장 5㎞의 대도로를 우리는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도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풍족한 우리 시민들의 정서생활과 더불어 상수도사업이 풍부해야하고 두번째로는 우리가 쓰고 버리는 오물과 청소, 하수처리, 이와 같은 것이 모두가 원천적으로 해결되어야만 도시로써의 면모를 다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오늘에 와서는 도시 중심지역은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갑니다만 현충탑에서부터 태평2동 성남병원 앞까지는 12m 도로가 있습니다만 그 도로이면에는 북쪽이 되어서 아직도 주민들이 그 곳에 쓰레기 창고, 부엌 같은 것을 많이 내놓고 있는 대도로변의 모습이 아주 꼴사나운 곳이 많습니다. 이것도 또한 금년 연말까지 정리를 해서 후미진 태평4동, 3동, 2동에 이르는 이 도로를 완전히 정비를 하고 모든 차량들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조치하게 될 것입니다. 적어도 우리 성남시가 상수도문제에 있어서는 4단계 5만 5,000톤 확장 사업이 2,000년대를 대비해서 자체 취수원 확보를 위한 상수도한강취수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해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현재 우리 성남시가 가지고 있는 20만톤의 물로써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작년 의회에서 승인해 준 상수도특별회계예산으로 인해서 30만톤의 물이 들어오면 우리 성남시가 금후 100년까지는 성남시 상수도로써 고통받는 문제는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 도로망 확충사업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금년도에 대원천 복개를 전부 개통을 시키고 종합운동장 앞 진입도로, 삼일주유소부터 동원예식장, 중원구청 운동장 앞에서 원일장까지 우리는 완전히 확장을 할 계획이었습니다만 예산관계로 원일장 그 앞은 단대천 복개와 준공과 더불어 동시에 철거할 그런 계획이고 그 부분을 확장할 것입니다. 이미 착공되어 계속적인 사업으로서는 우리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우회 순환도로입니다.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공사가 약진로로부터 시작해서 공단 뒤로 갈마터널로 4차선 확장도로 사업은 계속해서 구간구간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음 단대천 복개사업은 말씀드린 대로 94년 말까지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는 개통을 시켜서 그곳이 우리 성남의 상업중심지역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역 단위마다 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리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고충스러운 것은 단대천이 복개되면서부터 은행2동 동사무소까지 진입하는 도로입니다. 의회에서 승인해 주신 예산을 가지고 현재 확장공사에 임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세입자들이 대책 아닌 대책을 세워달라고 하고 시에 곤혹스러운 일들을 저지르고 있기 때문에 사업이 제대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 있는 영세민들은 시유지를 점유한 사람에 대해서는 내년도 준공하는 금광동의 3,500세대 시영아파트에 입주를 시키기로 기 결정이 되어 있습니다만 이 사람들은 아파트 이외 새로운 상업지역을 내놓으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사업이 미진해 가고 있습니다만 이 또한 어떠한 일이 있어도 기어코 우리 시는 도로를 확장 개통을 해야 할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일부 몇 사람의 주장에 의해서 우리 공익사업이 중단된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는 판단이 됩니다.
의원님들께서 이러한 문제에 부딪혔을 때 주민들을 설득을 해주시고 우리가 제대로 기간 내에 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저희들을 도와 주시기 바랍니다.
성일 중학교와 검단국민학교 간 도로개설사업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에도 우리들은 의회에서 승인해 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이 도로를 새로 개설을 하게 되고 광명로 순환도로 확장 등도 연차적으로 우리는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공영주차장건설은 의원님들께서도 알고 계십니다만 금년도 시유지, 공원지역 등에 20여개소 약 2,600면을 확보를 했고 내년도에도 엄청난 주차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호시장 뒤편에 성일중학교, 그 곳에 단대천이 복개되면 그곳의 차량과 약진로의 차량들을 전부 그 곳에 모을 수 있는 종합주차장을 만들게 되고 239번 종점에 있는 버스주차장과 경기교통 일부와 시내버스들이 사기막골에 있는 우리 시유지 약 8,000평 위에 대형 종합터미널을 그곳에 만들고, 내년도에 펼쳐집니다만 남부경찰서와 사기막골간 우회순환도로와 다시 그 밑으로 공단 안을 통과하는 기점을 복개하게 되면 새로운 순환도로가 생기고 일반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노선은 거기서부터 시발점이 되고 종점이 되리라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그 사업이 종료되는 그 시기에 우리 성남시의 모든 일반 대중교통수단의 노선과 정류장이 전부 새로 책정이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놓은 이후에 우리가 밤 11시, 12시까지 직원들이 각 동의 행정차량을 동원해서 밤마다 12시까지 단속을 하고 지도를 해갑니다.
그러나 만들어 놓은 그 주차장에 자동차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 시민들이 몇몇 사람들이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제대로 교통행정이 원할치 못 하다는 것도 아울러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쓰레기처리, 하수처리에 있어서는 기존 시가지와 분당신시가지의 쓰레기 발생량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1일 1,100톤의 쓰레기 소각장을 건설 계획하에 1단계로 현재 공단 뒤편에 있는 100톤 규모의 쓰레기소각장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동상식으로 시험을, 내년 5월경에 가동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수종말처리장과 상수도사업장에서 나오는 슬러지를 소각할 수 있는 쓰레기 소각장을 다시 300톤 규모로 해서 건설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700톤은 분당분을 합쳐서, 우리 시민들이 버리는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는 그런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하수종말처리사업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1일 처리능력 34만톤 규모의 성남과 분당신시가지분이 하수종말처리장으로 흘러 들어오면 이것이 하루에 34톤을 정화시켜서 한강으로 다시 방류하는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내년 연말 원래는 금년 말까지 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부임한 이후에 국고보조금이 내시가 제대로 되지 않아서 1년 반 동안 지연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다시 끌어올려서 노력한 결과 국고보조가 제대로 나왔기 때문에 내년 연말까지는 모든 공사가 끝이 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성남시민들이 버리는 하루 34만톤의 물을 우리는 전부 정화해서 한강으로 방류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우리 시민들이 차질없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우리 시민들의 인내심과 시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하에 힘입어서 우리 집행부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이 짧은 기간에 감히 생각지도 못할 만큼 우리 시가 각종 중요사업들을, 도시로서 갖춰야 할 모든 사업들을 착공 내지는 준공해 간다는 것이 우리나라 어느 도시보다도 앞선 도시행정을 하고 있다는 것을 솔직히 시장은 의원님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봉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항상 시의원 여러분들이 남다른 슬기와 정열을 알뜰히 집행하는 우리들에게 어루만져 줌으로 해서 이어진 결과의 소산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시는 스스로 결정하고 결과에 만족할 수 있는 더 큰 성장과 보람의 도시로 가꾸겠다는 타 도시의 시민들의 의지와는 정반대로 우리 성남시민들의 주인의식이 이제 성남시민 모두의 가슴마다 응어리져 정말 잘 사는 우리 성남시, 훌륭한 우리 시민, 이렇게 우리는 다 소리 높여 제창할 수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업들이 현실로 하나 하나 우리 앞에 가시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시유지, 공원유지 찾기에 행정력을 엄청나게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90년부터 지금까지 총 3,700필지 414만 4,00㎡를 찾은 바 있고 그 중 태평동 3681번지 415평 특히 중앙시장에 대해서는 중앙시장으로부터 소유권이전 등기 절차이행 항소가 제기되어 1심에서 우리 시가 패소하여 그 항소결과 2심에서 우리 성남시가 승소하였고 중앙시장이 대법원에 항소한 결과 2심으로 환송되어 우리 시가 패소한 곤혹스러운 지난날의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부임이후에 이와 같은 패소한 사실들을 끈질기게 새로운 자료를 추적을 해서 증언기록을 파악한 결과 위증협의를 포착, 재심청구를 다시 해놓았습니다. 아마 다음 달 중으로 재판이 재개되리라고 하는 것을 시의원 여러분들께 알려드립니다.
또한 성호시장 2차 지구 국·공유지 4,162㎡에 대해서도 지하철 역권 형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으로 점유자에게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원상복구를 서두르고 있었습니다만 점유자들이 막무가내로 불응하면서 이를 저희들이 순조롭게 집행하지 못해서 이들에게, 일부 전세입주자들에게는 시영아파트를 작년에 전부 입주를 시킨 바 있습니다.
또한 생업을 위한 취업 알선과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였고 기존 시장 입주민들에게도 생활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응하고, 만부득이 우리 시는 92년 8월 19일에 점유이전가처분소송을 성남지원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특히 수진1동에 위치한 수산시장은 개인도매시장 개설허가를 받아 건물을 건립해서 우리 성남시에 기부채납한 후 무상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 기간이 92년 2월 29일자로 만료되었음에도 건물명의를 양도치 않고 버티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92년 6월 20일 점유이전 금지 가처분의 소를 제기, 원상 회복 추진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사안들은 주인의식을 가진 우리 시민과 특히 시의원, 성남시에 소속된 실·국장 직원들의 지혜를 모아서 시유지, 국·공유지를 원상 회복하는 데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도 말씀을 드립니다. 이를 위해서는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라면서 집행부에서는 목적달성을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나가기로 하겠습니다.
이 많은 사업들이 필히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시의원 여러분께 약속드리면서 내년도의 우리 시의 시정을 간추려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시정의 지표를 말씀드리면 시민화합과 지역 균형개발을 위해서 시민복지 증진에 최우선을 두도록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새질서새생활실천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질서가 몸에 베일 수 있는 시민생활을 하도록, 생활화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5대 밝은정신회복운동 정착을 위해서 근면성, 도덕성, 준법성, 신뢰성, 절약성이 우리 시민 모두의 가슴마다 깊이 새겨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도시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먼저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시민생활의 안정을 위한 3,500세대의 사상 유래없는 자치단체로서는 시영아파트를 보유했다는 것이 큰 자랑일 것이고 내년 중에 전부 차질없이 준공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의 자립기반이 조성되어야 할 것으로 이웃돕기 연중 실시, 장학금의 지속적인 지원과 환경개선사업,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 실질적으로 시민에게 도움을 주는 그와 같은 시정을 펼쳐 나감은 물론 사회복지건설 확충사업으로써 다목적복지회관 8개소 추가건립, 청소년복지회관, 장애자 복지회관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말씀드립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서 아파트형공장, 민속공예관 건립 이와 같은 것도 내년에 전부 순조롭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사업으로서는 성남로 확장사업이 가장 주된 사업입니다. 이제 구시가지 안으로 와서 대봉로를 다시 가시화된 지역에 정비, 정돈을 하고 단대천이 복개되면 중앙로가 정비되고 대원천을 다시 복개한 이후에 정비를 추진하게 되면 다음으로 성남로입니다. 복정동에서부터 여수동 삼거리까지 서울에서 인접해 온 도로는 50m입니다마는 우리 시가지를 통과하는 도로의 폭은 35m에 불과합니다. 이를 우리는 서울과 똑같이 50m로 확장, 확장포장공사를 내년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애로사항은 이 사업비는 전액이 정부에서부터 내무부의 양여금사업으로 제가 추진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은 약진로 확장 사업입니다. 지금 4차선 도로를 다시 2차선을 더 확장을 해서 공단과 성남 대봉로를 잇는 삼거리 지점입니다.
그 사업을 다시 확장을 해 나갈 것입니다.
거기에 이어서 단대 고가도로, 구종점 오거리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입니다마는 단대 고가도로를 다시 내년에 교통소통을 위해서 고가도로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은행1동 진입로 확장공사도 내년 초에 마무리짓게 될 것입니다. 구 성호시장 도로개설, 기 성호시장 내에 도시계획으로서 모든 결정이 나 있습니다마는 예산관계로 금년에 시행하지 못하고 내년도에 성호시장 내부에 전부 도로망을 확장, 신설, 개설해서 거기에 근대화된 상업지역으로써 발돋움을 할 수 있도록 성호시장 내를 정비하면서 도로를 개설해 나가겠습니다.
태평1동 원주민촌 도로개설 사업입니다.
이 또한 금년에 하려고 했습니다마는 자금이 여의치 않아서 내년도에 태평1동 원주민촌 도로개설을 이면도로까지 포함해서 전부 정비해 나갈 계획하에 있습니다.
다음은 하천 정비와 소하천 복개 사업입니다.
여러 군데 있습니다마는 독정천을 전부 복개를 하고 거기에는 새로운 주차장을 만들면서 도로망을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란 5일시장에 있는 그 곳도 나머지 저희들이 마저 복개를 할 계획하에 있습니다.
우리 성남시는 도로망이 부족하기 때문에 개천을 끼고 있는 시가지 동네 중심지역에 개천들은 거의 복개로써 이루어 가지고 우리가 도로로 활용할 계획 또한 세워놓고 있습니다. 시민생활의 정서함양과 체력증진을 위한 문화 및 체육시책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시의원님들과 함께 가지고 우리는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방화시대를 맞이해서 우리 성남시가 의원님들이 승인해 주신 예산으로 전국에서 자랑할만한 성보여상의 고적대는 금년도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지방단위에서 우리 차세대들이 줄기찬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그와 같은 정서함양을 하는 데도 필요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것이고 풍생고등학교와 낙생고등학교에 대해서도 우리는 적은 보조를 주었습니다마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청년 학생들이 앞으로 이 사회를 이끌어 나가는 데 큰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이제 우리 성남시 모든 행사에서는 외부로부터 끌어들이지 않고 내부로부터 우리가 길러놓은 우리의 후학들이, 우리의 다음 차세대들이 이 도시를 끌고 나갈 수 있도록 그런 슬기와 중지를 의원님들께서 항상 주시면 우리 집행부에서는 열심히 그와 같은 일을 만들어 나가는 데 차질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방자치의 역량은 자주재원의 확충에 있는 것입니다.
양질의 행정서비스는 물론이고 수준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 자치단체는 지방재정이 건전해야만 됩니다. 이와 같은 것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므로 우리는 자주재원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한편 장기적 전망에 입각한 계획성 있는 재정운영예산을 확립하면서 93년도 예산안을 일반회계 2,629억원, 특별회계 2,492억원 총 5,121억원의 예산안을 편성을 해서 의회에 상정을 했습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 심의안을 보시면 우리 성남시의 일반회계가 연10% 이상을 성장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구시가지에서 나오는 지방세 자주재원을 보면 아주 보잘 것 없습니다. 이제 분당이라는 새로운 신시가지가 와서 거기에서 재산세 일부가 우리 구시가지 재정에 도움을 주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그러하기 때문에 우리는 토지개발공사가 분당신시가지 건설사업이 끝나는 96년 말이 되면 우리 성남시는 모든 자원을 우리 성남시가 인수하게 됩니다.
거기에 있는 상수도, 하수도, 도로, 구거, 모든 것을 우리 성남시 재산으로 인수를 받게 되고 그로부터 시 세입이 확장되면 다시 토지개발공사가 이루지 못했던 농촌지역을 포함한 모든 새로운 사업들이 또 추진되어서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한 가지 부언하면 금년 예산은 제가 편성 당초부터 92년까지 예산을 제로베이스로 다시 전부 없애고 기존 경상경비부터 모든 것을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해서 예산을 편성했고 그간 3년간에 걸쳐 추진해 오던 모든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투자사업에 전액을 투자할 것을 의원님들께 말씀을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집행부 직원들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있습니다마는 경상경비를 최소화시킨 결과가 타 시·군의 예산편성보다 돋보이는 것이 아니냐,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 회기중에 이루어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결산심사 과정에서 시정의 모든 부분이 그동안 의원님들께서 승인해 주신 예산집행에 있어서 부합되었느냐, 차질없이 잘 추진되었느냐 하는 것을 검토해 주시고 지도해 주실 것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 시 발전의 자연적 여건은 어느 도시보다도 좋다는 것을 제가 한번 지적을 한 바 있습니다.
우리는 망망한 대해가 우리 성남시 앞에 펼쳐지지 않았습니다마는 남단녹지라는 엄청난 육지의 바다가 우리 목전에 구시가지로부터 남단에 위치되어 있습니다. 마치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와 같이 산기슭에 자리잡은 시드니가 망망대해를 앞에 끼고 발전하듯이 우리 성남시는 바다는 비록 없지만 남단녹지를 끼고 무궁한 발전을 할 수 있는 좋은 천혜적인 조건을 갖춘 도시라고 저는 항상 자부하면서 의원님들께 오늘 다시 한 번 강조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튼 우리 60만 시민과 더불어 2,300여 공직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무엇보다도 발전의지를 실현할 때 진정 우리시는 또 한 번 눈부신 발전을 가져오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고 의장님! 그리고 시의원 여러분들께서 항상 한 치의 거슬림없이 우리를 격려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웅비하는 우리 성남시에 걸맞는 여수동 행정타운 건설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하는 심정 간절합니다.
이는 지금 건설부에서도 심사숙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우리 60만 시민 뿐만 아니고 앞으로 2,000년대를 겨냥한 거대도시로서의 100만 시민이 잘 살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는 데는 우리 시민 모두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특히 시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시장 이상으로 못지 않는 조바심을 가지고 이런 점에 심혈을 기울여 주시고 염려는 함께 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아울러 우리 공직자 모두는 정직하고 열심히 일하고 그 일한 결과를 우리 시민들에게 되돌려 줌으로 해서 그 영광은 시민에게, 명예는 공무원들이 간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시의회의원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
한 가지 별도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얼마 남지 않은 14대 대통령선거에 있어서는 우리 공무원은 물론이고 모든 공직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체들도 엄정 중립을 지켜서 어떠한 정부가 창출되더라도 정권의 시비가 나오는 일이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의원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우리 시의원 여러분들께서는 지역 주민들이 흔들림없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민주주의가 반영되고 성숙된 민주선거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큰 힘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화합과 안정 속에서 시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고 또한 100만 시민을 포용하는 큰 도시에 걸맞는 민주 시민의식이 싹을 트게 될 것입니다.
보다 살기 좋은 도시, 아름답고 거대한 새성남 건설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 93년도 예산안 편성을 해서 심의을 바라는 과정에서 시정연설에 갈음하는 짧고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0시47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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