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6 -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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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의정활동
개학 연기에 따른 학생 학습 지원과 생활지도안을 살펴보면 3월 첫 주에 담임 배정과 교육과정 계획
안내를 완료하고, 둘째 주부터는 온라인 학급 방 등을 개설해 예습 과제 및 학습 피드백을 제공하며,
교과서를 배부받지 못한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해 동영상 자료와 평가 문항 등을 포함한 교과서를
온라인으로 미리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 단위 학교에서 ‘우리집 온라인 클래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도록 학교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교사가 개설한 온라인 학습플랫폼(EBS 온라인 클래스, 에듀넷·티-클리어, 에듀넷 e학습터, 위두랑,
클래스팅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개학 연기와 학원 휴원으로 아이들의 돌봄과 건강관리, 학습 공백 등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혼란스러움과 걱정이 큽니다.
하지만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건 교육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온라인 콘텐츠와 온라인 학습 지원을
이용할 PC를 소유하지 않은 취약계층의 학생들입니다.
자료 화면 보시지요.
(화면 제시)
2020년 기준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정보화 사업 현황 자료에 의하면 교육비 지원 중 인터넷 통신비용
1만 9250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받는 관내 초중고 학생은 1153명입니다. 또 PC 지원을 받는 학생은
163명입니다.
이 데이터는 차상위 수급 지원을 받는 학생 수는 포함되지 않았고, 오래된 PC로 인해 교육 콘텐츠와
호환이 이루어지지 않는 취약계층의 학생들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교육지원청의 담당자는 교육정보화 사업의 지원을 받는 학생은 취약계층 1% 정도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본 의원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학습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며 노트북 렌털 서비스 지원과 인터넷 통신비 지원,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지원센터의 내구연한이 지난 오래된 PC 교체를 통한 온라인 콘텐츠와 온라인
학습 지원 환경을 마련해 가장 취약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먼저 살펴 지원하는 돌봄의 세심한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또한 개학 후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올 경우 학교 휴업에 따른 성남시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
TF협의체 구축과 돌봄 체계의 구축, 대책 마련 등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습니다.
현재 성남시는 성남교육지원청의 요청으로 방역, 소독물품 지원을 통해 성남시 관내에 위치한 학교
전체를 2회에 걸쳐 방역 소독을 실시하였고, 손소독제를 학생 1인당 1개씩 1·2차에 나누어 배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으며, 마스크는 학생 1인당 1장씩 10만 9000장 지원 요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학 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의 코로나19 대응 돌봄 현황을 보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다함께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 1만 700개, 손소독제 2850개, 공기살균기 285대, 시설
방역 57회 등과 가정 돌봄을 선택한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도시락 지원도 2월 26일부터 1일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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