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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회 본회의 제1차





             도시공사의 감사실장 자리는 행정의 꽃입니다. 수년 동안 전문 행정직이 도맡아 왔던 감사실장 자리를
            이번에는 사서직 자격으로 9박 10일간 7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벤치마킹을 다녀온 중원도서관 사서직
            1급 팀장을 감사실장으로 승진시켜 ‘코드인사’라는 논란 속에 최근 신임 감사실장의 감사 결과가 도마에
            올라 있는데, 그 내용을 함께 보겠습니다.
             첫째, 유연근무제를 07시부터 신청한 도시공사 팀장도 실장으로 승진시켰는데 근태를 살펴보니
            근무시간에 수영 강습을 받는 것이 드러나 수강 신청 자료를 본 의원이 요구했지만 감사실은 수개월째
            여러 핑계를 대며 아연실색, 자료를 지금껏 미제출해 주고 있습니다.

             미제출하고 있는 그 자료 현황을 화면으로 보겠습니다.
             (화면 제시)
             저 자료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부서장이 07시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하여 저렇게 수십 건의
            수영과 필라테스를 이용한 문건들입니다.
             이 자료가 사실이라면 팀장을 부서장으로 승진시킨 도시공사 사장과 수년 동안 정기 감사를 은폐,
            축소시켜 감사한 책임자는 반드시 강력 처벌해야 합니다.
             둘째, 지난 1월 도시공사 여직원 성추행 의혹 및 직장 상사 괴롭힘 사건도 부서장이 여직원의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기며 “야! 너 이리로 따라와 봐.”
             이 사건을 감사한 결과, 가해자인 부서장은 “만취해서 기억이 안 난다.” 또한 “CCTV를 확인해야

            되지만 경찰에 가해자가 고발을 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 “여성 피해자의 주장 또한 확인된 바 없다.”,
            “진술이 서로 엇갈린다.”며 “상호 협의되어 감사를 종결하였다.”고 감사실장은 의회에 와서 보고 한 바
            있습니다. 참으로 어설픈 답변이었습니다.
             이에 여성 피해자는 감사실장의 진정성 없는 발언을 듣고 지난 2월 25일 국민권익위원회와 노동청,
            분당경찰서에 고소하였고 CCTV를 확인한 결과 부서장의 행태가 만천하에 사실로 드러났다고 피해자는
            저에게 제보해 왔습니다.
             셋째, 또한 피해자가 피해 경위서를 작성할 때도 사측이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시켰고 머리끄댕이를

            잡아당긴 것이 사실이 아니면 오히려 피해자가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당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피해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명예훼손으로 역고소당할 수도 있다고 협박당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감사실장의 발언들을 피해자가 녹음했는지 피해자 집까지 강제 동행시켜 피해자의 노트북을
            회수해 간 것도 감사실장의 집요한 강요에 의한 인권침해라며 수사관도 아닌 감사실장의 갑질이라고
            피해자는 폭로하고 있습니다.
             넷째, 도시공사 사장 역시도 저녁 회식이 끝나면 1호차 운전기사가 아닌 여성 부서장이 사장의 서울
            자택까지 수차례 태워다 주었다고 합니다.
             은수미 시장님!
             갑질입니까, 아닙니까? 이 또한 감사 대상입니다.

             이렇듯 요즘 시청은 시장부터 팀장까지, 산하재단도 사장부터 팀장까지 지위 고하를 망라하고 공감
            능력 상실과 자정능력 부재, 직원들에게 개념 없는 일탈로 집권 2년 차 은수미 정부는 이미 장악력과

                                                                            제8대 성남시의회 의정백서 ㅣ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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