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1년 5월 8일(수) 오전 10시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2회 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석구)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석구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성남시의회 제2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이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손영태  존경하는 성남시장님을 비롯한 송인식 부시장님 양구청장님 그리고 평소에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오늘 제2회 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지난 4월 16일 제1회 임시회에서 임시회 집회 기간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 16일 양지동 출신 김종윤 의원 외 22명으로부터 시정보고에 관한 건을 상정한 바 있습니다.
  이번 회기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알고 계시다시피 오늘부터 5월10일까지 3일간으로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 먼저 우리가 논의하고 합의해야 할 안건은 성남시장으로부터 의결 요청된 1991년도제1회추경예산(안)심의와 도시계획 변경수립 및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 성남시 분당출장소 설치조례 및 성남시 시민헌장 조례개정, 91년도 1/4분기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심의 의결해야 할 안건이 15건에 이르고 있는 바 이는 의회운영에 익숙지 못한 우리로서는 힘에 벅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의원 여러분의 능력과 자질은 충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경험과 덕망을 겸비한 우리 45명의 의원님들이 힘을 합치면 어떤 어려운 일들도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 겪어오신 경험을 바탕으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마침 성남시 의회 위원회조례 제2조 1항에 의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부의된 안건 15건을 분야별로 대별하여 예산안 심의를 다루는 예결심사특별위원회, 조례심사특별위원회, 도시계획심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것이 능률적이고 효과적이라고 보는데 의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오늘 이 자리에서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임시의는 지난 4월15일 역사적인 의회가 개원되고 처음 열리는 의회인 만큼 뜨거운 열정과 기대를 가지시고 이번 회기를 맞이하셨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또한 이번 회의에 대해 우리 전 시민은 많은 관심과 애정어린 눈길로 우리 의회를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우리가 다루어야 할 의제들은 우리 시정의 기본이 되는 조례안과 살림의 규모를 결정하는 예산안,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변경하는 실로 중차대한 일로서 앞으로 의회의 위상과 진로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줄 수도 있다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난상토론을 통한 합의된 의견을 도출해 주시고 그 과정이 화기애애하고 품위있는 자세와 언행으로 민주주의의 관행을 확립하는 시금석이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원 여러분의 능력과 정성이 유감없이 발휘되시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사계장 김석구  다음은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을 예정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의장, 의사진행발언 있습니다. 하는 이 있음)
○의장 손영태  아직 개회식 중입니다. 의사진행발언은 조금 후에 하여 주십시오.
    (「식순에 보면 의원선서가 있는데」하는 이 있음)
○의사계장 김석구  다음은 오성수 성남시장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시장 입장)
○시장 오성수  존경하는 의회 의장!
  그리고 의회 의원 여러분!
  저는 오늘 우리시의 금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 15건의 의안을 의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함에 즈음하여 우리시의 시정 기본방향과 주요시책을 말씀드리고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이미 시정에 적극 참여하여 오신터라 여러 기회를 통하여 우리 시정의 면모를 충분히 이해하고 계실 것으로 알고 있지만 우리 시정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어두웠던 지난날의 역사를 거울삼아 이제는 우리가 모두 잘사는 도시, 희망과 의지가 넘치는 도시, 바로 2천년대의 거대도시를 열어가기 위한 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우리모두의 의지와 노력은 30년만에 부활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시작과 함께 우리들에게 더욱 굳건한 기대와 희망을 주며 그 역량을 더욱 높여가게 되겠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의원여러분과 저는 시정을 함께 나누게 되었으며 우리 54만 시민의 눈과 귀는 지금 이 시간에도 바로 이 전당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 모두는 인식하여야 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저는 최근의 국내적 현황을 굳이 이 자리에서 언급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사회는 그동안 민주화, 자율화 과정에서 편승된 이념적 갈등과 폭력 및 독선, 불법과 무질서가 우리들 주변에 팽배해 있었고, 이를 우려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목소리와 함께 결국 지난 10월 13일 노태우 대통령께서는 특별선언을 통하여 새질서 새생활 실천의지를 천명하신 바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대통령 특별선언 내용의 지역적 실천의지를 거두어나가기 위하여 모든 시정의 근간을 새질서 새생활 실천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10. 13 특별선언 이후 7개월여간 기간이 경과한 지금은 심야변태영업, 불법주정차행위, 노상적치행위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민생문제가 이제 하나하나 그 성과를 거두며 가시화되어 가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의 시정방향도 새질서 새생활 실천의 바탕 위에서 계속 추진해 나감으로써 법과 질서가 존중되는 명랑한 사회분위기가 정착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새질서 새생활 실천은 의식의 개혁이 아닌 인식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우리시의 저소득층에게 심혈을 기울여오고 있는 복지사회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시는 어느 지역보다도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데서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시책의 타당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우리시의 어느 장소에 다리하나 더 놓고, 도로하나 더 개설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인간본위 시책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추진해야겠다는 신념은 부임이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바꾸어 본적이 없는 저의 그 일관된 소신이기도 합니다.
  이제 지난해 착공한 보증금 없는 시영아파트 1,560세대는 금년중에 완공하여 우리시의 저소득층과 근로자가 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으며 금년도 목표분 3,500세대도 오는 7월중에 착공하여 건립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금년중에 대한주택공사와 협의하여 분당개발지구내에 우리시의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 4,591세대를 건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때 현재 파악되고 있는 우리시의 저소득층 1만여 세대가 모두 내집마련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지난해 20억원을 확보하고 금년에도 20억원을 추가확보한 장학금 지원사업은 우리시의 저소득층과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에는 606명에게 혜택을 주었고, 올해에는 지난 4월6일에 중·고·대학생 1,212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1년간의 수업료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바 있습니다.
  또한 금년 들어 두 번째로 실시되고 있는 불우한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어주기 사업은 의원 여러분들께서도 전달식에 참여하여 주셨지만 지난해부터 총 385분이 13억 4백여만원 상당액을 기탁해와 총 2만8백여 세대에게 세대당 백미 40㎏씩 8,492가마를 전달하였고 이번에도 총 2,618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백미 40㎏씩 1,309가마를 오는 11일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자혜지구, 한성지구, 중동지구 등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 종합복지회관 건립, 노인요양시설 건립, 저소득층 노인 중식제공 등의 시책은 모두 우리시의 저소득층을 위한 사업들로써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새로운 도시창조의 대열에 다 함께 서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음은 2천년대의 거대도시로 가기 위한 의지의 사업들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복받은 도시가 되었고, 복받은 도시 그것은 곧 우리 54만 시민들에게는 영광을, 산하 전 공직자들에게는 명예와 보람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항상 역설하곤 합니다.
  전국에서는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로 지하철이 개통되게 되었으며, 서울에 이어, 2번째로 1개시에 2개 노선의 지하철이 개통되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54만 시민들께서 지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분당 개발지구가 오는 7월1일 구청 승격의 전단계인 우리시 출장소로 개소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련의 일들은 우리 모두의 숙원이자 의지인 2천년대의 거대도시로 가기 위한 오늘의 본격적인 준비라 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분당개발지구와 연계된 도시기본 계획을 재정비하고 대원천 및 단대천 복개, 남한산성 순환도로 유료도로화계획 등 우리시의 취약한 도시환경 사업 2천년대의 거대도시기능에 알맞게 착실히 준비해 나감으로써 우리시는 2천년대를 대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상에서 말씀드린 제반시책을 추진하기 위하여 이번에 제출된 의안 15건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사안들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제출된 안건 하나하나가 이 전당 안에서 심도있게 심의되어 우리 모두가 지향하는 잘 사는 도시 2천년대의 거대도시로 가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장 퇴장)
○의장 손영태  강부원 의원님께서 지금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오늘 이 자리에는 김종환 의원님이 처음 출석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국회에 질의했습니다. 본 회의에서 선서를 하고 인사를 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본 회의에서 선서를 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10분간 정회를 선포하겠습니다.
○의사계장 김석구  이상으로 제2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