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성남시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4년 11월 25일(금) 오전 10시
장소  본회의장

제35회 성남시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시정연설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영배)

    (10시 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영배  지금부터 제35회 성남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 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을 제창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바 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손영태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임석봉 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성남시는 역사는 짧으나 2000년대를 맞이하여 머지않아 100만 인구를 포용하는 거대도시로써 발돋음 하여 나날이 변모하고 발전하는 복지성남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오늘은 우리 의회 개원 이래 네 번째가 되는 정기회의 첫날이며, 임기 중 마지막이 될 정기회를 맞고 보니 그 어느 때 보다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간 의원 모두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였으며, 지역주민들의 욕구충족을 위하여 불철주야 생활현장을 누비며 헌신봉사해 오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는 지난 1년간의 시정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전반에 걸친 시정질문, 95년도 예산안 심사 등 35일간의 일정이 바쁘게 짜여져 있습니다.
  더구나 금번 회기는 우리 의원 임기 4년을 사실상 정리하는 중요한 회기로써 그 어느 때 보다도 분발이 촉구되기도 합니다. 이에 본인은 동료의원 여러분께 몇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행정사무감사 실시에 있어서는 당초 계획에 따라 모든 업무가 합법적이고 합리적으로 집행 되었는지를 주민의 입장에서 심도있게 검토하여야 하겠습니다. 금년 지방자치법의 개정으로 행정사무감사 기간이 종전 3일에서 7일로 늘어났음은 그만큼 우리에게 책임감이 더해졌다는 사실을 재인식하고 의회 본래의 감사기능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각 상임위원회장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95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시민이 낸 세금을 내년도 한 해 살림살이에 얼마나 유효적절하게 각 분야에 걸cu 배분되어 쓰여질 수 있도록 선후 완급을 가려 알차게 편성되었는가를 면밀하게 심사하여야 하겠습니다.
  또한 예산안을 편성하고 집행해야할 집행기관에서도 우리 의원들과 함께 시정을 걱정하고 연구검토하는 적극적인 자세로 능동적인 협조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집행기관과 의회의 조화롭고 우호적인 협조가 우리 시정을 올바로 이끌어 가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시기적으로 한 해를 보내면 마무리 하셔야 할 매우 바쁜 시기입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의 초석이 되어야 할 초대의원으로서 시대적 사명감과 조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의회활동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80만 시민 모두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영배  다음은 임석봉 시장님의 시정연설이 있겠습니다.
○성남시장 임석봉  존경하는 시의회 손영태 의장님, 그리고 의원여러분!
  오늘 1995년도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새해 시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을 설명드리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91년 역사적인 시의회 개원이후 의원님들의 땀이 어린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시민복지 행상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시정이 굳건한 발판을 마련한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번 열리게 되는 정기회에서는 새해의 살림살이가 될 예산안 심의와 올해 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사무감사와 여러 가지 의안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이 전개됨에 따라 시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21세기를 눈앞에 둔 국제사회는 지금 국경없는 무한경쟁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탈냉전 이후 세계 각국은 새로운 질서 구축과정에서 분쟁과 갈등이 빈발하고 있지만 인류 공동의 문제해결을 위한 범세계적 협력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WTO체제 출범을 앞두고 국가간의 상호 의존성이 날로 깊어지면서 모든 경제활동의 세계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한편, 국가간 경쟁도 날로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김일성 사망과 이에 따른 북한의 권력승계와 핵문제 북?미간 합의를 비롯한 여러 움직임들은 남북관계를 그 어느 때 보다 유동적인 상황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금년의 우리 시정은 이러한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80만 시민과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생활개혁 4대 질서운동은 경기도의 상반기평가에서 도내 36개 시?군중 1위로 평가를 받았고, 주민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찾아서 해결해 주는 현장행정으로 365 생활개혁 기동처리반, 생활개혁중점 추진의 날, 동장 1일 가정방문제 운영 등 민편의 위주의 행정체제 구축에 심혈을 기우려 왔습니다.
  아울러, 대형사고 예방을 위하여 시에서는 관내대형공사장과 주요사업장 및 취약지를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고 연 1만 8,000여 개소의 현장순찰을 통하여 위험요소를 해소하고 불안전한 사항을 지도?관리함으로써 단 한 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60개 중소기업체에 중소기업육성자금 49억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해외시장개척단을 12개업체 20명으로 구성, 지난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주요 도시를 방문하여 우리시 중소기업체의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였으며, 특히, 제40회 도민체육대회를 이전의 어느 대회보다도 성대하고 짜임새 있게 마칠 수 있었던 것은 80만 시민과 시의회, 그러고 2,500여 공직자와 민간사회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준비단계부터 폐회시까지 각자가 맡은 바 임무를 조직적이고, 성실하게 수행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수질오염의 근본적인 방지를 위하여 1,5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 1일 34만톤의 각종 오수를 처리할 수 있는 성남?분당 하수종말처리장을 완공하였고, 무주택 시민의 주거안정과 주택보급을 제고를 위해 총사업비 929억원을 투자하여 상대원지구 시영아파트를 금년 4월에 준공하여 총 2.510세대가 입주 완료하였으며, 이제 우리 시는 지난 9월 1일 전국에서 세번째로 지하철을 갖게되는 분당선 지하철의 개통으로 교통체계의 신기원을 마련하였습니다.
  현대인의 생활속에 가장 큰 불편사항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포장, 약진로 확?포장, 여수대교~분당간 도로개설, 수성교 확장을 포함한 단대천 복개공사 등의 도로망 확충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여 왔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시의회에서 분당신시가지대책특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하여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데 대하여 재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덧붙여서, 청소년수련관 위탁자 선정과 관련하여 일부 언론에서 문제가 있는 듯이 보도되었으나, 위탁운영자 선정은 중앙의 운영 지침을 근거로 하여 고정성과 객관성을 유지?결정하였음을 밝혀 드립니다.
  종합문화예술센터와 시립도서관 건립은 설계안을 공모 중에 있어 추진에 별 문제점이 없으며, 야간에 지하역을 폐쇄하여 시민들이 무단횡단함에 따라 이를 관련기관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새해 1995년은 문민정부 출범 중반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우리 모두는 깨끗한 정부구현을 위한 부정부패 척결, 정치관계법 개정, 공직자 재산공개, 금융실명제실시 등 참으로 많은 변화를 이룩하였습니다.
  내년 1995년은 광복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시민 모두가 뜻을 모아 7천만의 한민족 시대를 열어 자랑스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화합과 참여의 공동체를 건설하여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아울러, 내년 6월의 4대 지방선거는 정치선진화를 가늠하게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선거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어떠한 불법?탈법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공명선거 풍토를 확고히 정착시킬 것입니다.
  내년의 지방선거를 계기로 우리는 명실상부한 지방자치를 실시하게 됩니다. 지방자치의 본격적인 실시로 우리의 정치와 행정체계는 한 단계 더 도약될 것이며, 새로운 활력소를 갖게 됨에 따라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지방시대가 활짝 열릴 것입니다.
  시민들이 개혁의 실체와 그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생활주변의 고질적인 병폐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며, 시가지와 그 외곽의 균형있는 개발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의 으뜸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온 정성을 기울여 나아가겠습니다.
  이 지구상의 어느 곳에도 아무런 사건?사고가 없는 도시는 없습니다. 그러나 현명한 사람은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을 우리가 해내야 합니다.
  저는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도전을 시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다짐하면서 1995년도에는 총 4,598억원의 예산규모를 가지고 다음과 같은 시정 주요시책을 80만 시민과 더불어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과 함께 하는 참된 현장행정을 전개해 나아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내실있는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지방자치 실시를 지역발전의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기 위해 지방행정의 전문화와 지역경영 능력의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강구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급격한 변동과 복잡화로 인해 증가된 시민욕구를 수렴하고 전문기술 인력의 확보로 신지식, 신기술을 갖춘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정발전연구단을 설치?운영하고자 합니다.
  또한, 열심히 일하는 변화 역동의 공직분위기를 복돋워 이러한 모습들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계기로 발전시키고자 시정시책?시업시상제를 통합?운영하고 시책이 현장에서 완벽하게 이루어지도록 확인?독려하기 위하여 조직을 개편, 확인평가제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1968년부터 대망의 21세기를 향하여 끊임없이 발돋움하는 우리 시의 변천과정과 발전상을 담은 성남시 홍보영화?VTR을 제작 대외 홍보자료로 활용하여 우리 성남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합니다.
  지방화,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여 행정기관과 유관기관에서 추진중인 각종 시책, 행사, 생활민원, 공지사항 등 시민이 알아야할 내용을 TV모니터를 통하여 영상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방영 시청케 함으로써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시민의 알 권리 충족으로 행정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시민의 시정참여 의식을 고취하는데 기여하겠습니다.
  전산 및 외국어교육을 강화하고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공무원의 국제적 안목과 감각을 배양하고, 선진국의 고급정보와 지식을 현장체험을 통해 습득, 분야별 전문인을 양성, 지방행정에 활용함으로써 우리 시가 건실한 자체단체로 도약하는 발판을 다지겠으며, 4대 지방선거 업무의 완벽한 추진을 위하여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의 철저한 교육과 불법선거 감시단 운영, 시민신고센타 설치, 선관위?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유지로 불법선거를 사전에 예방하여 공명선거 풍토를 정착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시 종합민원실에 민원자동 안내시스템(TOUCH SCREEN), 민원자동전화 응답안내(ARS), 영상시정홍보시스템을 총괄할 행정종합정보센터를 운영하고, 민원인을 "내가족?내이웃"처럼 친절과 정성으로 봉사하는 친절배가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겠으며, 내년 9월 목표로 자동차등록사업소를 설치?운영하고 지방세 부과?징수사무의 과학화와 신속한 세액 산출자료 등의 정보처리로 세정업무의 신뢰성을 구현하고자 지방세업무 전산망을 구축하고 내고장 담배 사피우기 운동과 세무조사를 강화하여 세수증대에 기여코자 합니다.
  법과 질서가 지켜지는 건강한 사회의 건설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될 수가 없으며, 모든 시민의 동참과 호응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범시민운동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특히 건강한 사회는 건강한 가정에서 출발하는 것인 만큼, 우선적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중점적인 노력을 기울여 점진적으로 사회 전영역으로 확대하야 나가고자 합니다.
  시에서는 이 운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율적 의식개혁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시민운동단체 등 사회각계의 자발적인 운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함께 하는 지역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주민대학을 개설하여 시정의 역량을 한데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사랑과 인정이 담긴 복지사회를 구현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본적 복지사업을 확충하여 시민생활을 안정시켜 나가면서 새로운 경제, 사회여건 변화에 따른 복지수요에 대처하고 모든 복지시책을 시민편익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소득 계층에 대한 생활보호수준을 계속 향상시켜 나가면서 학자금과 생업자금 지원을 늘리고, 장애인의 권익 증진에 기여하고자 장애인 재활자립 작업장을 설치?운영토록 할 것이며,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 밝고 씩씩하게 성장하도록 어린이놀이터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여성의 사회참여와 핵가족화로 증가하고 있는 보육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사랑의 모자?부자가정 지원 사업과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노인들이 안락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경로당 현대화, 노인요양시설 확충, 기존병원 이용, 노인환자전문병동 설치?운영, 노인여가시설 확충과 경로당 운동기구 보내기 시책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생활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주민 밀집지역에 건립?운영중인 다목적 복지회관 프로그램을 전문화 시키고,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확대 추진할 것이며, 생활이 어려워 의료기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노인정 순회 무료 이동진료와 방문보건사업, 순회 예방접종실시, 물리치료실 설치?운영 등을 통해 공공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련의 시민생활 편익과 사회복지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마음과 몸이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셋째, 시민 모두가 골고루 잘살 수 있도록 알찬 지역경제로 발전하는 지방자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금년에 이어 95년도에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판촉활동을 추진하고 3개 국어로 된 유망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책자를 제작,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외국인 투자방문시 활용토록 할 것이며, 지역물가안정과 시민생활 보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시민민속공예전시관을 연내 준공토록 하고 분당구 구미동에 농?수산물도매시장 건립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고, 농작물 경쟁력 제고사업과 농산물 직판장을 운영해 나아가겠습니다.
  중소제조업체의 생산력 증대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시민의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구축을 위하여 중소기업육성자금을 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40억원을 추가로 확보, 60여개 업체에 5천만원 내지 1억원씩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통시설의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여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상거래를 활성화 시켜 지역경제 추진에도 이바지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추진중인 지하상가겸 지하도건설, 재래시장 정비, 소매시장 개설, 대형종합유통센타 신축등을 중단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서로 화합하는 노?사?정 관계의 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자 노?사?정 간담회개최, 노사 순회교육 실시 등 노?사 화합 안정대책을 적극 전개하고, 취업정보센타와 중소기업 지원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겠으며, 분당구 야탑동에 아파트형 공장 건립과 연계된 분당아파트 및 기숙사 와 수정구 신흥3동에 지하4층, 지사10층 7,800여평 규모의 복합건축물 건립 등에 131억원을 투자하여 지역경제 활동을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넷째, 밝은 문화를 꽃피우고, 건강한 시민체육진흥에 힘쓰겠습니다.
  문화는 우리정신을 살찌우고,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바탕입니다. 소득증가에 따라 문화와 여가선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이에 걸맞는 문화적 욕구를 수용해 나가고자 합니다.
  종합문화예술센터, 시립도서관, 야외음악당 건립에 20억원을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제2시립도서관도 건립하며, 중장기계획으로 청소년문화센터 등 문화시설과 시립예술단 창단, 그리고, 내년 9월 예정인 제10회 경기도 민속예술경연대회 개최 준비에 철저를 기하여 우리성남문화를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공간을 확충하고, 가맹경기단체 육성지원과 학교체육 생활화를 위하여 14억원을 지원,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작품 공모중인 분당구 사송동의 제2종합운동장의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2000년대 대도시에 적합한 종합운동장으로 건설하고, 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시립테니스장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섯째, 깨끗하고 조화로운 주거공간,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보다 질 높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으뜸 도시건설을 위하여 특단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맑은하천 가꾸기 운동과 국토대청결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과 시 외곽지역에 지역특색마을 안내표시판을 설치하고, 가로환경 정비, 불법광고물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도시환경에 일대 변혁을 가져오겠습니다.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가 실시됨에 따라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 시책 활성화에 힘쓰고, 쓰레기 수집, 운반체계 시행을 실시하고, 음식물 찌꺼기 줄이기운동을 정착시켜, 1인당 1일 쓰레기 발생량 1.1kg에서 1kg으로 줄여 나가도록 하겠으며, 금곡동 쓰레기 매립시설을 58억원을 투자 94년도부터 96년에 걸쳐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쓰레기 없는 아파트 만들기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환경통신망, 자동차 배출가스 상설단속반을 운영하여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인식, 환경오염방지에 일익을 담당하겠으며, 1일 6만톤의 하수처리장 증설에 245억원을 투자하고, 600톤 쓰레기 소각장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시민교양교육, 기업체연수, 공무원 직무교육 등 모든 시민들이 이용함으로써 운영과 관리를 극대화 할 수 있는 5만여평 규모의 다목적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 시의 중심부에 공용의 청사부지 확보계획을 구체화 시키고, 이매 도시자연공원 개발, 공단 공원아파트 건립 등 도시주택분야의 계속사업을 착실히 추진토록 할 것이며,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주차타워, 철골 조립식 주차장, 역세권 주차장 등 주차장 확충에 50억원을 투자하고, 지하철 8호선 개통시점에 맞추어 버스노선을 대폭 조정 지하철과 연계 운행토록 하여 시민들의 편익을 제고하겠습니다.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택시만들기 운동을 운동사업자 자율운동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4대질서 지키기 운동을 확산?정착시켜 나가겠으며,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남부경찰서~순환도로간 확장, 단대고가도로 설치 등에 300억원을 투자하여 연내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성남대로 확장공사도 착실히 시공하여 도로망을 정비, 확충하겠으며 하천 정비사업으로는 단대천 복개, 운중천 개수, 탄천 하류개수 등 계속사업에 176억원을 투자, 지속추진하고 단대천 하류복개, 공단교~사기막골간 하천복개 등의 신규사업에 38억원을 투자하여 쾌적한 도시환경과 도로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풍족한 수돗물을 공급키 위하여 1일 28만톤 규모의 복정정수장 확장공사에 새해 200억원을 투자하여 95년 1단계 완공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으며 23억원을 투자하여 노후 배급수관의 대폭 교체로 양질의 맑은 물을 공급하겠습니다.
  고지대 만성 출수 불량지역 급수난 해소사업에 5억원을 투자 급수관을 확장하고, 수돗물 아껴쓰기 생활화 운동을 전개, 식수의 안정적 공급을 도모할 것이며, 농촌동 수돗물공급 확충사업과 가압장?배수지 자동무인화사업도 실시하여 상수도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겠으며, 학교주변 환경개선을 위해 9억 6,000만원을 투자하여 방음벽 설치, 가로등 보안등 정비를 확대 실시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100여억원을 투자하여 뒷골목 포장, 시가지 덧씌우기, 도로시설물 보수 등의 추진에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새해 시정시책 방향과 예산운용에 대하여 말씀 드렸습니다.
  내년도는 "4대 지방선거가 있는 해.", "문민정부출범 중반이 되는 해", "광복 50주년이 되는 해","WTO체제 출범의 해"등 21세기를 맞이하는 어느해 보다도 큰 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규모는 일반회계 2,636억원으로 금년 예산에 비해 2.4% 증가한 수준이며, 일반특별 회계는 414억원으로 금년예산에 비해 20% 감소하였으나, 공기업 특별회계는 1,548억원으로 9.6% 증가한 상태로 총예산액 4,598억원은 금년도 당초예산 4,509억원보다 2%가 증가되었습니다.
  세출예산은 앞서 설명드린 바와같이 사회 간접자본의 확충, 중소기업 지원, 환경 개선사업의 본격화, 시민생활의 질적향상을 위한 지원에 역점을 두었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온 것으로 지적되는 보건위생, 사회복지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부문에도 새로운 시각에서 가능한한 많은 예산을 편성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특히, 채무상환에 143억원을 충당하여 건실한 재정 안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와 같은 새해 예산안 편성의 배경과 취지를 깊이 이해하시어 배전의 협조로 심의?의결하여 주시기 바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에 의원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도와 성원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우리모두 다함께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를 이룩하여 새로운 세계문명의 중심에 우뚝서는 위대한 새성남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하여 80만 시민의 슬기를 모아 시장이하 2,500여 공직자는 각오를 새롭게 다져 활기찬 새성남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원계장 김영배  이상으로 제35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장 손영태  10분간만 정회를 하고 회의를 진행하겠습니다.
    (10시 3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