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성남시의회사무국

일시  1991년 10월 22일(화) 오전 10시 개식
장소  본회의장

제9회 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석구)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석구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으로부터 성남시의회 제9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일절을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손영태  평소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하신 송인식 부시장님을 비롯한 각 실, 국, 소장 여러분!
  오늘 우리는 제9회 임시회를 위해 자리를 같이 하였습니다. 지난 제8회 임시회를 마친지 불과 며칠만에 다시 자리를 함께한 것은 바빠지는 계절만큼이나 우리의 할 일이 산적해 있다는 것입니다. 끝이 보이지 않을만큼 캄캄한 질곡에서 헤어나 맑고 드높은 가을 하늘처럼 우리의 이상을 펼치고 의원의 직분에 더 한층 충실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권한인 각종 조례의 제정 및 개폐, 예산의 심의 확정 및 예산의 승인, 시민의 청원 수리와 처리 등에 대하여 우리들의 지혜를 동원하고 자세의 성실함을 보태 시정을 정확히 감시하는가 하면 시정이 우리가 지향하고 있는 곳으로 올바르게 가고 있는가를 주시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만이 우리를 의회로 진출시켜준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신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제9회 임시회에서는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보증금 없는 시영아파트 준공에 따른 입주. 입주자에 대한 사후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규정한 조례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불신을 초래하는 조항은 없는지 9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시민의 편익시설과 제도를 위해 예산이 성립된 것인지 불요불급한 사항에 예산을 투입하려고 하는 것은 없는지 어느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시민을 위해 매사에 성실을 기해 열심히 일할 때 우리 시의회 위상은 재정립될 것입니다.
  우리가 시민을 향해 열심히 맡은바 성실히 하겠다고 아무리 외쳐봐야 행동으로 결실이 되어지지 않을 때 우리는 조소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묵묵히 행동으로 옮기고 결과로 나타날때만이 시민들은 우리를 믿어주게 된다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우리는 소신을 가지고 맡겨진 일에 열과 성의를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 이 사회에 만연한 결과론적 사고방식을 불식하고 좋은 결과를 위한 과정도 중요시해 가는 가치관을 재정립합시다.
  이번 의회부터는 생산적이고 능률적인 의회를 만들어 가도록 우리 의원 스스로 솔선하고 토론과 타협을 통해 의견을 도출해 가는 대의민주정치의 작은 씨앗을 새로이 뿌려봅시다. 그리하여 믿음이 살아 숨쉬는 정말 살기 좋은 우리 성남을 만드는 작업에 기꺼이 앞장섭시다.
  우리 시민이 아끼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분발할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리며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991년 10월 22일

  
성남시의회의장 손영태

○의사계장 황효순  이상으로 제9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07분 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