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성남시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일시 1991년 7월 24일(수) 오전 10시
장소 본회의장
의사일정
1.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의건
2. 교육위원입후보자소견발표
3.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
부의된 안건
1.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의건
2. 교육위원입후보자소견발표
3.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
(10시00분 개의)
1.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의건
(10시01분)
먼저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교육위원 입후보자로서 등록한 분들의 등록 순서에 의거 개인별 소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진행 요령에 대해 의사계장으로부터 보고를 듣겠습니다.
그러면 추천 방법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드리겠으며 먼저 교육위원 선출 업무 지침 9페이지 5번 입후보자 선출과 추천에 따른 10페이지 5괄호 항목 투표절차에 의하여 무기명 투표로 하게 되겠습니다.
어제 제1차 본회의에서 의결한 교육위원 입후보자 소견 청취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소견 발표순서는 후보자 등록 순서에 따라 진행하겠으며 발표시간은 5분 이내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제가 호명하는 순서대로 발언대에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조윤제씨 나와 주십시오.
2. 교육위원입후보자소견발표
의원 여러분, 우리 민족은 세계에서도 가장 우수한 문화민족이며 교육열 또한 으뜸가는 국민입니다. 우리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켜야 할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은 주인공이라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는 드디어 지방교육자치화 시대로 연계되는 역사적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의 삶에 있어 그 첫 출발이 가장 중요하듯이 우리가 처음 접하는 교육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서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계기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현명하신 여러 의원님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조변석개를 거듭하는 예가 허다했습니다. 그래서 사회일각에서는 매우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시각도 있었으나 저는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교육의 절대적 우월성과 중요성은 물론 장차 이 나라를 지켜나갈 후세들의 교육환경을 보다 효율적이고 발전적이며 민주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보자는 의도에서 비롯된 발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성남의 교육시설과 환경은 어느 도시보다 낙후되고 소외당하고 있다는 데는 관심을 져버릴 수가 없습니다. 때마침 지방교육자치제의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마는 교육자치제는 어떤 정치문제를 논하는 정치도장이 아니며 학업을 강의하는 곳이 아니라 교육의 행정적, 제도적, 제반 교육환경을 개선 발전시켜 나가는 교육정책 전문기구라 믿으며 저의 소견을 요약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제일 먼저 공업고등학교 및 기술교육원 설립을 추진해야 된다고 하는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고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해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 다음에 공·사립고등학교 1개교씩 설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기술교육원을 설립해서 기능인력을 확보토록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음 교권확립의 정착성 문제입니다. 대단히 범위가 넓은 이야기입니다마는 교사의 자질 향상과 존경받는 교육자 상을 심어 나가는데 힘쓰겠습니다. 그 다음에 교육인사제도의 공정성 정립입니다. 그 다음에 교원의 처우개선이 꼭 뒤따라야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 주변을 둘러싼 부조리를 일소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는 교육환경개선에 주력, 학교 주변의 정화 운동을 실시하여 면학 분위기를 조성해야 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습니다마는....
그 다음에는 학생들의 등·하교시 교통의 편의제공을 위해서 「스쿨버스」를 전면 운행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여수동, 이매동 같은 데는 등·학교를 하는데 마치 교통전쟁과 같은 그런 상황입니다.
다음 각급 학교의 실험교재를 보완토록 해야 됩니다. 이것은 신문지상에도 많이 떠들고 있습니다마는 사실상 상당히 그 문제도 낙후되어 있지 않느냐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그 다음 급식아동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해 나가야 되겠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4번이 되겠습니다. 교육문제 상담소 설치 운영입니다. 이것을 발전시켜서 교육문제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그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부모와의 의견교환 및 건의사항을 접수하고 학생들의 진학과 전학 문제에 대한 상담과 또한 학생들의 불만해소 이런 것을 설치해서 운영할 계획입니다.
그 다음에 교육계 권위자의 자문 및 교육제도 연구 등을 동시에 실시해 나갈 그런 계획입니다.
이상과 같이 저의 소견을 요약해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저에게 아무리 훌륭한 양질의 교육대안이 있다 할지라도 여러 의원님의 협조와 동의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번 교육위원 선출이야말로 55만 성남시민의 이미지 쇄신과 지성인의 집결제인 성남시의회의 자존심이 걸려있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고 확신합니다.
모든 교육방안을 여러 의원님과 협의하고 고견을 바탕으로 하여 장차 이 나라를 담당해 나갈 후세들에게는 보다 선진적이고 발전적인 지방교육자치제도를 정착시켜 나가는데 저의 나머지 인생을 다 바쳐 봉사할 것을 여러 의원님 앞에서 자신있게 맹세합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저는 금번 실시하게 된 교육자치제 경기도 교육위원에 입후보한 박정남입니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 했습니다.
올바른 교육과 교육정책이 선행되지 않고는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가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부강해질 수 없다는 사실은 의원님께서 먼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제 저는 정통사범학교 출신으로 8년여 동안의 교편생활과 20여년 동안의 경영과 사회활동을 통하여 쌓은 경험과 저의 인간성을 담보로 남은 여생을 교육을 위해 바치겠다고 결심하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18년 전에 성남에 고향을 심었고 4남매를 성남에서 교육시켜 모두 서울에 있는 대학에 진학시켰습니다. 성남은 교육환경이 나쁘다며 주소를 옮겨가는 사람을 볼 때 저렇게 하면 우리 성남의 미래의 교육환경이나 질은 더욱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서 4남매와 함께 노력하며 교육자로서의 소신을 관철하였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날 전자오르간을 생산하여 경영인으로서 꿈은 물론 2세들의 정서교육에 이바지해 보겠다는 일념에서 열정을 바쳐 1970년 제10회 전국 상품박람회에서 제가 출품한 상품이 교육 기재에 공헌했음을 인정받아 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도 있습니다.
의원님께서도 경력에서 보셨듯이 박정남이는 교육인이면서 경영인이고 봉사자로서 변함없이 두루 생활해 왔음을 인정하실 겁니다. 또한 지난 20여년 동안 성남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호형호제하는 많은 주위 분들과 희비애락을 같이하며 소주 한잔 곁들일 줄 아는 여유를 갖고 열심히 살아왔음을 저를 알고 계신 의원님께서는 인정하실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박정남이가 교육위원이 되면 위원회 내에서는 조례안, 예산 및 결산, 부과와 징수에 관한 사항, 기본재산 또는 적립금의 설치, 관리 및 처분, 중요재산의 취득 또는 처분, 공공시설의 설치와 관리 및 처분, 미규정된 부분의 예산의 의무부담금이나 권리의 포기, 청원의 수리와 처리 등을 심의 의결하는데 정실에 구애 없이 공명정대하게 행사할 것입니다.
출신지역에서는 첫째, 지방화시대에 맞는 지역특수성을 반영한 교육자치를 위하여 시의회 의원, 교육자, 사회단체, 학부모, 시민 등 각계각층을 모셔 간담회나 세미나를 개최하여 적은 소리까지도 경청하고 이를 교육정책에 반영하여 교육행정의 중립성과 전문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수 기능공 양성을 위한 공업고등학교 설립과 뿌리 있는 민족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예술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청소년들의 가치관 정립과 건전한 오락을 위한 문화공간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2000년대를 향한 웅비하는 성남에 걸맞는 교육환경개선과 교육의 길을 높이는데 저의 모든 정열을 바칠 것을 다시 한번 다짐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시의원 여러분! 짧은 시간에 소견을 말씀드리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관대하게 평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의원님께서 박정남이를 교육위원 후보로 추천하여 주시어 교육위원에 선출되면 60만 성남시민과 시의원 여러분의 뜻을 교육자치에 반영하여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와 시민의 명예를 생명으로 알고 공복으로서 소임을 다할 것을 선서하면서 소견의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의 건승하심과 신의 가호와 축복이 귀 가정과 사업 위에 충만하시고 더 큰 영광 있으시기를 기원 드리며 소생 박정남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우리 성남시는 50만이 넘는 대도시로서 다른 군 소도시보다도, 교육제반 문제가 낙후되어 있다는 엄연한 사실을 여러 의원님들도 잘 알고 계실 줄 믿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성남의 일부 인사들이 서울시내에 집을 사거나, 전세 또는 주민등록을 옮겨놓고, 자가용으로 자녀들을 등교시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그들만 탓할 수는 없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이곳 성남에서 졸업한 대다수 학생들이 일류는 고사하고 이류조차 들어가기 힘들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항간에 들리는 말로는 일부 학교에서 교사 채용시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마는 제가 만약 교육위원이 된다면 이러한 모든 부조리를 앞장서서 척결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교육정책이란 이 나라 백년대계를 위하여 이세교육이야말로 그 무엇보다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통감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이처럼 중요한 자리를 만약 지연이나 학연 등 정실에 사로잡혀서 교육위원 선택이 잘못되었을 때를 한번쯤 여러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저도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교육위원으로 추천해 주신다면 평소 제가 꼭 추진해 보고 싶었던 일 중에서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낙후된 우리지역의 교육문제를 근본적으로 그 원인을 분석하여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교사 등용 문제는 지방자치 교육실정에 알맞게 우리 지역출신으로 교사를 많이 등용시켜서 내고장 교육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원 복지향상을 위한 근무환경개선과 철저한 인사관리로 교원들의 사기를 앙양시킬 것이며, 또한 교육상담실을 필히 만들어서 교사와 학생, 그리고 학부모들과의 자유로운 상담을 통하여 모든 문제점을 타진하고 하나하나 풀어나가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새로 건설되는 분당 신도시와 통합 학군을 조성하고, 공업고등학교와 의과대학 등 꼭 필요한 학교를 설립하여 우리 고장을 균형있는 교육문화 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에게 교육정책에 대한 제반문제를 수시로 보고 드리고 별도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요한 안건은 자문을 통하여 합리적으로 처리할 것을 굳이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잘 모르는 점은 열심히 공부해서 배워가면서 소신껏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여러분들은 성남시 55만 시민의 대표자이십니다. 여러 의원님들께서 저를 추천해 주셔서 제가 만약 교육위원이 된다면 저는 임기동안 한 점의 오점도 남기지 않도록 몸과 마음가짐은 물론 행동 하나 하나를 신중하고도 소신 있게 처리하여 여러 의원님들에게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신중히 처신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의원님들에게 나눠드린 인사말씀은 말보다는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글로 적어서 드린 것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이 저에게 교육위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주신다면 제 인생에 마지막 봉사의 길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할 것을 굳게 약속드리면서 저의 말씀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저의 간략한 경력을 말씀드린다면 광주군과 성남시에서 48년간의 교육경력을 쌓고 35년간의 교장직을 역임한 바 있는 사람입니다. 그뿐 아니라 광주군 교육회장, 성남시교육회장 이것은 초·중·고·대학을 막론하고 거기에서 선출하는 과정에서 피선되어 중앙무대에서 활동한 바 있는 사람입니다. 그뿐 아니라 현재는 광성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과 2대 회장 그리고 성남시 노인학교 교장을, 그리고 광주군과 성남시에서 선거관리위원을 다년간 맡은 바 있고 현재도 하고 있는 터입니다. 그리고 늦게까지 공부하기 위해서 모필 글씨를 배워 4년간 수련한 바 성남시에서 특상과 장원상도 받은 바 있습니다. 그리고 저의 건강은 안경을 쓰지 않고 신문을 술술 읽을 정도의 건강상태입니다. 그리고 치아도 좋고 머리도 염색한 바가 없습니다.
그러면 유치원과 국민학교에서 48년간의 교육을 되살려 볼 때 현행에 너무나도 많은 모순점이 있으므로 이를 타개, 혁신코자 교육위원으로 제가 희망을 하게 된 원인이 있는 것입니다.
교육의 3대 요소가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었을 때 국가의 백년지대계가 성취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제일 첫째로 한국에는 인적자원은 풍부합니다. 둘째로 건물 학교시설인데 부족해서 2부제, 어느 곳은5학년까지 2부제를 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음으로는 재정 면인데 현실적으로 형편없는 상태인 것입니다. 의무교육을 실시한다고 해서 다만 교과서를 무상 분배할 정도로서 의무교육을 한다고 하는 현 상태인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인사관리에 대하여 몇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너무나도 융통성이 없는 인사관리입니다. 3∼4년 동안 체육훈련을 시킨 체육주임을 전국체전 2∼3개월 앞두고 전근시키는 행위, 정년퇴임을 3∼4개월 앞두고 낯설고 물 설은 타 곳에 가서 근무케 하는 행위 그곳에서는 저놈의 늙은이 정년퇴임 하러 왔다고 푸대접을 받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24학급 이상만 양호교사를 배치한다는 사실은 농어촌에서 너무나도 슬픈 사실이 아니겠습니까?
다음으로는 벽지 교사의 점수제도인데 이것은 완전히 폐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벌을 받으러 간 사람이 전화위복이 되어 영전이 되어 나옵니다. 대통령상이 4점인데 벽지점수가 8점, 5점, 3점씩 이렇게 풍부한 점수를 따서 뭐 없는 송아지가 엉덩이에서 뿔이 난다고 이 사람네들이 영전을 해서 금방 상위자격을 따게 된다는 사실인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유치원에 강사가 많습니다. 그 시험을 봐서 채용을 하고도 오늘날까지 정규교사로 하지 않고 강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도 모두 타개할 점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예산 면에 있어서 여비를 지출하는데 있어서 정규는 대단히 높습니다. 지위가 높은 것으로 인정이 되어서 그러나 실제 여비는 3분의 1로 감액 지불하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선비에 대해서는 돈을 지급하는데 있어서 서울에서는 학교로 모두 영달하는데 이곳에서는 교육청에서 직접 운영을 합니다. 더 많은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 시간관계로 이런 모든 것을 지방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교육위원이 되어서 개척해야 할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을 끝으로 말씀드리고 여러분들의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제가 오랫동안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동안에 이 자리에 서게 된 데까지의 어떤 이유와 상황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육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학문적으로는 교육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마는 우리 인체에다 비교해서 어디 목표를 가지고 우뚝 서서 걸어가려고 할 적에 걸어가려고 하는 생각을 가진 뇌에 있는 머리를 우리는 교육학에서 교육사상이다, 교육원리다, 교육목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려면 등골이 바짝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학에서 그것을 교육철학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 가지고는 사람이 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안이비설신에 오장육부에 동·정맥이 각기 분야가 있으므로 활동이 민활히 됨으로 해서 구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교육학에서 교육과정이라고 합니다. 커리큘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오른손은 제가 오랫동안의 경험에서 뭐라고 느끼냐 하면 이것은 생활지도다 그거예요. 우리 국무총리께서는 이 생활지도에 대한 교육학에 대한 말하자면 박사입니다. 교육과정에 대한 박사는 적십자 부총재로 계신 이영덕 박사는 교육과정에 대한 교육학에도 박사 합니다. 그러면 왼손은 무엇이냐, 교육학습지도입니다.
요즘에 인간교육 이런 얘기를 많이 합니다마는 인간교육이라는 것이 오른손입니다. 운동장에서 체육교사가 학생 따귀를 때리는 것을 보아도 오른손이 먼저 가고 왼손이 갑니다. 인간을 먼저 만들고 영어·수학해라 이런 의미인데 학교제도를 보더라도 교무주임이 상석입니다. 거꾸로 되어 있어요. 이것을 잡으려고 한 시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안됩니다.
교육원리를 보면 우리 인간 몸에다 비교해서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가려면 두 다리가 필요합니다. 저는 오른쪽 다리를 교육행정으로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을 하나 뻥 질러서 골인을 시키려면 왼발이 살짝 나갔다가 오른발이 뻥 차게 됩니다. 반드시 왼발이 따라가게 됩니다.
교육행정이라는 것은 재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운동회를 꼭 해라 그러면 반드시 거기에는 재정이 뒷받침되면서 운동회를 하라고 해야 되는데 과거의 어느 시대에 보면 그런 재정의 뒷받침 없이 운동회를 해라 이런 교육행정이 이루어질 때 부조리가 생깁니다. 앞으로 그렇게 되지 않겠지요. 이래서 우리가 교육학이라고 하는 것은 그 외에도 교육사니 여러 가지 분야가 있습니다마는 우선 인체가 이렇게 구성되는 것을 교육학 분야로 한번 해석을 해 봅니다.
즉 교육 행·재정이라는 것은 오른발, 특히 오른발 왼발은 아무리 교육을 바로 하려고 해도 이것이 뒷받침되고 말하자면 든든히....
교육은 행동과학이라고 합니다. 반드시 변화를 하고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두 다리가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안됩니다. 이래서 교육행정은 일반행정에서 독립이 되어야 합니다. 왜 머리와 오장육부를 이런 인체에 비교해서 이것을 움직이려고 하니까 이것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교육일선에서, 행정에서, 연구기관에서 이런 것을 느껴봤습니다. 행·재정이 되지 않고는 아무리 교장선생님이 하려고 해도 선생님이 하려고 해도 뒷받침이 잘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선 성남시의 교육위원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임시변통입니다. 우리가 교육위원이 도에 가서 경기도 전체를 얘기하는데 우리 성남시의 피부에 와 닿는 게 없어요. 예를 들면 행정적으로 잘못된 것이 무엇이냐, 국민학교는 전부 국립학교입니다. 알고 보면 국립 서울대학교와 똑같은 것입니다. 성남국민학교도 국립 성남국민학교입니다. 비용이 전부 국가에서 오니까....
그런데 문제는 중·고등학교입니다. 중·고등학교는 수익자부담 원칙에서 운영이 됩니다. 그런데 성남시내 우리 중·고등학교는 전부 큽니다. 여기서 학생들한테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받는 입학금 또는 수업료를 가지고 운영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이것을 일단 도에다 전부 보내서 도에서는 조그마한 학교에다 나누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광주군에서 중·고등학교 비가 중고등학교 때문에 교육위원회를 시지부로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지부에 교육위원회를 빨리 만들 수 있는 것으로 노력을 하고 그렇게 해서 꼭 해결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마는 여러 가지 문제는 우리 성남시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기 위한 교육위원회가 빨리 되기 위한 도에서의 활동이 중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방향으로 되지 않겠느냐, 스위스라든가 선진국은 다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왜 우리나라가 임시 미봉책으로 겨우 자치제 기초의회가 이렇게 된다면 교육위원회도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이상 제가 너무 장황스럽게 말씀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일동 박수)
본인은 현재 경원전문대학교 부교수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향은 경기도 가평 태생으로 성남에 들어온 지는 72년 3월 1일 성남여자중고등학교 근무를 시작으로 해서 성남서고, 경원전문대학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72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20년째 성남에 여러분들과 함께 생사고락을 하면서 교육에 오직 종사하고 있는 교직자입니다. 그리고 사회활동으로는 그동안 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했고 근간에 금년 1월에 예총 지부장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예총 지부장직은 1년전 공백기가 있다가 금년에 선출된 지부장입니다.
이렇게 성남에 누구보다도 애착을 가지고 교육에 몸담고자 이 지역에 오게 되어서 오늘 이 시간까지 20여년 동안 근무하는 교육자로서 이번 교육위원만은 제 본인이 아니더라도 여기 존경하는 선배 교육자님이 계십니다마는 어느 분이 되시더라도 교육위원만은 교육을 하시는 분이 되셨으면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유인물에 나타나 있듯이 성남에만 학교가 120여개가 있습니다. 유치원이 59개, 국민학교가 28개, 중학교 17개, 고등학교 15개, 특수학교 1개 이렇게 해서 성남에 학생수가 11만7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교원 수만 해도 3천6백명, 사무직원까지 합하면 4천여명의 교직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대한 교육환경 교육기관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보살피고 청원을 해야 될 분은 교육하시는 분들이 맡아 주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시간상 긴 이야기는 드릴 수 없습니다마는 그 뒤에 교육환경 개선 문제라든가 교원의 근무 개선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은 유인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보고사항)
그리고 맨 끝 페이지에 있는 성남시 교육개혁 및 환경개선 중점사항에 대해서만 잠시 피력하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존경하는 여러 교육자 분들과 말씀을 나누어 본 적이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지방교육자치가 되면 성남에서 거주하시는 선생님께서 발령을 받아 모든 것을 애향심을 가지고 근무를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는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어서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마는 다 알고있는 사실입니다마는 7, 80%가 서울에서 출퇴근하시는 선생님들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남에 대한 애향심이 결여되어 있지 않나 싶은 생각입니다.
그 단적인 예로 그 다음 2항에 보면 4, 5학년만 되면 서울로 가시지 않겠습니까 하는 권유를 이 자리에 계신 의원님이나 모든 분들도 한번쯤은 받아보시지 않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그런 유혹을 받아본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자녀들은 여기 존경하는 임상학 교장선생님이 계십니다마는 성남국민학교를 졸업시키고 성일중학교를 졸업해서 현재 풍생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을 아끼는 분들이 광주대단지서부터 성남시에 이르기까지 애착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교육에 몸담고 함께 의원들과 지역을 이끌어 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서로서로 노력해서 그런 것들이 없이 되어야 할 줄로 생각하며 아울러서 또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제일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성남시가 조만간 분당과 함께 백여만 되는 직할시의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성남에 거주하시는 시민들께서는 과연 분당이 성남에 편입이 완전하게 될 것이냐 하는 의문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된다고 볼 때 학군문제는 상당히, 20년 전 제가 72년에 성남이 광주대단지에 들어와서 보던 기분과 지금 분당의 앞을 내다본다면 분당이 지금 오늘의 20년 후가 된 성남과 같은 그런 기분입니다. 그래서 분당과 성남과의 격차가 어마어마하게 날 것인데 이것을 과연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하는 문제는 우리 모두 자녀를 가지신 의원들이나 여기에 관계하시는 분들의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문제를 의원님들과 함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풀어나가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외에 학력향상, 복지사회 여러 가지 업무가 있습니다마는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학교 교육에 좀 젊습니다마는 일찍 교육계에 시작을 했습니다마는 교육대학을 나와서 지금 대학에 이르기까지 어렵게 공부를 했습니다. 이력서를 보시다시피 그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초등·중등·고등·대학의 교육경험을 최대한 살리고 또 나머지 부족한 사회경험이나 이런 것들은 우리 의원님들이 44분 계십니다.
의원님들은 제가 일일이 늘 항상 찾아 뵙고 말씀해 주시면 제가 가지고 있는 교육경험과 의원님들의 사회경험을 플러스해서 이 지역발전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애향심을 갖고 열심히 교육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면서 많은 성원과 지대를 부탁드리면서 인사에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지방화시대를 맞이하여 정치도 중앙정치에서 지방에 걸맞는 정치시대가 열어짐에 따라 지방의회가 구성이 되었고 지방교육자치제도 도래했다고 믿어집니다. 이에 본 후보도 지방교육자치제의 일역이나마 담당하고자 입후보하여 제가 교육위원이 되고자 하는 소신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중앙집권적 교육제도의 행정상의 문제점으로 전교조문제, 장거리에서 출퇴근하는 선생님들의 애향심 결여로 인한 교육열 감소, 입시 위주로 한 학부모들의 과잉경제, 8학군으로 이사하기, 치맛바람으로 인한 교사들의 지위격하, 그동안 교육계에서도 숱한 문제점이 발생하였다고 봅니다.
그리하여 저는 지방교육자치제를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성남 실정과 환경에 맞는 지방교육제도를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시의원님과 성남시민이 눈과 귀 입을 함께 모아서 만들고 가꾸고 지방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교량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올바른 궤도에 올려놓지 못한 것은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한가지는 재정적 교육투자가 부족했으며 또 한가지는 정신적 교육투자가 부족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는 첫째로 교육은 재정적 투자 없이는 국가의 백년지대계인 2세 교육을 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현 우리 성남시 국민학교의 경우 과밀학급으로 인한 코흘리개 어린 학생들이 점심을 거른 채 학교에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을 직접 담당한 교육자들이 진정 우리 성남시를 위해 교육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항간에 말도 많은 교육자들의 부조리를 운운하지만 이들 교육자들이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교육여건이 갖추어져 있다면 교육의 부조리는 발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교육자들을 위한 후생복지 시설을 갖출 것이며 이 자리에 앉아 계신 의원님들의 힘을 얻어 교사들이 교육지방의회에서 부담할 수당 연구비 등을 지급하게 함으로써 교육부조리를 일소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방교육 전담기관을 설립하여 우리 성남에 걸맞는 현재 교육개발원과 같은 성남교육 연구위원을 설립하겠습니다.
둘째로 교육 정신적 투자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에 역점을 두겠습니다. 교육은 물질적 재정적 투자 못지 않게 정신적 투자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믿어집니다. 인간을 교육한다는 것은 정신적 투자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입니다. 정신적 투자를 위해서는 우선 학부모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에 학부모 교육을 위해서는 학부모 교육을 전담할 상설 교육기관을 설립함과 아울러 성남교육발전회 같은 지원직능단체를 개설하여 정신적 교육에 힘쓸 것이며 또한 이와 같은 교육직능단체를 통해서 우리 성남이 지방화 시대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로 인구 60만이 넘을 정도면 무엇인가 뚜렷한 도시로 탈바꿈되어야 할 도시인데도 우리 성남시는 공업도시도 상업도시도 아닌 특색이 없는 도시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저는 우리 성남을 교육의 도시로 탈바꿈시켜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교육의 전문성이 제고되는 공업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를 설립 유치함으로써 이 고장에서 자란 후세들이 전문분야 교육을 받고 이 고장 일에 봉사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힘써 보겠습니다.
또한 현재 대학입시 때만 보더라도 소위 서울 명문대 입학하는 확률이 낮은 사실만 보더라도 교육적 투자가 적어옴도 그 한 원인이 되지만 교육도시로 탈바꿈하지 못한 것도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대학문제도 교육지방에 의해서 감당하기 어렵겠으나 중앙과 긴밀한 협조를 하여 종합대학도 현 수준에서 더 많은 종합대학을 유치하고 고등학교 교육 바로 놓기 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끝으로 우리 성남시민의 평생교육에 힘쓰겠습니다. 따라서 평생교육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일에 힘쓰겠습니다. 그 한가지로 노인복지 교육시설에 힘써 노인들이 노후에 삶의 질을 높여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노인전문 교육기관 설립과 노인 후생 사업에 힘쓸 것입니다.
다음으로 시민교육을 전담할 주부대학 상설, 예체능 교육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풍요로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울에 있는 예술의 전당은 버금가지 못하더라도 시민미술관, 시민공연장 같은 시설확충에 힘써 시민들이 살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민 평생 교육기반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이밖에도 특수교육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장애자를 위한 교육시설을 보완하고 이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습니다. 우리 성남의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앞서 말씀드린 것 이외에도 너무나 산적해 있습니다. 시간관계상 우선 해야 할 일들을 간략히 말씀드렸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저 이용선이를 교육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이 한 몸 기꺼이 불태워 전국 제1의 교육도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성남으로 이사해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도록 힘껏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첫째 입시교육에서 전인교육으로 바꾸어야 하겠다는 것을 저는 주장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사회는 지금 학벌 위주의 사회가 되어있기 때문에 대학을 가지 않고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다라는 이러한 통념 하에 많은 학부형들이 대학 진학에만 급급할 뿐 전인교육에는 일절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이러한 형편입니다. 이 교육계에서 부르짖고 있는 것은 한사람의 교육보다도 만인의 교육이 필요한 이 시대에 어찌 한사람을 위하는 교육이 되어야 되겠습니까. 그래서 특별히 돈이 있고, 생활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내 아들만은 꼭 대학에 붙여 보고야 말겠다는 이러한 관념 하에서 학교교육은 제2선으로 두고 과외수업으로 이렇게 치중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과외수업이 옛날에는 보통 과외수업으로서의 몇만원을 가지고도 할 수가 있었는데 지금은 고액 과외시 쪽집개 과외시하는 것 등등이 등장되어 가지고 몇십만원의 돈을 주고 또 100여만원 이상의 돈을 주고 과외수업을 시키고 있다는 현실을 언젠가 심야토론회를 통해서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이 이렇게 순전 금전 위주의 교육이 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것을 하루 속히 지양하기 위해서는 전인교육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교육위원으로 천거가 된다면 심혈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이란 백년지대계를 세워나가는데 앞장서서 해야 할 것인데 저의 20년 동안의 교육생활을 통해서 실제 경험을 통해서 이러한 것들을 꼭 관철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 다음에 둘째 번으로 성남의 교육 낙후성을 개선해야 하겠다라는 점을 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남시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인접 시입니다. 그런데 우수 학생들은 거의 서울로 뺏기고 만다는 일선 교사 선생님들의 이구동성인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그 원인 무엇이냐 첫째 교육의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교재, 학습자료 부족, 상수도, 하수도, 심지어는 책걸상, 운동기구, 실험기구 등등 이 타 도에 비해서 아주 미흡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저희들 성남시에서 하루속히 개선하지 않고는 올바른 저희들이 바라는 교육상을 바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학부형들은 누구나 환경이 좋고 또 훌륭한 학습자료를 가지고 있는 학교로 교육을 보내야 하겠다는 것이 아마 여러 의원님들의 자녀를 가지고 있는 의원님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만 그렇게 생각을 하고있기 때문에 전부 서울로 서울로 보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을 하루속히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교에 또 학부형들이 내고장의 교육을 신뢰하고 믿고 성남시의 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하는 뒷받침이 역시 교육위원회에서의 시급한 과제라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또 한 예를 제가 이것은 직접 앞서 말씀도 직접 고등학교 선생님을 제가 전화로 자문을 얻어서 한 얘기였고 또 지금 말씀드린 것도 역시 자문을 얻어서 얘기 드리는 것입니다마는 겨울에 난로를 때고 여름에 선풍기를 돌리고 있는 관공서는 아마 학교밖에 없다라고 이렇게 말씀을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이렇게 낙후된 시설 속에서 어찌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겠습니까? 이런 것들을 하루속히 시정해서 올바르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참다운 시설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하겠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마는 시간 관계상 이만 줄이고 또 다음에 뵈올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여러 의원님들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오늘 이 자리는 성남시 교육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역사적인 자리임을 확신하면서 의원님들 뵙게 되니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는 경희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강원도 춘천에 가서 15년간 부부 교사로서 교육 일선에서 활동하다가 1979년 성남시로 왔습니다. 올 때도 저는 교육계의 연장을 목적으로 왔습니다만 뜻하지 않게 사업을 하며 봉사하는 길에 서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저는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교 울타리 안의 생활과 울타리 밖의 생활은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음을 깨달았고 또한 학교 교사로서의 생활이 이론교육이었다면 사회에서의 봉사활동을 통한 생활은 문자 그대로 실습교육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그간의 경험과 느낌을 토대로 본인의 소신을 잠깐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남시의 학교 현황을 살펴보면 18년 전인 1973년 성남시 교육청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성장하여 학교 총수 60개교 학생수 113,500여명 교사수 3,350여명의 거대한 모습으로 되었습니다.
그러나 숫자적인 증가는 엄청나지만 오늘의 성남시 교육 현황은 성남시민 모두에게 가장 많은 문제점을 안고 부각되어 있음을 여기 계신 현명하신 의원님들께서는 너무나 잘 알고 계시는 바입니다.
처음부터 도시형성의 문제를 안고 출발한 성남시는 고향 떠난 간이역 시민의 애향심 결여가 도시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쳐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첫째 중산층 자녀들의 서울 진출을 통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갈등과 일시적 또는 위장 전입을 통한 교통문제, 경제문제 둘째 노후 교육시설 문제, 학교 대형화와 과밀 학교문제, 도서관 시설의 부족 셋째 불건전한 학교 주변의 환경문제 넷째 좁은 운동장 시설에서 오는 체육교육의 문제와 청소년 건전 여가활동을 위한 문화공간의 부족 문제 다섯째 다수 교사들의 원거리 통근을 통한 방과후 생활지도의 문제, 우수 교사의 잦은 서울진출을 보는 학부형들의 학교 및 교사 불신 문제 마지막으로 공업학교 부재로 인한 산업역군 양성의 자질 문제 등 이외에도 사회교육 차원의 문제 또한 크다고 하겠습니다.
도덕성의 결여, 올바른 가치관의 상실, 공동체 의식의 결여, 스승과 부모에 대한 존경심의 상실 등 산재해 있는 이 모든 것은 누구보다도 성남시를 사랑하는 사명자이신 의원님들의 고민이며 또한 해결해 나갈 과제인 것입니다. 더구나 아직도 결식 아동이 전체 학생수의 약 1%인 111명이나 있다는 것은 시급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밖에도 여러 의원님께서도 이미 예측하고 계신 바일 것입니다만 중산층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분당 신시가지가 완성될 경우 최신시설의 교육과정 우수교사의 집결, 가정환경이 안정된 학생들과의 많은 격차는 구시가지 학생들에게 상대적으로 오는 소외감과 함께 청소년 탈선에 영향을 미치게 되지 않을까 염려도 갖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바로 여러 의원님들의 고견을 늘 경청하고 진지한 의논과 연구를 통해 함께 타결해 나가야할 교육위원회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명하신 의원님 여러분! 현인들은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라고 말씀하지 않습니까? 이처럼 많은 교육의 문제점을 안고있는 성남시 교육위원회에 입후보한 전영수는 교육이 일반행정과 다른 독자성과 특수성을 지닌 전문적인 분야인 것을 보다 깊이 인식하여 보다 살기 좋은 내고장 성남 건설을 위해 의원님들의 귀와 입의 역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만 전영수 저를 믿어주신다면 성남시 교육 발전을 위해 남은 생애를 바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역사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주역이신 의원님들께 늦게나마 이 자리를 빌어 축하와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이념은 홍익인간 정신에 두고 있습니다. 저마다 잠재된 능력을 개발하고 교육 발전시켜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력을 키워 주는데 현대교육의 목적과 정책방향이 설정되어야 하겠습니다.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균형이 사회제도와 함께 조화를 이루어 발전되어야만 합니다. 한 사람의 아인슈타인과 뉴턴이 있었으므로 과학문명이 꽃피울 수 있었고, 톨스토이 휴먼이 있었으므로 문화예술을 향유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수의 보편 교육과 특수 전문교육의 균형있는 발전은 세계인류의 공영과 번영을 위한 교육의 최종 목표입니다. 한정된 시간에 제 소견을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설되는 분당 학군과 기존 성남 학군의 분리를 꼭 막겠습니다. 성남 교육의 성패는 여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만약 분명히 분할 학군이 된다면 강남의 8학군 제도의 병폐를 남기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이 김창구는 꼭 분당을 성남 학군으로 통합하여 최고의 교육도시로 발전시키겠습니다.
둘째, 분당의 기위 확보 예정된 학교부지에 큰 재원 없이도 공업고등학교와 예술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 특수전문고등학교를 신설할 수 있도록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과밀학급과 2부제 수업을 해소하겠으며 우리 지역의 기술인력을 원활이 소모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선진교육 진흥을 위한 제도장치를 마련할 것이며 교원 복지 향상과 교육 환경을 우리 시에 알맞게 개선하여 유능한 교사의 전출을 줄이고 면학 풍토를 정착시키겠습니다.
넷째,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의 모든 자료를 모아 공개하고 의원님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학습하는 사회를 만들고 의원님, 교사, 학부모, 사회지도자 여러분들과 정기적인 교육대화와 광장을 제도화하겠습니다.
다섯째, 장학법인 설립에 주력하여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과 예체능 특기를 가지고 있으면서 가정이 불우한 학생들을 마음놓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재정을 지원하여 제도적인 뒷받침을 하겠습니다. 모든 성남의 우리 자녀들이 성남에서 공부하고 졸업 후 성남에 정착하여 교육도시의 참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다하겠습니다.
여섯째, 청소년 상담 센터를 설치하여 성남 청소년 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문제 청소년을 선도하여 진로를 바로잡아 주겠습니다.
일곱 번째, 학교 교육행정과 학적관리를 의원님에게 공개하여 신뢰받는 풍토를 만들겠습니다. 성남시 연합고사 커트라인을 보십시오. 다른 도시보다 20점 이상 떨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원님 이 김창구를 교육위원으로 추천하여 주신다면 의원님들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어느 누구에게도 자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성남시가 전국 제일의 교육도시가 될 때까지 신명을 다 바칠 것을 이 김창구 약속드리면서 경청해 주신 의장님, 의원님 대단히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하지만 저는 일찍 한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교육계란 그동안은 짜여진 교과서에 선생님들의 수업시간을 통하여 지도 편달해 왔지만 현재까지 교육형태가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적 교육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학교에서도 방과후 속셈학원, 피아노학원, 컴퓨터학원 등 천진난만한 어린이에게 공부하는 로봇으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보충학습이다 영수학원이다 해서 도시락을 두 개씩이나 가방에 넣고 공부에 시달리다 10시가 넘어야만이 집에 도착합니다. 이렇게 힘든 과정을 거쳐 대학을 졸업했다고 합시다.
남자인 경우는 그래도 괜찮습니다. 여자인 경우는 16년이라는 세월속에서 라면 하나 손수 끓여 보지도 못하고 공부하는 로봇이 되어 대학교를 졸업하고 보니 대학교만 나오면 성공의 문이 열려있는 줄 알았는데 취업이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하면 2∼3년 동안 근무하면 결혼해야죠. 결혼하면 아기를 가져야죠. 아기를 가져서 만삭되면 휴가 몇 달 줘야 됩니다. 휴가기간 동안 대리 채용을 해야 됩니다. 복잡한 것은 현 사회에서 좋아하지 않다 보니 전공과목도 필요없이 시집이나 가야지 하고 결혼합니다. 그 동안 공부만 알았지 산 교육이 있어야지요. 라면 하나 제대로 끓이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에 대처하기 위해 인스턴트 식품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거 큰일 났습니다. 앞으로는 학교와 가정이 필요로 하는 교육제도가 되어야겠지요. 학교와 가정이 조화가 되어 교육이 백년대계의 기틀인만큼 어느 행정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 법이 활자가 법인만큼 활자 공부도 해야 되겠지만 모든 삶에는 인격이 있고 경우가 있기에 사람이 더불어 사는 산 교육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부모님을 잘 만나 과잉보호에 부유한 가정이지요. 다른 지역보다는 우리 성남은 각 지역에서 모여 사는 지역이니 만큼 빈민의 차이가 가장 심한 곳입니다. 저는 청소년들의 성격과 실태파악을 하기 위하여 6년 전부터 청소년들과 같이 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자그마한 체격이라 청바지에 모자 하나 쓰면 청소년이 된답니다.
디스코텍, 전자오락실, 만화가게를 방문한 결과 가는 곳마다 청소년들이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태를 보면 우리 성남이 돈이 많은 도시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 따뜻한 사랑 대신 돈을 주고 출동을 합니다. 그 돈을 어디에다 쓰겠습니까?
우리 성남엔 청소년들이 머물만한 곳이 없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장, 만남의 장, 대화의 장,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이든 건물만 완공되면 다방, 술집부터 생기는 곳이 성남의 실태입니다.
좀더 깊이 실태파악 결과를 말씀드린다면 우리 성남은 먹고 잠자고 춤추는 도시입니다. 이렇게 불규칙하고 냉대한 사회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무엇을 배우겠습니까? 우리 성남의 국민학교가 28개 학교입니다. 중학교는 17개 학교입니다. 진학 못한 나머지 학생은 어디로 갑니까, 공단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나이입니다. 아이들은 무엇을 하겠습니까? 결국 아이들의 성장은 성남의 환경의 지배를 받아 우범지대의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하여 기술학교가 하루빨리 설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중학교를 거쳐 고등학교 진학과정입니다. 성남에선 고등학교엔 크게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사립학교가 많기 때문에 돈만 있으면 누구나 다 진학을 할 수 있는 곳이 성남이라 생각합니다.
좋게 표현한다면 부모님의 의무교육제도가 가장 잘 되어 있는 도시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제도보다는 공부에 소질이 있는 학생에겐 좀더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고등학교가 되어야 하고 또한 공부에 관심이 없는 학생에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종합고등학교를 설립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에도 대학교가 있습니다.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한방학과를 보충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교육계를 좀더 세심하게 관심을 두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을 위해 후보 "송순옥" 교육계에 동참할 수 있다면 헌신하는 마음가짐과 또한 청소년들의 대표 어머니가 되어 좀더 세심한 산 교육과 깔끔한 행정 속에서 정치와 언론계 교육계가 삼위일체가 되어 우리 경기도가 교육의 도 나아가 선진국가가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성남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려고 노력하시는 여러 선배님, 교육계에 종사하시던 분, 연로하신 분 많이 계십니다. 저는 다음 기회에 이 자리에 설 것을 약속드리면서 존경하는 의원님들의 현명하신 심판을 기다리며 오늘 여기에서 포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지금까지 여러 후보자들께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해주셨기 때문에 굳이 다른 말을 할, 자세한 것은 피하고 교육자치제의 본질과 그리고 우리들이 여기서 좀 생각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 입후보자들께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전부 지적해 주셨고 또 교육정책의 무계획성이나 비일관성 같은 문제들을 모두 다 지적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성남 교육의 낙후성에 대해서도 모두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말씀들은 나중에 드리기로 하고 교육자치의 본질과 또 우리가 교육자치제의 원년으로써 우리들이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하는 것들에 대해서만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후기 산업사회에 접어들면서 여러 가지 사회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전부 다 교육의 문제로 돌려 왔습니다. 물론 교육에서도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것들이 단 한가지 어떠한 획기적인 정책이나 또는 어떠한 획기적 개혁 한가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다시 제고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 우리가 교육자치제를 하려고 하는데 교육자치제의 본질 도는 교육자치제의 목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교육자치제는 교육 및 교육 행정의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그 여러 가지 권한기능 및 책임들을 분산하고 의사결정에 있어서 민중의 참여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것이 교육자치제의 또 하나의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교육자치는 교육 및 교육 행정에 있어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공정한 민의에 따라서 하고자 하는 것이며 이는 주민 자치의 정신을 구현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관료주의제 하에서 관료 통제를 벗어나 민중 통제의 이상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가 하려고 하는 교육자치제입니다. 교육이 범국민적 공공활동이고 교육행정은 이러한 활동에 대한 기준 설정과 조성을 본질로 하는 것이므로 교육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광범한 민의의 터에서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바로 교육자치에 있어서의 교육위원회 제도입니다.
여러분들, 우리가 교육자치제, 지방자치제를 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이 교육위원회제도는 풀뿌리 지도자 정신으로 이루어져 가는 하나의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교육자치는 거시적으로는 중앙과 지방을 막론하고 교육 및 교육행정에 있어서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고자 하는 기구와 시책을 의미하는 것이며, 미시적으로는 지방교육 행정의 조직과 운영에 있어서 분권주의와 자주성 존중, 주민통제와 전문성 보장 등을 제도화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교육자치제는 종적으로는 중앙으로부터의 예속을, 횡적으로는 일반 행정으로부터의 지배에서 벗어나고 지방 주민의 민의를 공정하게 대표할 수 있는 교육위원회 제도와 교육과 교육 행정의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행정관리 체제를 제도화시키며 운영해 나가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자치제의 본질을 이해하고, 저는 교육자치제를 좀 전공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교육자치제를 이해하고, 교육자치제의 원년으로써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지식이나마 이러한 현실에 적용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작은 지식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그러한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가 여기에 나왔습니다.
또 하나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교육위원회는 대표성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으로서의 대표성도 있을 것이고 또 자녀를 둔 학부모로서의 대표성도 있을 것이고 또 전문 교육학자로서의 대표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시민으로서의 대표성도 물론 있겠지요. 여러 의원님들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대표성을 꽃피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한마디 드렸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동 박수)
이미 여러 선생님들께서 성남시 교육의 문제점이라든지 우리나라 교육의 병폐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해주셨기 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피하기로 하고 몇 가지 시의원 여러분과 그리고 후보자 여러분께 당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을 드리는 것으로써 제 소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이번에 선출하는 교육위원은 성남시 교육위원이 아니라 경기도 교육위원입니다. 따라서 저희들은 경기도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서 새로운 인식을 해야 되리라고 봅니다. 사실 이번 교육위원 선출과 관련해서 언론이라든지 세간의 관심은 수도 서울의 교육위원 선출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십시오. 만일에 서울의 교육이 지금보다 더 성공을 거두는 경우에 어떤 결과가 나타나겠습니까. 인구는 더욱 서울로 집중을 할 것이고 이는 결국 도시 문제라든지 주택 문제, 부동산 문제 등 지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전체적인 문제점들을 더욱 가중화 시킴으로써 우리나라의 안정적 발전을 저해하는 쪽으로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경기도 교육 즉,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경기도 교육이 성공하는 경우에 어떤 결과가 발생하겠습니까. 그것은 반대로 수도 서울의 인구가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감으로써 도시문제, 교통문제, 부동산 문제, 기타 사회 범죄문제 등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오히려 적극적인 기여를 하리라고 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다면 경기도 교육자치제의 실시야말로 우리나라 교육자치제의 성공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사건이 되겠습니다.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경기도 교육자치제를 이끌어갈 교육위원회의 구성원인 교육위원 선출이라고 하는 것은 결코 한 지방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여러분께 강조를 드리고자 합니다. 따라서 그러시지는 않겠지만 사사로운 인연 등에 얽매인 판단은 하지 않으시리라고 저는 믿습니다.
두 번째로 이와 같은 중요성을 지니는 교육위원회이기 때문에 거기에는 반드시 교육 전문가가 참여해야 되겠습니다. 이 교육 전문가라고 하는 것은 결코 교육 경력자나 교육 경험자와는 구별되는 말입니다.
우리 인간은 태어나면서 비교육자인 학생으로서 아니면 가르치는 교사로서의 혹은 학부모로서 항상 교육 경험을 하고 살아갑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온 세월만큼 우리는 교육 경력을 쌓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같은 사람을 우리는 교육 경험자나 교육 경력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교육 전문가는 이와 같은 교육 경력자나 교육 경험자와는 좀 다른 특별한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교육 전문가는 한 나라 교육의 방향에 관해서 평생을 고민을 하고 그리고 교육과 사회문제, 교육과 정치, 교육과 도시개발, 교육과 국가발전, 교육과 정치나 경제문제 등에 관한 상호 관련성 등에 관해서 폭넓게 연구를 하고 따라서 그 결과로써 교육에 관한 총체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겸비해서 지혜도 가지고 있는 그러한 사람을 우리는 교육의 전문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 교육자치제라고 하는 것이 일반 행정과 분리해서 실시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교육이 그만큼 일반 다른 행정과는 구별되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서양 각국에서는 교육자치제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나라일수록 교육자치제는 반드시 교육 전문가에게 맡기라 라고 하는 그러한 얘기가 상식처럼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창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교육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으리라고 봅니다마는 적어도 한 두 사람의 교육 전문가는 반드시 교육위원회에 참여하는 길을 여러 의원님들께서 열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음으로 도 교육위원회는 각 연령층을 대표하는 사람들로 구성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학생은 10대와 20대 초반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초등·중등학교 교사들의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입니다. 만일에 지나치게 고령화된 교육위원회에서 각종 정책을 결정할 때 세대차이로 인해서 교육현장에서 거부되는 사례가 상당히 많습니다.
우리나라 교육문제 중에 상당히 심각한 것이 이러한 세대간의 대표성이 결여된 교육정책 결정 과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중앙 집권화 된 우리나라의 교육 정책 결정 과정은 그러한 병폐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젊은 사람들의 참여기회도 여러 의원님들께서 보장을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네 번째로 교육의 정치적인 중립성에 관한 얘기입니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각 정당의 개입이 알려지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의원님들께서 잘 고려하셔서 한 정당의 이해 관계와 국가 전체의 이해관계를 엄별 하셔 가지고 신중한 판단을 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몇 가지 사항을 고려한 끝에 저는 이번에 도 교육위원회 후보로 출마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는 과거 15년 동안 교육학을 공부를 했고, 연구를 했고, 그리고 강의를 담당해 왔습니다.
저의 전문적인 식견이 최근에 반영된 것은 94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대학 입시제도 개선안이 바로 제가 대통령 직속의 교육 정책자문회의를 통해서 올린 저의 아이디어가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85년부터 4년 동안 교육 선진국이라고 하는 미국에서 연구를 하고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따라서 최근 교육자치제의 동향이라든지 문제점 등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교육위원이 되는 경우에 저의 지식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교육자치제가 뿌리를 내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30대 중반의 나이입니다. 따라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도 교육위원회가 보다 더 활기를 띠고 그리고 세대간의 격차를 교육계 내에서 해소하는데 적극적으로 기여하리라고 짐작을 합니다. 그리고 물론 저는 정당에 가입해본 적도 없고 항상 교육의 정치적인 중립성에 관해서 나름대로의 소신과 그리고 전문적인 글도 많이 발표를 해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저의 개인적인 장점보다는 제가 도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하는 강한 의욕, 그리고 자신감, 그것 한 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것을 높이 평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순수한 교육 전문가인 저를 도 교육위원 후보로, 선출을 해주시면 여러분들은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 나라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훌륭한 교육 행정가를 여러분 손으로 직접 뽑으시는 즐거운 시간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동 박수)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32분 정회)
소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교육위원으로 입후보하신 13분께서는 원고를 준비하셨던 분들은 저희 사무국에다 원고를 주시면 회의록 발간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강운선 의원님께서 1차 본회의시 속기 관계에서 잘못 되었다는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 직원들이 사실확인을 해 보고 의원님께 녹음테이프도 확인해 드렸습니다.
그 결과 말씀하신 대로 속기가 되었고 그대로 발간된 것입니다. 하자가 없습니다. 이 점 저희들이 열심히 일하는 데에도 잘못된 것처럼 어제 발표하신 것을 시민들이 들으셨을 것으로 알고 저희들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분명히 밝혀드리고 그 다음 정덕봉 의원님께서 관절염 수술차 입원하셔서 와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이 중차대한 교육위원 선출 관계로 목발을 짚고 입장을 해주셨습니다. 속히 완쾌되시길 빈다는 뜻에서 박수로 환영해 주십시오.
(일동 박수)
또 하나는 김영봉 의원님께서 중앙대학교 대학원에 적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학술 연구차 오늘 새벽에 떠나셨습니다. 오늘 중요한 날에 참가하지 못함을 시민들에게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또 청가는 의장님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 점을 의원님들에게 알려드리고 시민들에게도 알려달라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우리 의원님 중에서도 이렇게 해외까지 가서 학술연구를 할 정도로 열심이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박수)
(오전 11시48분 속개)
3. 교육위원입후보자추천
정덕봉 의원님께서 순천향병원에 관절염 수출차 입원하셔서 계시다가 오늘 교육위원 추천에 관한 건을 처리한다는 전달을 받고 투병 중에도 중차대한 일을 그르칠 수 없다는 뜻에서 목발을 짚고 5층까지 올라오셔서 입장하셨습니다. 속히 완쾌되셔서 편히 걸으실 수 있도록 우리 격려하는 뜻에서 의원님들께서 박수를 힘차게 쳐주십시오.
(일동 박수)
이어서 추천자 결정은 지방교육자치법 시행령 제5조 제1항에 준하여 처리할 것과 투표결과 동점자에 대한 처리를 아래와 같이 결정하고자 본인이 제안합니다.
1. 경력자와 비경력자의 경우에는 경력자를 당선자로 한다.
1. 경력자가 2인 이상인 때에는 경력순으로 하되 그 경력이 같은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1. 비경력자가 2인 이상인 때에는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
본인 제안에 재청 있습니까?
(「재청입니다」하는 의원 많음)
본인 동의는 성립되었으므로 바로 의제로 삼아 처리하겠습니다.
다른 의견 있으신 분 말씀하세요.
(「의견 없습니다」하는 의원 많음)
의견이 없으면 본인 동의는 의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다음은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개원식 때 의장, 부의장 선거시 수고하신 다음 번 의원들을 지명하겠습니다. 박용두 의원, 박선태 의원, 김광숙 의원, 이종길 의원 지명되신 4분 의원께서는 감표 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투표 방법에 관하여 의사계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겠습니다. 의사계장 설명해 주시오.
먼저 입후보자 등록자 현황을 봐 주십시오. 현황표에는 후보자 성명이 한글과 한자로 적혀 있고 투표용지 모형을 보시면 경력자란, 비경력자란 또는 경력자란이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 추천하고자 하시는 성함을 각 란에 기재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호명해 드리는 순서대로 나오셔서 저희 사무국 직원이 배부해 드리는 명패를 받으신 후 투표용지를 교부받아 기표소에서 추천자 성함을 한글이나 한자로 쓰신 후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지는 투표함에 넣으신 후 제자리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한 란에 두 사람을 쓰시거나 한 사람을 두 칸에 다 쓰시거나 이름 획을 틀리게 쓰시면 무효가 됩니다. 이 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투표방법에 관하여 설명을 마치고 투표순서를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참고적으로 말씀드릴 것은 투표결과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수 이상 득표자가 나왔을 때는 바로 추천이 되지만 과반수 득표를 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최고 점수를 얻은 자와 차점자를 두고 결선투표를 해서 결정을 짓는 투표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호명해 드리겠습니다.
(호명자 명단은 끝에 있음)
(11시55분 투표개시)
(의사계장 : 의원 호명)
투표 안 하신 분 있습니까? 투표 다 하신 것으로 알고 투표함을 닫겠습니다.
(12시07분 투표종료)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명패수가 43개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도 43장입니다. 명패수와 똑같습니다. 집계를 하는 대로 결과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계표)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력자)
전영수씨 26표
남궁 원씨 16표
무효 1표
경력자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를 득표했기 때문에 경력자 전영수씨가 추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12시21분)
(비경력자)
이창열씨 15표, 이용선씨 9표, 김창구씨 9표, 조윤제씨 5표, 박정남씨 2표, 이길상씨 1표 무효 2표로서 총 43표입니다. 과반수를 득표하지 못했기 때문에 2차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의사계장 나가서 2차 투표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세요.
(「과반수가 없으면 어떻게 합니까?」하는 의원이 있음)
결선투표에는 최고 득표자가 추천되게 되어 있습니다.
(12시24분 정회)
(12시34분 속개)
(의사계장 : 의원호명)
(12시45분 투표종료)
(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명패함 개함)
(명패수 점검)
출석의원이 43명이고 명패수도 43개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투표함 개함)
(투표수 점검)
투표수도 43장입니다. 투표결과를 바로 보고해 드리겠습니다.
(계표)
2차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창열씨 21표
이용선씨 9표
김창구씨 11표
무효 2표
계 43표입니다. 비경력자는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최고 득표를 했기 때문에 이창열씨가 추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늘 오전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오후에는 소회의실에서 조례심사 특별위원회 위원만 심사해 주시고 산회를 선포합니다.
(12시54분 산회)
○호명된 의원명단
유선일 조영이 최명근 성규삼
윤기중 장명섭 정상규 전동의
강부원 김상현 강운선 나필주
홍순두 전형수 김삼근 장두영
김종안 정수웅 정덕봉 조명천
김종기 김상문 이상락 김종만
김민성 이용배 강대기 한백찬
김종환 김동성 이희재 윤민섭
김종윤 전윤실 송태섭 남장우
나철재 이건영 박용두 김광숙
박선태 이종길 손영태 이상 43명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 김창회
전문위원 이경수
▲
▼